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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국을 다녀온 이장락존의 불결함을 씻자 신들로 변화함

 
이장락존은 천신만고 끝에 돌아와서 후회하며 “나는 어리석게도 불길하고 더러운 곳에 다녀오고 말았구나. 그러니 내 몸의 더렵혀진 곳을 깨끗이 씻어내자.”라고 말하고 나갔다. 마침내 축자(筑紫;츠쿠시)의 일향(日向;히무카) [주001]
번역주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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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가 비추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日向國(宮崎縣)으로 이해되나, 日向을 日向國으로 한정하지 않고 福岡縣 내에서 찾는 견해도 있다.

에 위치한 작은 수문이 있는 (橘;타치바나)이라는 곳의 억원(檍原;아하키하라) [주002]
번역주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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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이나 그 소재지는 불명이다.

에 이르러 더러워진 몸을 깨끗이 씻어냈다. 그리고 몸에 묻은 더러운 것을 씻어내려 할 때 “윗물은 너무 빠르고 아랫물은 너무 느리다.”라고 말하고 몸을 씻기에 적당한 흐름인 가운데 물에서 씻었다. 이로써 생겨난 신을 이름하여 팔십왕진일신(八十枉津日神;야소마가츠히노카미) [주003]
번역주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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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소는 많음을 나타내고, 마가는 凶枉, 災禍 등 좋지 않은 일을, 츠는 연체조사, 히는 靈을 뜻한다. 따라서 이 신명은 많은 재화, 재앙의 영력을 지닌 신이라는 의미이다.

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그 신의 구부러진 곳을 고치려고 하여 낳은 신을 이름하여 신직일신(神直日神;카무나호히노카미) [주004]
번역주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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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은 신비적인, 直日은 災禍를 진정시키는 영력을 지닌 신을 말한다.

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태어난 신이 대직일신(大直日神;오호나오비노카미) [주005]
번역주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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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재화를 바르게 진정시키는 영력을 지닌 신이라는 뜻이다.

이다. 또 바다 속에 잠겨 몸을 씻었다. 이로써 태어난 신을 저진소동명(底津少童命;소코츠와타츠미노미코토) [주006]
번역주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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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의 신을 말하는데, 소동이라 한 것은 본래 인간은 바다라는 타계에서 부활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童形’으로 생각했고, 여기에 漢籍에서 보이는 ‘海童’을 참고하여 ‘少童’이라 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라 불렀다. 다음으로 태어난 신이 저통남명(底筒男命;소코츠츠노워노미코토) [주007]
번역주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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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명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해저의 영력의 남신이라는 설, 筒을 星의 의미로 보아 별에 의한 항해신이라는 설, 일본배의 帆柱를 세우기 위한 재료로서 선체 허리 부분에 마련된 두꺼운 기둥을 筒이라 하고 그곳에 船靈을 모시는 데에서 선령의 신으로 보는 설, 깊은 津의 남신으로 보는 설, 지명 츠츠(對馬島 下縣郡 豆酘<츠츠>)에서 왔다고 보는 설 등이 있다.

이다. 또 바닷물의 중간에 잠겨 씻었다. 그 때 낳은 신을 이름하여 중진소동명(中津少童命;나카츠와타츠미노미코토)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생겨난 신이 중통남명(中筒男命;나카츠츠노워노미코토)이다. 또 바닷물 위에 떠서 몸을 씻었다. 이로써 생겨난 신을 이름하여 표진소동명(表津少童命;우와츠와타츠미노미코토) [주008]
번역주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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少童命은 저, 중, 표의 세 신으로 나뉘는데, 이는 바다가 해저, 해중, 해표(해상)의 세 곳으로 구분되며 각각 어업 장소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태어난 신이 표통남명(表筒男命;우와츠츠노워노미코토) [주009]
번역주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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筒男命의 경우도 津이 저, 중, 표로 구분되는 점에서 세 신으로 나뉜 것으로 여겨진다.

이다. 모두 9신 [주010]
번역주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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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十枉津日, 神直日, 大直日의 세 신, 와카츠미 세 신, 츠츠노워 세 신을 말하며 모두 이장락존의 미소기에 의한 化成神이다.

이다. 이 가운데 저통남명·중통남명·표통남명이 곧 주길대신(住吉大神;스미노에노오호카미) [주011]
번역주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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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츠노워 세 신은 현재의 大阪市 住吉區에 있는 住吉大社의 祭神이다. 『古事記』에는 墨江之三前大神으로 되어있다. 이 신은 仲哀紀, 神功紀에도 등장하는 해상교통의 수호신이며, 이 신을 모시는 신사는 매우 많다. 와타츠미 세 신이 움직이지 않는데 비해 츠츠노워 세 신은 항해신이기 때문에 이동한다. 이 세 신은 야마토조정의 직접적인 尊崇을 받았는데, 津守氏가 神主職을 세습하고 제사에 종사했다. 아울러 住吉은 견당사의 승선지이다.

이다. 또 저진소동명·중진소동명·표진소동명은 아담련(阿曇連;아즈미노무라지) [주012]
번역주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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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츠미 세 신은 해신, 어업의 수호신이며, 式內社 志加海신사가 있는 筑前國 糟屋郡의 志賀島(福岡縣 東區 志賀町) 및 동군 阿曇鄕(粨屋郡 新宮町) 일대를 본거로 하는 阿曇連 등이 奉齋했다, 阿曇氏는 전국 각지의 海部를 중앙에서 관리하는 伴造 씨족이다.

씨들이 제사지내는 신이다.
이후에 이번에는 왼쪽 [주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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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눈에서 천조대신이 탄생한 것으로 보아 당시 왼쪽을 중히 여겼음을 알 수 있다.

눈을 씻었다. 이로써 생겨난 신을 이름하여 천조대신 [주014]
번역주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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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신을 말한다.

이라고 한다. 또 오른쪽 눈을 씻었다. 이로써 생겨난 신을 이름하여 월독존(月讀尊) [주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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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神을 말한다.

이라고 한다. 또 코 [주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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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서 생겨난 신이라는 것은 폭풍우의 신에서 연상된 발상이다.

를 씻었다. 이로써 생겨난 신을 이름하여 소잔오존(素戔嗚尊)이라고 한다. 모두 합하여 세 신 [주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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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신은 해, 달, 폭풍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장락존은 매우 巨人化 되어 있는데, 이는 중국에서 천지개벽의 冒頭에 나타난 天子 盤固를 천지자연의 조상으로 여기는 盤古 설화와 매우 흡사하다. 다만 반고 설화에서는 일월은 이 기사와 마찬가지로 좌우의 눈에서 생겨나고 있으나 바람은 호흡(氣)에서, 번개(雷霆)는 목소리에서 각각 태어나고 있다.

이다. 이장락존이 이들 세 아이 신에게 “천조대신은 고천원을 다스려라. 월독존은 푸른 바다의 조수 [주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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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달과 바다의 干滿이 관련되는 점에서 유래한 것이다. 일서 5-11과 『古事記』에서는 素戔嗚尊이 海原을 다스린다고 하고 있다. 양자의 관련도 역시 폭풍우의 근원이 바다에 있다고 생각한 결과로 여겨진다.

를 다스려라. 소잔오존은 천하 [주019]
번역주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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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일서 5-1에서는 소잔오존이 근국을 다스린다고 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天下를 다스리도록 하고 있다. ‘天下’라는 말은 철검명이나 묘지명 등에 보이는 ‘治天下’라는 표현으로 보아 대체로 大寶 이전의 것으로 볼 수 있다.

를 다스려라.”라고 명 [주020]
번역주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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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勅자를 쓰고 있는데, 이는 이장락존의 말이 중요한 발언이기 때문에 천황의 명령에 준하여 표기한 것이다.

하였다. 이때 소잔오존은 이미 상당한 나이에 있었다. 또 주먹 여덟 개 정도의 길이에 이르는 수염 [주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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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수염은 나이 든 것이나 거인처럼 큰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鬚髥의 鬚는 턱의 수염을, 髥은 뺨의 수염을 각각 의미한다.

이 나 있었다. 그럼에도 천하를 다스리지 않고 언제나 흐느껴 울고 있거나 원망만 하고 있었다 [주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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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신의 특색으로서 항상 울고만 있어 말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고 있는 것이다.

. 그러므로 이장락존이 “너는 왜 이렇게 언제나 울고만 있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나는 어머니 [주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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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어머니(母)는 반드시 이장염존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素戔嗚尊은 이장락존의 미소기(부정을 씻어내는 의례) 때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어머니 같은 대지의 근원인 근국(땅속의 나라)에 간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를 따라 근국(根國)으로 가고 싶어 우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이장락존은 이를 미워하여 “네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고 쫓아버리고 말았다.

 

주 001
아침 해가 비추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日向國(宮崎縣)으로 이해되나, 日向을 日向國으로 한정하지 않고 福岡縣 내에서 찾는 견해도 있다.
주 002
지명이나 그 소재지는 불명이다.
주 003
야소는 많음을 나타내고, 마가는 凶枉, 災禍 등 좋지 않은 일을, 츠는 연체조사, 히는 靈을 뜻한다. 따라서 이 신명은 많은 재화, 재앙의 영력을 지닌 신이라는 의미이다.
주 004
神은 신비적인, 直日은 災禍를 진정시키는 영력을 지닌 신을 말한다.
주 005
위대한, 재화를 바르게 진정시키는 영력을 지닌 신이라는 뜻이다.
주 006
해저의 신을 말하는데, 소동이라 한 것은 본래 인간은 바다라는 타계에서 부활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童形’으로 생각했고, 여기에 漢籍에서 보이는 ‘海童’을 참고하여 ‘少童’이라 한 것으로 추측된다.
주 007
이 신명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해저의 영력의 남신이라는 설, 筒을 星의 의미로 보아 별에 의한 항해신이라는 설, 일본배의 帆柱를 세우기 위한 재료로서 선체 허리 부분에 마련된 두꺼운 기둥을 筒이라 하고 그곳에 船靈을 모시는 데에서 선령의 신으로 보는 설, 깊은 津의 남신으로 보는 설, 지명 츠츠(對馬島 下縣郡 豆酘<츠츠>)에서 왔다고 보는 설 등이 있다.
주 008
少童命은 저, 중, 표의 세 신으로 나뉘는데, 이는 바다가 해저, 해중, 해표(해상)의 세 곳으로 구분되며 각각 어업 장소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주 009
筒男命의 경우도 津이 저, 중, 표로 구분되는 점에서 세 신으로 나뉜 것으로 여겨진다.
주 010
八十枉津日, 神直日, 大直日의 세 신, 와카츠미 세 신, 츠츠노워 세 신을 말하며 모두 이장락존의 미소기에 의한 化成神이다.
주 011
츠츠노워 세 신은 현재의 大阪市 住吉區에 있는 住吉大社의 祭神이다. 『古事記』에는 墨江之三前大神으로 되어있다. 이 신은 仲哀紀, 神功紀에도 등장하는 해상교통의 수호신이며, 이 신을 모시는 신사는 매우 많다. 와타츠미 세 신이 움직이지 않는데 비해 츠츠노워 세 신은 항해신이기 때문에 이동한다. 이 세 신은 야마토조정의 직접적인 尊崇을 받았는데, 津守氏가 神主職을 세습하고 제사에 종사했다. 아울러 住吉은 견당사의 승선지이다.
주 012
와타츠미 세 신은 해신, 어업의 수호신이며, 式內社 志加海신사가 있는 筑前國 糟屋郡의 志賀島(福岡縣 東區 志賀町) 및 동군 阿曇鄕(粨屋郡 新宮町) 일대를 본거로 하는 阿曇連 등이 奉齋했다, 阿曇氏는 전국 각지의 海部를 중앙에서 관리하는 伴造 씨족이다.
주 013
왼쪽 눈에서 천조대신이 탄생한 것으로 보아 당시 왼쪽을 중히 여겼음을 알 수 있다.
주 014
태양신을 말한다.
주 015
月神을 말한다.
주 016
코에서 생겨난 신이라는 것은 폭풍우의 신에서 연상된 발상이다.
주 017
이 세 신은 해, 달, 폭풍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장락존은 매우 巨人化 되어 있는데, 이는 중국에서 천지개벽의 冒頭에 나타난 天子 盤固를 천지자연의 조상으로 여기는 盤古 설화와 매우 흡사하다. 다만 반고 설화에서는 일월은 이 기사와 마찬가지로 좌우의 눈에서 생겨나고 있으나 바람은 호흡(氣)에서, 번개(雷霆)는 목소리에서 각각 태어나고 있다.
주 018
이는 달과 바다의 干滿이 관련되는 점에서 유래한 것이다. 일서 5-11과 『古事記』에서는 素戔嗚尊이 海原을 다스린다고 하고 있다. 양자의 관련도 역시 폭풍우의 근원이 바다에 있다고 생각한 결과로 여겨진다.
주 019
본문과 일서 5-1에서는 소잔오존이 근국을 다스린다고 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天下를 다스리도록 하고 있다. ‘天下’라는 말은 철검명이나 묘지명 등에 보이는 ‘治天下’라는 표현으로 보아 대체로 大寶 이전의 것으로 볼 수 있다.
주 020
원문은 勅자를 쓰고 있는데, 이는 이장락존의 말이 중요한 발언이기 때문에 천황의 명령에 준하여 표기한 것이다.
주 021
긴 수염은 나이 든 것이나 거인처럼 큰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鬚髥의 鬚는 턱의 수염을, 髥은 뺨의 수염을 각각 의미한다.
주 022
폭풍우신의 특색으로서 항상 울고만 있어 말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고 있는 것이다.
주 023
여기서 어머니(母)는 반드시 이장염존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素戔嗚尊은 이장락존의 미소기(부정을 씻어내는 의례) 때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어머니 같은 대지의 근원인 근국(땅속의 나라)에 간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이름
이장락존 , 팔십왕진일신 , 신직일신 , 대직일신 , 저진소동명 , 저통남명 , 중진소동명 , 중통남명 , 표진소동명 , 표통남명 , 저통남명 , 중통남명 , 표통남명 , 저진소동명 , 중진소동명 , 표진소동명 , 천조대신 , 월독존 , 소잔오존 , 이장락존 , 천조대신 , 월독존 , 소잔오존 , 소잔오존 , 이장락존 , 이장락존
지명
축자 , 일향 , ,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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