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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의 동쪽 정벌: 토전(菟田)의 형활(兄猾), 제활(弟猾)

 
  • 날짜(신무 즉위전기) B.C.663년 8월 2일
가을 8월 갑오삭 을미(2일)에 천황은 형활(兄猾;에우카시)[搰는 우카시(宇介志)라고 읽는다.]과 제활(弟猾;오토우카시)을 불렀다. 이 두 사람은 토전현(菟田縣)의 괴수[魁帥는 히토고노카미(比鄧誤廼伽瀰)라고 읽는다.]이다. 그때 형활은 오지 않고, 제활은 왔다. 제활은 군문(軍門)에 절하고 “신의 형 형활이 역심을 품어, 천손이 오신다는 것을 듣고 군사를 일으켜 쳐들어오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황군의 위세를 보고 감히 대적하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여 몰래 군사를 숨기고 임시로 신궁(新宮)을 만들어 대전 안에 덫을 마련하고, 향응하는 척하고 일을 꾸미려 하고 있습니다. 원컨대 이 간계를 아시고 잘 대비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였다.
천황은 도신명(道臣命;미치노오미노미코토)을 보내 반역한 상황을 조사하게 하였다. 도신명이 자세히 조사하여 (형활이) 반역하려는 생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진노하여 “이놈! 네놈[爾]이 만든 집에 네놈이 먼저 들어가거라.”라고 큰소리로 질책하였다[爾는 오래(飫例)라고 읽는다.]. 그리고 칼자루를 잡고 활을 당기면서 집 속으로 밀어 넣었다. 형활은 하늘에 죄를 짓고 변명할 수조차 없어, 제 발로 덫을 밟고 압사하여 죽었다. 그 시체를 끌어내어 베었다. 흘러내리는 피가 복사뼈까지 적셨으므로, 그곳을 토전혈원(血原;치하라)이라고 한다. 제활은 많은 고기와 술을 마련하여 천황의 군대를 위로하고 향응하였다. 천황은 술과 고기를 병사들에게 나누어 주며 노래[謠]를 불렀다[謠는 우타요미(宇哆預瀰)라고 읽는다.].

토전고성(高城;타카키)에 도요새 그물을 치고 내가 기다리는데 도요새는 안걸리고 매가 걸렸다 [주001]
번역주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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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새는 안 걸리고 매가 걸렸다는 말은 천황이 걸어놓은 도요새 그물에 兄猾이라는 거물이 걸려든 것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 전처(前妻;코나미)가 반찬거리를 달라면 메밀의 열매가 없는 것을 많이 주고, 후처(後妻;우하나리)가 달라면 제현목(齊賢木;이치사카키)과 같이 열매가 많은 것을 많이 주어라.

이것을 내목가(來目歌;쿠메우타) [주002]
번역주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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久米舞를 출 때 樂師가 부르는 노래이다. 養老 職員令 雅樂寮條에 대한 『令集解』의 주석에서 「大伴彈琴, 佐伯持刀儛, 卽斬蜘蛛, 唯今琴取二人, 儛人八人, 大伴佐伯不別也. 」라고 적고 있다. 大伴씨와 佐伯씨가 전한 춤으로 大嘗會 등에서도 연주되었다.

라 한다. 지금 악부(樂府) [주003]
번역주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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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령제의 雅樂寮이다.

에서 이 노래를 부를 때에는 손을 크게 벌리기도 하고 조금 벌리기도 하며, 또는 소리를 굵게 내기도 하고 가늘게 내기도 한다. 이것은 옛날 방식이 그대로 전해진 것이다.
이후 천황이 길야(吉野;요시노)의 땅을 시찰하러 토전천읍(穿邑)에서 친히 경무장한 병사를 거느리고 순행 길에 나섰다. 길야에 도착하였을 때 한 사람이 우물에서 나왔는데, 몸에서 광채가 나고 꼬리가 있었다. 천황이 “너는 누구냐?”라고 묻자 “신은 국신(國神)으로 이름은 정광(井光;위히카)이라고 합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는 길야수부(吉野首部;요시노노오비토라) [주004]
번역주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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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事記』 신무천황단에도 吉野首 등의 祖라고 나와 있다.

의 시조다.
다시 조금 나아가니 또 꼬리가 있는 사람이 바위를 헤집고 나왔다. 천황이 “너는 누구냐?”라고 묻자 “신은 반배별(磐排別;이하오시와쿠)[排別은 오시와쿠(飫時和句)라고 읽는다.]의 아들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는 길야의 국소부(國樔部;쿠니스라)의 시조다. 물가를 따라 서쪽으로 가니 또 양(梁) [주005]
번역주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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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쌓아서 물의 흐름을 막아 물고기를 잡는 장치다.

[梁은 야나(捓奈)라고 읽는다.]을 만들어 고기를 잡는 자가 있었다. 천황이 묻자 “신은 포저담(苞苴擔;니헤모츠) [주006]
번역주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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苞苴는 선물을 가리킨다. 苞苴持는 선물을 담당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苞苴擔는 니헤모츠(珥倍毛菟)라고 읽는다.]의 아들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는 아태(阿太;아다) 양로부(養鸕部;우카히라) [주007]
번역주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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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多는 大和國 宇智郡 阿陀鄕(지금 奈良縣 五條市 동부)이다. 養鸕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기잡이 방법 중의 하나다. 養老 職員令의 大膳職條에 대한 『令義解』의 주석에서 雜供戶로 養鸕가 보인다.

의 시조다.

 

주 001
도요새는 안 걸리고 매가 걸렸다는 말은 천황이 걸어놓은 도요새 그물에 兄猾이라는 거물이 걸려든 것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주 002
久米舞를 출 때 樂師가 부르는 노래이다. 養老 職員令 雅樂寮條에 대한 『令集解』의 주석에서 「大伴彈琴, 佐伯持刀儛, 卽斬蜘蛛, 唯今琴取二人, 儛人八人, 大伴佐伯不別也. 」라고 적고 있다. 大伴씨와 佐伯씨가 전한 춤으로 大嘗會 등에서도 연주되었다.
주 003
율령제의 雅樂寮이다.
주 004
『古事記』 신무천황단에도 吉野首 등의 祖라고 나와 있다.
주 005
나무를 쌓아서 물의 흐름을 막아 물고기를 잡는 장치다.
주 006
苞苴는 선물을 가리킨다. 苞苴持는 선물을 담당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주 007
阿多는 大和國 宇智郡 阿陀鄕(지금 奈良縣 五條市 동부)이다. 養鸕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기잡이 방법 중의 하나다. 養老 職員令의 大膳職條에 대한 『令義解』의 주석에서 雜供戶로 養鸕가 보인다.
 
이름
형활 , 제활 , 형활 , 제활 , 제활 , 형활 , 도신명 , 도신명 , 형활 , 형활 , 제활 , 정광 , 반배별
지명
토전현 , 토전 , 혈원 , 토전 , 고성 , 길야 , 토전 , 천읍 , 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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