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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기

고황산령존(高皇産靈尊)이 위원중국(葦原中國)을 평정함: 경진주신과 무옹추신

그 후주 001
번역주 001)
이하에서는 제3의 사자로서 經津主神, 武瓮槌神의 파견, 大己貴神이 國讓을 언명하고 치국에 사용한 廣矛를 두 신에게 헌상하고 은퇴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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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황산령존은 다시 모든 신을 소집하여 위원중국에 보낼 자를 뽑도록 하였다. 모두 “반렬(磐裂;이하사쿠)[磐裂은 이하사쿠(以簸娑窶)라고 읽는다.]근렬신(根裂神;네사쿠노카미)주 002
번역주 002)
여기서는 이장락존이 火神 軻遇突智를 자른 검 끝에 붙은 피에서 생겨난 두 신의 이름(신대기 上의 일서 5-6 참조)을 하나의 이름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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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아들 반통남(磐筒男;이하츠츠노오)주 003
번역주 003)
여기서는 磐裂根裂神의 자식으로 나오고 있으나, 신대기 上의 일서 5-6에서는 根裂神 다음에 化成한 신으로 磐筒男命을 들고 있으며, 一云으로 磐筒男命과 磐筒女命이라 한다고 전하고 있다. 바위를 자를 만큼 강력한 도검신(남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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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통녀(磐筒女;이하츠츠노메)주 004
번역주 004)
앞의 주 참조. 바위를 자를 만큼 강력한 도검신(여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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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낳은 아들 경진주신(經津主神;후츠누시노카미)주 005
번역주 005)
도검신의 祖神으로 신대기 상 일서 5-6에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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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津은 후츠(賦都)라고 읽는다.]이 좋을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때 천석굴(天石窟;아마노이하야)에 사는 신 응위웅주신(稜威雄走神;이츠노오하시노카미)주 006
번역주 006)
영위가 있는, 늠름한 섬광이 빛나는 雷神 또는 도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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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아들 옹속일신(甕速日神;미카노하야히노카미)주 007
번역주 007)
이하의 세 신은 신대기 상의 일서 5-6에 등장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서로 부자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모두 이장락존이 火神 軻遇突智를 자른 검 끝에 붙은 피에서 생겨난 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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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속일신의 아들 한속일신(熯速日神;히메하야히노카미), 한속일신의 아들 무옹추신(武雍槌神;다케미카즈치노카미)이 있었다. 이 신이 나와서 “어째서 오직 경진주신만이 장부이고, 나는 장부가 아닙니까.”라고 격렬한 어투로 말하였다. 때문에 이 신을 경진주신에 딸려 보내 위원중국을 평정하게 하였다.
두 신주 008
번역주 008)
경진주신과 무옹퇴신을 말하는데, 모두 도검신이다. 아울러 두 신의 나열 순서를 보면 본문 및 일서(9-2)와 일치하고 있다. 『古事記』에는 建御雷神에 天鳥船神을 딸려 파견했다고 보이며, 經津主神은 나오지 않는다. 『古語拾遺』에는 경진주신을 香取神, 武甕槌神을 鹿島神이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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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운국(出雲國;이즈모노쿠니)의 오십전협(五十田狹;이타사)주 009
번역주 009)
신대기 상에서는 ‘五十狹狹’이라 하고, 『古事記』에서는 ‘伊耶佐之小濱’이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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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해변에 내려 십악검(十握劒;도츠카노츠루기)을 빼어 거꾸로 땅에 꽂고주 010
번역주 010)
검을 거꾸로 세우는 행위는 도검신의 출현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 끝에 趺坐하는 행법은 원래 신의 출현을 바라는 司靈者의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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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끝에 다리를 꼬고 앉아 대기귀신(大己貴神;오호아나무치노카미)에게 “고황산령존이 황손을 내려 보내 이 땅에 군림하려고 한다. 그래서 우선 우리 두 신을 보내 평정하게 하였다.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나라를 양도하겠는가, 어떤가.”라고 물었다. 대기귀신이 “나의 아들에게 물어 보고 답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때 그의 아들 사대주신(事代主神;코토시로누시노카미)주 011
번역주 011)
託宣의 신으로 사항이나 사건을 그의 대신인 말을 통하여 선언하는 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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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멀리 출운국삼수(三穗;미호)주 012
번역주 012)
島根반도 동단의 三保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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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穗는 미호(美保)라고 읽는다.] 해변에 놀러가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어느 설에서는 새 잡는 것주 013
번역주 013)
일서 9-1에서는 射鳥遨遊라 하고 있다. 새를 잡는 遊藝, 혹은 그것을 통해 점을 치는 神事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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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즐기고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웅야(熊野;구마노)의 제수선(諸手船;모로타후네)주 014
번역주 014)
구마노의 목재로 건조한 노를 兩舷에 많이 달아서 젓는 빠른 배를 말한다. 구마노는 島根縣 熊野신사의 구마노, 목재의 산지인 和歌山縣의 구마노로 보는 양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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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은 천합선(天鴿船;아마노하토후네)주 015
번역주 015)
천상의 비둘기처럼 빨리 날아간다는 의미이다. 『古事記』에서는 天鳥船神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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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에 사자 도배경(稲背脛;이나세하기)주 016
번역주 016)
일본어 ‘이나세’는 諾인지 否인지를 묻는다는 의미로, 諾否를 묻는 사자라는 뜻의 사자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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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태워 보냈다. 그리고 고황산령존의 명령을 사대주신에게 전하고 대답하게 하였다. 사대주신은 사자에게 “천신이 묻는 말씀에 나의 부친은 거역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나 역시 따를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바다 가운데에 8중주 017
번역주 017)
여러 겹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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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섭나무(蒼柴)[柴는 후시(府璽)라고 읽는다.]울타리주 018
번역주 018)
상록의 작은 나뭇가지로 둘러싸 막은 담장을 말하는데, 『古事記』에서는 靑柴垣이라 하고 있다. 일종의 제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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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만들고, 뱃전의 널빤지[船枻는 후나노헤(浮那能倍)라고 읽는다.]를 밟고 물러났다주 019
번역주 019)
사대주신이 완전히 물러나 복종했음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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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는 돌아와서 보고하였다.
그래서 대기귀신은 그의 아들의 말을 전하며 두 신에게 “내가 믿었던 자식도 물러났습니다. 따라서 나도 물러나겠습니다. 만일 내가 저항하여 싸운다면 국내의 여러 신은 반드시 똑같이 싸울 것입니다. 내가 물러나면 누가 감히 복종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가 나라를 평정할 때 지팡이로 사용한 광모(廣矛)주 020
번역주 020)
폭이 넓은 창을 말하는데 실제의 살상용 무기가 아니라 종교적인 정복을 위한 것으로, 제사권에 의한 지배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를 넘기는 것은 바로 통치권의 이양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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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두 신에게 주면서 “나는 이 창으로 공적을 이루었습니다. 천손이 만일 이 창을 써서 나라를 다스린다면, 반드시 평안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나는 백에 미치지 않는 아득한 곳(八十隈)주 021
번역주 021)
원문은 八十隅인데, 팔십(야소)은 많다는 의미이며 우(구마데)는 길이 굽은 곳을 말한다. 즉 머나먼 여정, 혹은 멀고 구석진 곳을 말하며, 幽界를 뜻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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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들어가 숨겠습니다.”라고 하였다[隈는 구마데(矩磨泥)라고 읽는다.]. 말을 마치자 드디어 숨어 버렸다. 이에 두 신은 순종하지 않는 귀신들을 죽이고[일설에는 두 신이 드디어 사신(邪神)과 풀, 나무, 돌의 무리를 죽이고주 022
번역주 022)
草木 등을 죽인 것은 앞의 본문에서 초목이 말을 한다(有草木咸能言語)고 한 것과도 관련이 있는데, 이는 초목이 말을 할 때는 인간을 위협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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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평정하였다. 그때 복종하지 않는 자는 오직 별의 신인 향향배남(香香背男;카카세오)주 023
번역주 023)
『古事記』와 『日本書紀』의 신화, 즉 記紀신화에서 별신이 나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일서 9-2에서는 惡神으로 나온다. 신명은 빛나는 형인 남신의 의미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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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이었다. 왜문신건엽추명(倭文神建葉槌命;시토리카미타케하츠치노미코토)주 024
번역주 024)
倭文은 일본풍의 문양이라는 의미이며, 일본음 ‘시토리’는 ‘시츠토리’의 준말로 일본 古來의 직물을 말한다. 다케(武)는 용맹스럽다는 의미, 하츠치는 날개(羽) 즉 신체를 덮는 물건인 의복을 말하며, 치는 정령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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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더 보냈더니 복종하였다. 때문에 두 신이 하늘로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倭文神은 시토리카미(斯圖梨俄未)라고 읽는다.] 드디어 복명하였다.

  • 번역주 001)
    이하에서는 제3의 사자로서 經津主神, 武瓮槌神의 파견, 大己貴神이 國讓을 언명하고 치국에 사용한 廣矛를 두 신에게 헌상하고 은퇴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바로가기
  • 번역주 002)
    여기서는 이장락존이 火神 軻遇突智를 자른 검 끝에 붙은 피에서 생겨난 두 신의 이름(신대기 上의 일서 5-6 참조)을 하나의 이름으로 하고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03)
    여기서는 磐裂根裂神의 자식으로 나오고 있으나, 신대기 上의 일서 5-6에서는 根裂神 다음에 化成한 신으로 磐筒男命을 들고 있으며, 一云으로 磐筒男命과 磐筒女命이라 한다고 전하고 있다. 바위를 자를 만큼 강력한 도검신(남신)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4)
    앞의 주 참조. 바위를 자를 만큼 강력한 도검신(여신)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5)
    도검신의 祖神으로 신대기 상 일서 5-6에 나오고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06)
    영위가 있는, 늠름한 섬광이 빛나는 雷神 또는 도검신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7)
    이하의 세 신은 신대기 상의 일서 5-6에 등장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서로 부자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모두 이장락존이 火神 軻遇突智를 자른 검 끝에 붙은 피에서 생겨난 신들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8)
    경진주신과 무옹퇴신을 말하는데, 모두 도검신이다. 아울러 두 신의 나열 순서를 보면 본문 및 일서(9-2)와 일치하고 있다. 『古事記』에는 建御雷神에 天鳥船神을 딸려 파견했다고 보이며, 經津主神은 나오지 않는다. 『古語拾遺』에는 경진주신을 香取神, 武甕槌神을 鹿島神이라 하고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09)
    신대기 상에서는 ‘五十狹狹’이라 하고, 『古事記』에서는 ‘伊耶佐之小濱’이라 보인다.바로가기
  • 번역주 010)
    검을 거꾸로 세우는 행위는 도검신의 출현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 끝에 趺坐하는 행법은 원래 신의 출현을 바라는 司靈者의 행위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11)
    託宣의 신으로 사항이나 사건을 그의 대신인 말을 통하여 선언하는 신을 의미한다.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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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서 9-1에서는 射鳥遨遊라 하고 있다. 새를 잡는 遊藝, 혹은 그것을 통해 점을 치는 神事로 볼 수도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14)
    구마노의 목재로 건조한 노를 兩舷에 많이 달아서 젓는 빠른 배를 말한다. 구마노는 島根縣 熊野신사의 구마노, 목재의 산지인 和歌山縣의 구마노로 보는 양설이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15)
    천상의 비둘기처럼 빨리 날아간다는 의미이다. 『古事記』에서는 天鳥船神을 파견하고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16)
    일본어 ‘이나세’는 諾인지 否인지를 묻는다는 의미로, 諾否를 묻는 사자라는 뜻의 사자명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17)
    여러 겹을 말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18)
    상록의 작은 나뭇가지로 둘러싸 막은 담장을 말하는데, 『古事記』에서는 靑柴垣이라 하고 있다. 일종의 제단으로 보인다.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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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대주신이 완전히 물러나 복종했음을 말하고 있다.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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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이 넓은 창을 말하는데 실제의 살상용 무기가 아니라 종교적인 정복을 위한 것으로, 제사권에 의한 지배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를 넘기는 것은 바로 통치권의 이양을 뜻한다.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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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은 八十隅인데, 팔십(야소)은 많다는 의미이며 우(구마데)는 길이 굽은 곳을 말한다. 즉 머나먼 여정, 혹은 멀고 구석진 곳을 말하며, 幽界를 뜻하고 있는 듯하다.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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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草木 등을 죽인 것은 앞의 본문에서 초목이 말을 한다(有草木咸能言語)고 한 것과도 관련이 있는데, 이는 초목이 말을 할 때는 인간을 위협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기 때문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23)
    『古事記』와 『日本書紀』의 신화, 즉 記紀신화에서 별신이 나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일서 9-2에서는 惡神으로 나온다. 신명은 빛나는 형인 남신의 의미로 추측된다.바로가기
  • 번역주 024)
    倭文은 일본풍의 문양이라는 의미이며, 일본음 ‘시토리’는 ‘시츠토리’의 준말로 일본 古來의 직물을 말한다. 다케(武)는 용맹스럽다는 의미, 하츠치는 날개(羽) 즉 신체를 덮는 물건인 의복을 말하며, 치는 정령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측된다.바로가기

색인어
이름
고황산령존, 반렬, 근렬, 반통남, 반통녀, 경진주신, 응위웅주신, 옹속일신, 옹속일신, 한속일신, 한속일신, 무옹추신, 경진주신, 경진주신, 대기귀신, 고황산령존, 대기귀신, 사대주신, 고황산령존, 사대주신, 사대주신, 대기귀신, 향향배남, 왜문신건엽추명
지명
출운국, 오십전협, 출운국, 삼수, 웅야
오류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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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황산령존(高皇産靈尊)이 위원중국(葦原中國)을 평정함: 경진주신과 무옹추신 자료번호 : ns.k_0002_001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