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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書)소잔오존이 출운에서 큰 뱀을 죽이고 초치검을 천조대신에게 바침(8-4)

 
 

어떤 책(一書) [주001] 에서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8-4).

 

소잔오존은 그 행상이 난폭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므로 신들이 그 벌로 많은 공물로 속죄하도록 하고 소잔오존을 고천원에서 쫓아내었다. 그래서 소잔오존은 그 아들인 오십맹신(五十猛神;이타케루노카미) [주002]
번역주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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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용맹성을 지닌 신이라는 신명이다. 五十은 많다는 의미, 猛은 武와 통한다.

을 데리고 신라국 [주003]
번역주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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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書紀』에 나오는 신라에 관한 기록으로는 이 기록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외국에 관한 것으로서도 신라가 그 최초이다. 신라에 대한 일본어 발음은 본래대로라면 ‘시라’라 해야 할 것이나, ‘시라키’라 한 것은 ‘시라’에 고대 한국어(백제어)나 일본어에서 城을 의미하는 ‘키’가 더해진 것이다. 아울러 신라에 대한 『日本書紀』의 표기를 보면 崇神천황 65년조에 ‘鷄林’, 繼體천황 7년 11월조에 ‘斯羅’가 보인다.

으로 내려와 증시무리(曾尸茂梨;소시모리) [주004]
번역주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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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음 ‘소시모리’ 혹은 ‘소시호리’는 신라의 국호를 나타내는 徐耶伐, 徐羅伐, 徐伐이나 현재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음과도 통한다. 고대 한국어에서 소·쇠는 金, 벌은 城·성읍의 의미이기 때문에 소시모리는 금성, 즉 신라의 왕도인 경주를 가리킨다. 한편 ‘소시모리’를 ‘소의 머리’로 해석하여 牛頭대왕과 관련시켜 이해하는 견해도 있다.

라는 곳에 있었다. 그리고서 큰 소리로 “이 땅은 내가 있고 싶은 곳이 아니다.”라고 외쳐 말하며 진흙으로 배를 만들어 타고 동쪽으로 항해하여 출운파천 상류에 있는 조상봉(鳥上峯;토리카미노타케) [주005]
번역주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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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事記』에서는 鳥髮이라 보이는데, 島根縣 仁多郡 船通山의 古名으로 이해된다.

에 이르렀다.
그때 그곳에는 사람을 삼키는 큰 뱀이 있었다. 소잔오존이 천승작검(天蠅斫劒;아마노하하키리노츠루기) [주006]
번역주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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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계의 뱀을 자른 이검’이라는 의미이다. 蠅은 하하(ハハ) 즉 뱀(蛇)일 것이다. 『古語拾遺』에 「天十握劒, 그 이름은 天羽羽斬, 지금 石上神宮에 있으며 옛날에는 大蛇를 일러 하하(羽羽)라 한다. 」라고 보이고 있다.

으로 그 뱀을 베었다. 그 뱀의 꼬리 부분을 벨 때 칼날의 이가 빠졌다. 그래서 꼬리를 갈라보니 그 속에 한 자루의 영검이 있었다. 그래서 소잔오존이 “이는 내가 사용할 물건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그의 5세손 [주007]
번역주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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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島篠를 1세로 계산하면 5세손에 해당된다.

천지즙근신(天之葺根神;아마노후키네노카미) [주008]
번역주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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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계의 지붕을 잇는 신이라는 의미로 추측된다. 『古事記』에는 天之冬衣神이라 보인다.

을 보내어 천상에 있는 천조대신에게 바쳤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초치검이다.
처음에 오십맹신(五十猛神)이 하늘에서 내려왔을 때 많은 나무 종자를 가지고 왔다. 그러나 그것을 한지(韓地) [주009]
번역주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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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말한다.

에는 심지 않고 다 가지고 돌아왔다. 축자(筑紫)를 비롯하여 모든 대팔주국(大八洲國)에 점차 심어서 나라 전체에 푸른 산이 되지 않는 곳이 없었다. 이 때문에 오십맹명(五十猛命;이타케루노미코토)을 유공(有功;이사워시) [주010]
번역주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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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이 있다는 의미이다.

신이라 하는 것이다. 이가 곧 기이국(紀伊國) [주011]
번역주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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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국은 ‘木國’이라고도 쓰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나무가 많은 지역이다. 이 점에서 전국에 植林한 공적이 큰 오십맹신이 이 지역의 大神으로 제사되고 있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로 보인다.

에 모셔져 있는 대신(大神) [주012]
번역주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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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事記』의 大穴牟遲神이 根國으로 가는 이야기에 木國之大屋毗古神이라는 신이 보인다. 이 신은 이름(커다란 가옥의 남성신이라는 의미)으로 보아 大屋津姬에 대응하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紀伊國 所坐 大神인 伊太祁曾神, 大屋都比賣神, 都麻都比賣神의 삼신 가운데 伊太祁曾神, 즉 이 일서의 五十猛命과 동일한 神일 것이다. 이 삼신은 원래 一社에 모셔져 있었는데 大寶 2년(702) 2월에 각각 遷社했다. 그러나 貞觀 원년(859)에 授位는 三神이 동시였고, 삼신 모두 名神大社이다. 현재의 和歌山市 伊太祁曾에 伊太祁曾神社(祭神은 大屋毗古命), 同市 宇田森에 大屋津比賣神社, 同市 平尾에 枛津比賣神社가 있다.

이다.

 

주 001
일서 8-4에는 소잔오존이 아들 오십맹신을 이끌고 하늘에서 신라로 내려오나 그곳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배를 타고 출운의 簸川 상류의 조상봉에 이르는 이야기, 여기서 천승석검으로 大蛇를 자르고 초치검을 얻어 5세손인 천지즙근신을 시켜 천상에 공헌하게 한 이야기, 또한 오십맹신은 나무의 씨를 뿌려 일본 전토를 청산으로 만든 공로로 ‘유공의 신’이라 칭송되며, 이것이 기이국의 大神이라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등, 특히 소잔오존의 자손에 관한 독자의 전승을 많이 전해주고 있다.
주 002
많은 용맹성을 지닌 신이라는 신명이다. 五十은 많다는 의미, 猛은 武와 통한다.
주 003
『日本書紀』에 나오는 신라에 관한 기록으로는 이 기록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외국에 관한 것으로서도 신라가 그 최초이다. 신라에 대한 일본어 발음은 본래대로라면 ‘시라’라 해야 할 것이나, ‘시라키’라 한 것은 ‘시라’에 고대 한국어(백제어)나 일본어에서 城을 의미하는 ‘키’가 더해진 것이다. 아울러 신라에 대한 『日本書紀』의 표기를 보면 崇神천황 65년조에 ‘鷄林’, 繼體천황 7년 11월조에 ‘斯羅’가 보인다.
주 004
일본음 ‘소시모리’ 혹은 ‘소시호리’는 신라의 국호를 나타내는 徐耶伐, 徐羅伐, 徐伐이나 현재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음과도 통한다. 고대 한국어에서 소·쇠는 金, 벌은 城·성읍의 의미이기 때문에 소시모리는 금성, 즉 신라의 왕도인 경주를 가리킨다. 한편 ‘소시모리’를 ‘소의 머리’로 해석하여 牛頭대왕과 관련시켜 이해하는 견해도 있다.
주 005
『古事記』에서는 鳥髮이라 보이는데, 島根縣 仁多郡 船通山의 古名으로 이해된다.
주 006
‘천상계의 뱀을 자른 이검’이라는 의미이다. 蠅은 하하(ハハ) 즉 뱀(蛇)일 것이다. 『古語拾遺』에 「天十握劒, 그 이름은 天羽羽斬, 지금 石上神宮에 있으며 옛날에는 大蛇를 일러 하하(羽羽)라 한다. 」라고 보이고 있다.
주 007
八島篠를 1세로 계산하면 5세손에 해당된다.
주 008
천상계의 지붕을 잇는 신이라는 의미로 추측된다. 『古事記』에는 天之冬衣神이라 보인다.
주 009
한반도를 말한다.
주 010
공적이 있다는 의미이다.
주 011
기이국은 ‘木國’이라고도 쓰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나무가 많은 지역이다. 이 점에서 전국에 植林한 공적이 큰 오십맹신이 이 지역의 大神으로 제사되고 있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로 보인다.
주 012
『古事記』의 大穴牟遲神이 根國으로 가는 이야기에 木國之大屋毗古神이라는 신이 보인다. 이 신은 이름(커다란 가옥의 남성신이라는 의미)으로 보아 大屋津姬에 대응하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紀伊國 所坐 大神인 伊太祁曾神, 大屋都比賣神, 都麻都比賣神의 삼신 가운데 伊太祁曾神, 즉 이 일서의 五十猛命과 동일한 神일 것이다. 이 삼신은 원래 一社에 모셔져 있었는데 大寶 2년(702) 2월에 각각 遷社했다. 그러나 貞觀 원년(859)에 授位는 三神이 동시였고, 삼신 모두 名神大社이다. 현재의 和歌山市 伊太祁曾에 伊太祁曾神社(祭神은 大屋毗古命), 同市 宇田森에 大屋津比賣神社, 同市 平尾에 枛津比賣神社가 있다.
 
이름
소잔오존 , 소잔오존 , 소잔오존 , 오십맹신 , 소잔오존 , 소잔오존 , 천지즙근신 , 천조대신 , 오십맹신 , 오십맹명
지명
증시무리 , 출운 , 파천 , 조상봉 , 축자 , 기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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