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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기

이장락존(伊奘諾尊)과 이장염존(伊奘冉尊)의 재회와 이별

그 후주 001
번역주 001)
이하 일서 5-6에서는 이장락존과 이장염존의 黃泉國에서의 재회에 관한 내용이 이야기의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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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락존이장염존을 쫓아 황천국으로 갔다. 그리고 이장염존이 있는 곳에 이르러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때 이장염존이 “나의 남편이시여. 왜 당신은 이렇게 늦게 오셨습니까? 나는 이미 황천의 음식주 002
번역주 002)
원문은 泉之竈이다. 이 음식을 먹게 되면 黃泉國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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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자려고 하니 제발 저를 보지 마세요.”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장락존은 그 말을 듣지 않고 몰래 신령스러운 빗주 003
번역주 003)
원문은 湯津爪櫛이다. 신령스러운 빗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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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굵은 살을 부러뜨려 거기에 불을 붙여 들고 보았더니, 고름이 흐르고 구더기가 들끓었다.
지금 세상 사람들이 밤에 등불 하나주 004
번역주 004)
이를 금기시 하는 것은 불을 하나만 밝히는 것은 장례(送葬) 때에 하는 습속이기 때문에 평시에 하는 것은 불길하다고 간주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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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밝히는 것을 금기시하거나 밤에 빗을 던지는 것주 005
번역주 005)
이러한 금기는 밤은 魔物이 활동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영혼이 깃든 성스러운 빗을 던져 만약 마물이 줍게 되면 병이 걸린다는 습속에서 생겨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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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꺼리는 것은 이에 연유한다. 그때 이장락존이 크게 놀라 “나는 어리석게도 지저분하고 더러운 나라에 그만 모르고 오고 말았다.”라고 말하며 서둘러 도망쳐 돌아왔다. 그때 이장염존이 원망하여 “왜 약속을 어기고 나에게 부끄러움을 주십니까.”라고 하면서 곧 천진추녀(泉津醜女;요모츠시코메)주 006
번역주 006)
冥界(황천국)의 추녀, 즉 鬼女의 異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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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일설에서는 천진일협녀(泉津日狹女;요모츠히사메)주 007
번역주 007)
황천국에서 오랫동안 쫓아온 여자라는 의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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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한다.]을 보내 쫓아왔다. 그래서 이장락존은 칼을 빼어 뒤로 휘두르며 도망쳤다. 또 도망치면서 머리에 쓰고 있던 덩굴 풀로 만든 검은 머리장식주 008
번역주 008)
원문은 黑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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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벗어 던졌다. 이것이 포도가 되었는데, 추녀(醜女)가 이것을 따 먹었다. 다 먹고 나서 추녀가 다시 뒤쫓아 오자 이장락존은 또 신령스러운 빗을 던졌다. 이번에는 이것이 죽순이 되었다. 또 추녀는 이것을 뽑아서 먹었다. 다 먹고 나서 추녀는 또 쫓아왔다. 그 뒤로 이장염존이 직접 쫓아왔다. 이때 이장락존은 이미 천진평판(泉津平坂;요모츠히라사카)주 009
번역주 009)
히라사카(平坂)의 히라(平)는 경계의 의미로, 히라사카는 冥界(황천국)와 이 세상의 경계가 되는 곳에 있는 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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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르렀다[일설에는 이장락존이 큰 나무를 향해 소변을 보자 이것이 커다란 냇가가 되었는데 천진일협녀가 그 내를 건너려 할 때 이장락존은 이미 천진평판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래서 천 명이 끌어당길 수 있는 바위로 그 길을 막고 이장염존과 서로 마주하여 이혼(절혼)의 맹세주 010
번역주 010)
원문은 絶妻之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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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하였다.
그때 이장염존이 “사랑하는 남편이여. 그렇게 말씀하시면 나는 마땅히 당신이 다스리는 백성주 011
번역주 011)
원문은 國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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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하루에 천 명씩 목 졸라 죽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장락존이 “사랑하는 나의 아내여. 그렇게 말씀하시면 나는 마땅히 하루에 천오백 명씩을 낳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주 012
번역주 012)
여기서 말하는 천두와 천오백두라는 숫자는 死者보다 生者 쪽이 많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이해되며, 양쪽 다 다수의 의미로 實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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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다음 “그쪽에서 이곳으로 와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하고 지니고 있던 지팡이를 던졌다. 그 지팡이를 기신(岐神;후나토노카미)주 013
번역주 013)
길의 분기점을 지키는 신으로 구나도(クナド)가 그 원형인데, 구나(來<ク>勿<ナ>)라 하여 사악한 것을 금지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토(ト)는 통로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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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한다. 또 허리띠를 던졌다. 이를 장도반신(長道磐神;나가치하노카미)주 014
번역주 014)
띠처럼 길게 이어진 길에 서 있는 바위를 말하며, 바위가 곧 경계 防塞의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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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한다. 또 입고 있던 옷을 던졌다. 이를 번신(煩神;와즈라히노카미)주 015
번역주 015)
煩은 노고, 곤혹, 고뇌의 의미이며, 이 신은 더러움과 역병의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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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한다. 또 바지주 016
번역주 016)
원문은 褌이다. 현재의 잠방이 같은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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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벗어 던졌다. 이를 개설신(開囓神;아키구히노카미)주 017
번역주 017)
開囓의 의미는 불명이나 남성용 하카마(바지)의 입구가 열려있는 점에서 開囓神이라는 명칭이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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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한다. 또 신발을 던졌다. 이를 도부신(道敷神;치시키노카미)주 018
번역주 018)
치(チ)는 길, 시키(シキ)는 펴다, 미치다는 의미이다. 즉 한쪽 면에 힘이 미친다는 의미가 있다. 이 신의 이름을 『古事記』에서는 伊邪那岐命을 뒤쫓아 黃泉 比良坂까지 이른 伊邪那美命의 다른 이름으로서 「道敷大神」이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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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한다. 그리고 천진평판(泉津平坂)에서[일설에는 ‘천진평판이라는 것은 어딘가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 단지 사람이 임종에 임하여 숨이 끊어질 때를 말하는 것인가.’라고 한다.] 길을 가로막았던 바위는 황천길의 문을 막고 있는 대신[泉門塞之大神(요미도니사야리마스오호카미)]주 019
번역주 019)
防塞神으로서의 바위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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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말한다. 다른 이름은 도반대신(道返大神;치치헤시노오호카미)주 020
번역주 020)
魔物을 길(경계)에서 다시 쫓아버린 大神이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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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한다.

  • 번역주 001)
    이하 일서 5-6에서는 이장락존과 이장염존의 黃泉國에서의 재회에 관한 내용이 이야기의 주제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2)
    원문은 泉之竈이다. 이 음식을 먹게 되면 黃泉國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어 버린다.바로가기
  • 번역주 003)
    원문은 湯津爪櫛이다. 신령스러운 빗을 의미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04)
    이를 금기시 하는 것은 불을 하나만 밝히는 것은 장례(送葬) 때에 하는 습속이기 때문에 평시에 하는 것은 불길하다고 간주한 탓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5)
    이러한 금기는 밤은 魔物이 활동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영혼이 깃든 성스러운 빗을 던져 만약 마물이 줍게 되면 병이 걸린다는 습속에서 생겨난 것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6)
    冥界(황천국)의 추녀, 즉 鬼女의 異稱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7)
    황천국에서 오랫동안 쫓아온 여자라는 의미로 보인다.바로가기
  • 번역주 008)
    원문은 黑鬘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9)
    히라사카(平坂)의 히라(平)는 경계의 의미로, 히라사카는 冥界(황천국)와 이 세상의 경계가 되는 곳에 있는 언덕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10)
    원문은 絶妻之誓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11)
    원문은 國民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12)
    여기서 말하는 천두와 천오백두라는 숫자는 死者보다 生者 쪽이 많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이해되며, 양쪽 다 다수의 의미로 實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바로가기
  • 번역주 013)
    길의 분기점을 지키는 신으로 구나도(クナド)가 그 원형인데, 구나(來<ク>勿<ナ>)라 하여 사악한 것을 금지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토(ト)는 통로의 의미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14)
    띠처럼 길게 이어진 길에 서 있는 바위를 말하며, 바위가 곧 경계 防塞의 신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15)
    煩은 노고, 곤혹, 고뇌의 의미이며, 이 신은 더러움과 역병의 신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16)
    원문은 褌이다. 현재의 잠방이 같은 것을 말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17)
    開囓의 의미는 불명이나 남성용 하카마(바지)의 입구가 열려있는 점에서 開囓神이라는 명칭이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바로가기
  • 번역주 018)
    치(チ)는 길, 시키(シキ)는 펴다, 미치다는 의미이다. 즉 한쪽 면에 힘이 미친다는 의미가 있다. 이 신의 이름을 『古事記』에서는 伊邪那岐命을 뒤쫓아 黃泉 比良坂까지 이른 伊邪那美命의 다른 이름으로서 「道敷大神」이라 하고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19)
    防塞神으로서의 바위를 말하고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20)
    魔物을 길(경계)에서 다시 쫓아버린 大神이라는 의미이다.바로가기

색인어
이름
이장락존, 이장염존, 이장염존, 이장염존, 이장락존, 이장락존, 이장염존, 이장락존, 이장락존, 이장염존, 이장락존, 이장락존, 이장락존, 이장염존, 이장염존, 이장락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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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락존(伊奘諾尊)과 이장염존(伊奘冉尊)의 재회와 이별 자료번호 : ns.k_0001_0050_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