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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書)대기귀명과 소언명명이 천하를 경영함(8-6)

어떤 책(一書)주 001
번역주 001)
여기서는 大國主神이 少彦名命과 함께 천하를 경영하는 이야기, 모든 백성이 그 은혜를 입은 이야기, 소언명명이 그 후에 常世鄕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古事記』의 내용과 거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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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8-6).

대국주신의 다른 이름을 대물주신(大物主神;오호모노누시노카미)주 002
번역주 002)
위대한 존재(물, 모노[モノ])의 주인이 되는 신을 의미하며, 존재(물)=모노(モノ)란 인간이 공포나 畏怖의 마음을 갖게 하는 마성을 지닌 대상을 말한다. 奈良 縣 櫻井市 三輪町에 위치한 大神신사에 倭大物主櫛瓺玉命이라는 이름으로 모셔져 있으며, 일찍부터 大三輪神으로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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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한다. 또는 국작대기귀명(國作大己貴命;쿠니츠쿠리노오호아나무치노미코토)주 003
번역주 003)
國作은 국토의 경영을 뜻하며, 大己貴를 수식하고 있다. 이 신명은 ‘위대한 토지의 貴者라는 신’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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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한다. 또 위원추남(葦原醜男;아시하라노시코워)주 004
번역주 004)
葦原은 갈대가 무성하게 나 있는 지상의 나라를 의미하며, 이 신명은 그곳에 사는 완강한 남자라는 뜻이다. 『古事記』에서는 須勢理毘賣와 결혼하고,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는 강한 젊은이로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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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도 하고, 또는 팔천과신(八千戈神;야치호코노카미)주 005
번역주 005)
八千은 수가 많음을 나타내는 말인데, 여기서 팔천의 戈를 지닌 신이란 강력한 힘을 지녔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이 신명은 ‘많은 창(강력한 힘)을 지닌 武將의 신’이라는 의미이다. 『古事記』에서는 高志沼河比賣에 대한 구혼과 須勢理毘賣가 부르는 질투의 노래 속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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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말한다. 또 대국옥신(大國玉神;오호쿠니타마노카미)주 006
번역주 006)
위대한 국토의 신령한 신을 말하며, 『古事記』에서는 大國御魂神이라는 이름으로 大年神(稻神)의 계보 속에 보이고 있다. 벼를 생육시키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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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한다. 또는 현국옥신(顯國玉神;우츠시코니타마노카미)주 007
번역주 007)
현실 국토의 신령한 신이다. 『古事記』에서는 大穴牟遲神이 근국에서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현국으로 탈출했을 때 須佐之男大神으로부터 받은 신명이며, 현실의 지상의 국토를 진호하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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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도 한다주 008
번역주 008)
이상과 같이 많은 신명을 갖게 된 것은 원래 서로 다른 신격의 소유자들이 존재했으나 이를 國作(나라 만들기)이라는 주제 아래 통합해 최종적인 신격으로 선택된 것이 바로 大國主神이며, 따라서 모든 사항이 이 신의 활동으로 이야기 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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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신의 아이는 모두 합해서 181신이나 된다.
대기귀명 주 009
번역주 009)
이하 大己貴神의 나라 만들기가 이야기의 주제인데, 『古事記』에 보이는 出雲國의 이야기와 공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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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언명명(少彦名命;스쿠나비코나노미코토)주 010
번역주 010)
少는 大에 대한 개념으로 主에 대한 副의 의미이다. 즉, 다음의 자리(次位)를 나타내는 말로 大己貴命에 이은 두 번째 남신을 말하고 있다. 보통 대기귀명과 함께 활동하고 있어서 「大己貴, 少彦名神」이라 연칭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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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로 힘을 합하고 마음을 하나로 하여 천하를 경영하였다. 또 이 세상의 백성과 가축을 위해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정하였고, 또 조수나 곤충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주술주 011
번역주 011)
원문은 禁厭인데 금은 금지하다, 삼가다는 의미로 소극적인 주술을 말하며, 염은 피하다, 제거하다는 의미로 보다 적극적인 주술을 말한다. 모두 재해를 막는(피하는) 주술이기 때문에 일본어로는 ‘마지나히’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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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퇴치하는 방법을 정하였다. 그래서 백성들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모두 신의 은혜를 입고 있는 것이다. 옛날 대기귀명소언명명에게 “우리들이 만든 나라가 과연 잘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하자, 이에 소언명명이 “혹은 잘 된 것도 있고 혹은 잘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라고 답하였다. 이 두 신의 이야기 속에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는 것 같다. 그 후 소언명명웅야(熊野;쿠마노)주 012
번역주 012)
『出雲國風土記』 意宇郡條에 「熊野山…所謂熊野大神之社坐. 」라고 보이는 점에서 현재의 島根縣 八束郡 八雲村 熊野로 보는 설과 和歌山縣의 熊野岬으로 이해하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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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있는 해안주 013
번역주 013)
원문은 御碕이다. 御碕(미사키)를 해안에 한정하지 않고 산이나 토지의 돌출부를 말한다는 이해도 있다. 여기서는 常世鄕으로 渡海해서 간다는 설화가 있는 점을 전제로 해안의 岬으로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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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가서 마침내 그곳에서 상세향(常世鄕;토코요노쿠니)주 014
번역주 014)
저 세상을 말하는데 그곳은 영원불변한 불로장생의 나라이고, 해외의 이향에 존재하며 현세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나라로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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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떠났다. 별전에서는 담도(淡嶋;아하노시마)주 015
번역주 015)
鳥取縣 米子市에 上粟島와 下粟島라는 지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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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가서 그곳에서 조(粟)의 줄기주 016
번역주 016)
원문은 粟莖이다. 여기에 조의 줄기가 등장하는 것은 담로도의 淡과 粟의 음이 ‘아하’로 상통한다는 점과 아울러 소언명명신의 매우 작은 신체를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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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타자 그 탄력으로 상세향으로 건너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나라 안에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곳을 대기귀신이 혼자서 돌아다니면서 완성하였다. 마침내 출운국에 이르러 큰 소리로 “무릇 위원중국은 본래 거칠고 넓은 나라이다. 반석과 초목에 이르기까지 모두 거칠었다. 그러나 내가 이들을 길들여 모두 순종하게 만들었다.”고 외쳤다. 또 “지금 이 나라는 오직 나 홀로 경영하고 있다. 나와 함께 천하를 다스릴 자가 어디 있을까.”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때 이상한 빛이 바다를 비추고 마침내 그 속에서 홀연히 떠오르는 신이 있었다. 그 신이 “만일 내가 없었다면 어찌하여 그대 혼자 이 나라를 평정할 수 있었겠는가. 내가 있었기에 비로소 그대는 나라를 평정하는 데 큰 공을 세울 수가 있었다.”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대기귀신이 “그러면 그렇게 말하는 그대는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 신이 “나는 그대의 행혼기혼(幸魂奇魂;사키미타마쿠시미타마)주 017
번역주 017)
祥瑞와 神靈의 혼을 말한다. ‘미타마(みたま)’라고 한 것은 인간이 지닌 영혼(たま·たましい)이 아닌 신의 영혼이기 때문에 존칭이 붙은 것이다. 和魂(니키미타마)과 荒魂(아라미타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아울러 화혼과 황혼은 서로 대응되며, 화혼은 幸魂, 奇魂의 총칭이다. 행혼은 행복을 가져오고, 기혼은 진귀한 작용을 한다. 즉 여기서 대기귀명이 혼자 힘으로 국토경영을 하며 협력자가 없음을 한탄하고 있는데, 이때 대기귀명 자신이 지니고 있는 행혼, 기혼이라는 협력자가 있다는 점, 또 그 행혼, 기혼의 가르침을 받고 있으며 나아가 鎭座地가 三諸山이라는 점도 알려주고 있다. 요컨대 이 이야기는 大神神社의 鎭座緣起譚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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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라고 대답하였다주 018
번역주 018)
고대인들에게 혼은 육체에서 떠나 홀로 행동할 수 있는 존재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이처럼 혼이 혼자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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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귀신은 “틀림없는 말이구나. 나는 지금 그대가 나의 행혼기혼인 것을 확실하게 알았다. 지금 그대는 어디에서 살고 싶은가.”라고 물었다. 그 신이 “나는 일본국(日本國;야마토노쿠니)의 삼제산(三諸山;미모로노야마)주 019
번역주 019)
大和國의 三諸山으로 현재의 奈良 縣 櫻井市 三輪에 있다. ‘미모로’의 미는 神, 모로는 산 혹은 숲을 의미하기 때문에 미모로는 신령이 강림하는 숲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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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살고 싶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대기귀신삼제(三諸)에 신궁을 조영주 020
번역주 020)
三輪山은 예부터 神體山이기 때문에 神殿을 세운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여기서는 『古事記』·『日本書紀』(崇神紀와 崇神천황段)에 ‘三輪의 殿門’이라는 歌謠가 보이는 점을 전제로 神體(三輪山)를 참배하기 위한 御殿, 즉 拜殿을 세운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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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그 신을 그곳에 살게 하였다. 이것이 대삼륜(大三輪;오호미와)의 신주 021
번역주 021)
大神신사로 제신은 倭大物主櫛瓺玉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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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이 신의 아이가 감무군(甘茂君;카모노키미)주 022
번역주 022)
賀茂, 加茂, 鴨이라고도 한다. 奈良 縣 서남부의 葛城의 鴨 地方(현재의 奈良 縣 御所市)을 본거로 하는 호족으로 天武천황 13년에 朝臣(아손)의 성을 하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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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대삼륜군(大三輪君;오호미와노키미)주 023
번역주 023)
三輪은 美和, 神(미와)이라고도 쓴다. 奈良 縣 大和분지 동남부의 三輪지방을 본거로 하는 토호로 賀茂氏와 함께 壬申의 亂에서 활약했다. 『古事記』는 두 씨족 모두 大物主神의 자손인 大田田根子의 자손이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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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또 희도비오십령희명(姬蹈韛五十鈴姬命;히메타타라이스즈히메노미코토)주 024
번역주 024)
신명에 보이는 蹈韛는 발로 밟아서 공기를 보내는 커다란 송풍장치이며, 五十鈴은 많은 방울을 의미한다. 이 신은 여기서는 아버지가 事代主神, 앞에서는 大三輪神이라 하고 있는데 양쪽 모두 五十鈴姬가 신의 아이임을 말하고자 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 신은 나중에 神武천황의 嫡后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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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별전에서는 사대주신(事代主神;코토시로누시노카미)주 025
번역주 025)
事代란 사정, 사항을 대신한다는 의미이며, 언어와 말을 뜻한다. 고대에는 言은 곧 事와 같은 중요성을 지녔기 때문에 事代主神이란 사항이나 사건을 그 대신인 말을 통해 행사하거나 선언하는 신이며, 託宣의 신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國讓신화에서 국양시에 事代主神에게 대답을 시키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신이 탁선의 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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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팔심웅악(八尋熊鰐;야히로와니)주 026
번역주 026)
海幸, 山幸의 이야기에서도 나오고 있다. 커다란 상어를 말하는데 尋은 양손을 벌린 길이를, 熊은 용맹하다는 의미의 미칭이다. 아울러 熊에 대해서는 당시 동아시아에 곰을 水神으로 간주하는 관념이 존재했다고 하는 이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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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변하여 삼도(三嶋;미시마)주 027
번역주 027)
미시마(三島)는 攝津國의 郡名이며, 현재의 大阪府 高槻市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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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희(溝樴姬;미조쿠히히메)주 028
번역주 028)
미조쿠히히메는 소위 ‘流矢’전설의 주인공 이름이다. 厠溝와 그 溝(도랑)에 떠가는 杙(말뚝=남근을 상징)에 의해 회임하는 처녀로 巫女적 성격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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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설에는 옥즐희(玉櫛姬;타마쿠시히메)주 029
번역주 029)
옥과 같은 빗(櫛, 串=남근을 의미)에 의해 회임하는 처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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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한다.]와 통하여 아이 희도비오십령희명(姬蹈韛五十鈴姬命)을 낳았다고 한다. 이것이 신일본반여언화화출견천황(神日本磐余彦火火出見天皇;카무야마토이하레비코호호데미노스메라미코토)주 030
번역주 030)
제1대 천황인 神武천황의 和風(일본식)시호이다. ‘神’을 冠稱하고 있는 것은 신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며, ‘日本’은 훗날 율령의 규정에 의한 수식이다. 원래는 奈良 縣 櫻井市 서부 지역을 가리키는 大和의 磐余를 말한다. 彦火火出見尊은 출생설화에 기초한 표기로 본래는 稻穗(벼 이삭)가 자라나오는 영력을 신격화한 것이다. 아울러 이 神武천황의 이름과 관련해 神代紀 마지막의 鸕鷀草葺不合尊의 이야기에 인용된 일서(11-2와 11-3)나 神武紀의 冒頭에 諱로서 보이는 彦火火出見尊은 日向 三代 가운데 第二代의 이름이기 때문에 神武天皇의 이름에 이것이 보이고 있는 것은 중복의 느낌이 든다. 이에 대해서는 津田左右吉이 지적한 것처럼 이것은 처음 瓊瓊杵尊의 아들인 彦火火出見尊이 東征의 주인공이었던 것의 흔적으로서, 후에 그 사이에 二代를 넣었기 때문에 당초의 이름이 神日本磐余彦의 뒤에 붙어 諱가 되었다고 하는 이해가 가장 타당성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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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황후(后)이다.

  • 번역주 001)
    여기서는 大國主神이 少彦名命과 함께 천하를 경영하는 이야기, 모든 백성이 그 은혜를 입은 이야기, 소언명명이 그 후에 常世鄕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古事記』의 내용과 거의 같다.바로가기
  • 번역주 002)
    위대한 존재(물, 모노[モノ])의 주인이 되는 신을 의미하며, 존재(물)=모노(モノ)란 인간이 공포나 畏怖의 마음을 갖게 하는 마성을 지닌 대상을 말한다. 奈良 縣 櫻井市 三輪町에 위치한 大神신사에 倭大物主櫛瓺玉命이라는 이름으로 모셔져 있으며, 일찍부터 大三輪神으로서 유명하다.바로가기
  • 번역주 003)
    國作은 국토의 경영을 뜻하며, 大己貴를 수식하고 있다. 이 신명은 ‘위대한 토지의 貴者라는 신’의 의미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4)
    葦原은 갈대가 무성하게 나 있는 지상의 나라를 의미하며, 이 신명은 그곳에 사는 완강한 남자라는 뜻이다. 『古事記』에서는 須勢理毘賣와 결혼하고,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는 강한 젊은이로서 활약하고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05)
    八千은 수가 많음을 나타내는 말인데, 여기서 팔천의 戈를 지닌 신이란 강력한 힘을 지녔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이 신명은 ‘많은 창(강력한 힘)을 지닌 武將의 신’이라는 의미이다. 『古事記』에서는 高志沼河比賣에 대한 구혼과 須勢理毘賣가 부르는 질투의 노래 속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06)
    위대한 국토의 신령한 신을 말하며, 『古事記』에서는 大國御魂神이라는 이름으로 大年神(稻神)의 계보 속에 보이고 있다. 벼를 생육시키는 신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7)
    현실 국토의 신령한 신이다. 『古事記』에서는 大穴牟遲神이 근국에서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현국으로 탈출했을 때 須佐之男大神으로부터 받은 신명이며, 현실의 지상의 국토를 진호하는 신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8)
    이상과 같이 많은 신명을 갖게 된 것은 원래 서로 다른 신격의 소유자들이 존재했으나 이를 國作(나라 만들기)이라는 주제 아래 통합해 최종적인 신격으로 선택된 것이 바로 大國主神이며, 따라서 모든 사항이 이 신의 활동으로 이야기 되고 있기 때문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9)
    이하 大己貴神의 나라 만들기가 이야기의 주제인데, 『古事記』에 보이는 出雲國의 이야기와 공통되고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10)
    少는 大에 대한 개념으로 主에 대한 副의 의미이다. 즉, 다음의 자리(次位)를 나타내는 말로 大己貴命에 이은 두 번째 남신을 말하고 있다. 보통 대기귀명과 함께 활동하고 있어서 「大己貴, 少彦名神」이라 연칭하는 경우가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11)
    원문은 禁厭인데 금은 금지하다, 삼가다는 의미로 소극적인 주술을 말하며, 염은 피하다, 제거하다는 의미로 보다 적극적인 주술을 말한다. 모두 재해를 막는(피하는) 주술이기 때문에 일본어로는 ‘마지나히’라 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12)
    『出雲國風土記』 意宇郡條에 「熊野山…所謂熊野大神之社坐. 」라고 보이는 점에서 현재의 島根縣 八束郡 八雲村 熊野로 보는 설과 和歌山縣의 熊野岬으로 이해하는 설이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13)
    원문은 御碕이다. 御碕(미사키)를 해안에 한정하지 않고 산이나 토지의 돌출부를 말한다는 이해도 있다. 여기서는 常世鄕으로 渡海해서 간다는 설화가 있는 점을 전제로 해안의 岬으로 이해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14)
    저 세상을 말하는데 그곳은 영원불변한 불로장생의 나라이고, 해외의 이향에 존재하며 현세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나라로 믿고 있었다.바로가기
  • 번역주 015)
    鳥取縣 米子市에 上粟島와 下粟島라는 지명이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16)
    원문은 粟莖이다. 여기에 조의 줄기가 등장하는 것은 담로도의 淡과 粟의 음이 ‘아하’로 상통한다는 점과 아울러 소언명명신의 매우 작은 신체를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바로가기
  • 번역주 017)
    祥瑞와 神靈의 혼을 말한다. ‘미타마(みたま)’라고 한 것은 인간이 지닌 영혼(たま·たましい)이 아닌 신의 영혼이기 때문에 존칭이 붙은 것이다. 和魂(니키미타마)과 荒魂(아라미타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아울러 화혼과 황혼은 서로 대응되며, 화혼은 幸魂, 奇魂의 총칭이다. 행혼은 행복을 가져오고, 기혼은 진귀한 작용을 한다. 즉 여기서 대기귀명이 혼자 힘으로 국토경영을 하며 협력자가 없음을 한탄하고 있는데, 이때 대기귀명 자신이 지니고 있는 행혼, 기혼이라는 협력자가 있다는 점, 또 그 행혼, 기혼의 가르침을 받고 있으며 나아가 鎭座地가 三諸山이라는 점도 알려주고 있다. 요컨대 이 이야기는 大神神社의 鎭座緣起譚이라 할 수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18)
    고대인들에게 혼은 육체에서 떠나 홀로 행동할 수 있는 존재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이처럼 혼이 혼자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19)
    大和國의 三諸山으로 현재의 奈良 縣 櫻井市 三輪에 있다. ‘미모로’의 미는 神, 모로는 산 혹은 숲을 의미하기 때문에 미모로는 신령이 강림하는 숲을 의미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20)
    三輪山은 예부터 神體山이기 때문에 神殿을 세운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여기서는 『古事記』·『日本書紀』(崇神紀와 崇神천황段)에 ‘三輪의 殿門’이라는 歌謠가 보이는 점을 전제로 神體(三輪山)를 참배하기 위한 御殿, 즉 拜殿을 세운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21)
    大神신사로 제신은 倭大物主櫛瓺玉命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22)
    賀茂, 加茂, 鴨이라고도 한다. 奈良 縣 서남부의 葛城의 鴨 地方(현재의 奈良 縣 御所市)을 본거로 하는 호족으로 天武천황 13년에 朝臣(아손)의 성을 하사받았다.바로가기
  • 번역주 023)
    三輪은 美和, 神(미와)이라고도 쓴다. 奈良 縣 大和분지 동남부의 三輪지방을 본거로 하는 토호로 賀茂氏와 함께 壬申의 亂에서 활약했다. 『古事記』는 두 씨족 모두 大物主神의 자손인 大田田根子의 자손이라 하고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24)
    신명에 보이는 蹈韛는 발로 밟아서 공기를 보내는 커다란 송풍장치이며, 五十鈴은 많은 방울을 의미한다. 이 신은 여기서는 아버지가 事代主神, 앞에서는 大三輪神이라 하고 있는데 양쪽 모두 五十鈴姬가 신의 아이임을 말하고자 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 신은 나중에 神武천황의 嫡后가 된다.바로가기
  • 번역주 025)
    事代란 사정, 사항을 대신한다는 의미이며, 언어와 말을 뜻한다. 고대에는 言은 곧 事와 같은 중요성을 지녔기 때문에 事代主神이란 사항이나 사건을 그 대신인 말을 통해 행사하거나 선언하는 신이며, 託宣의 신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國讓신화에서 국양시에 事代主神에게 대답을 시키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신이 탁선의 신이기 때문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26)
    海幸, 山幸의 이야기에서도 나오고 있다. 커다란 상어를 말하는데 尋은 양손을 벌린 길이를, 熊은 용맹하다는 의미의 미칭이다. 아울러 熊에 대해서는 당시 동아시아에 곰을 水神으로 간주하는 관념이 존재했다고 하는 이해도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27)
    미시마(三島)는 攝津國의 郡名이며, 현재의 大阪府 高槻市에 해당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28)
    미조쿠히히메는 소위 ‘流矢’전설의 주인공 이름이다. 厠溝와 그 溝(도랑)에 떠가는 杙(말뚝=남근을 상징)에 의해 회임하는 처녀로 巫女적 성격도 지닌다.바로가기
  • 번역주 029)
    옥과 같은 빗(櫛, 串=남근을 의미)에 의해 회임하는 처녀를 말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30)
    제1대 천황인 神武천황의 和風(일본식)시호이다. ‘神’을 冠稱하고 있는 것은 신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며, ‘日本’은 훗날 율령의 규정에 의한 수식이다. 원래는 奈良 縣 櫻井市 서부 지역을 가리키는 大和의 磐余를 말한다. 彦火火出見尊은 출생설화에 기초한 표기로 본래는 稻穗(벼 이삭)가 자라나오는 영력을 신격화한 것이다. 아울러 이 神武천황의 이름과 관련해 神代紀 마지막의 鸕鷀草葺不合尊의 이야기에 인용된 일서(11-2와 11-3)나 神武紀의 冒頭에 諱로서 보이는 彦火火出見尊은 日向 三代 가운데 第二代의 이름이기 때문에 神武天皇의 이름에 이것이 보이고 있는 것은 중복의 느낌이 든다. 이에 대해서는 津田左右吉이 지적한 것처럼 이것은 처음 瓊瓊杵尊의 아들인 彦火火出見尊이 東征의 주인공이었던 것의 흔적으로서, 후에 그 사이에 二代를 넣었기 때문에 당초의 이름이 神日本磐余彦의 뒤에 붙어 諱가 되었다고 하는 이해가 가장 타당성이 있을 것이다.바로가기

색인어
이름
대국주신, 대물주신, 국작대기귀명, 위원추남, 팔천과신, 대국옥신, 현국옥신, 대기귀명, 소언명명, 대기귀명, 소언명명, 소언명명, 소언명명, 대기귀신, 대기귀신, 대기귀신, 대기귀신, 감무군, 대삼륜군, 희도비오십령희명, 구직희, 옥즐희, 희도비오십령희명, 신일본반여언화화출견천황
지명
웅야, 담도, 출운국, 삼제산, 삼제, 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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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書)대기귀명과 소언명명이 천하를 경영함(8-6) 자료번호 : ns.k_0001_0080_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