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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書)이장락존(伊奘諾尊)과 이장염존(伊奘冉尊)이 낳은 8주국(4-1)

 
 

어떤 책(一書) [주001] 에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4-1).

 

천신(天神;아마츠가미) [주002]
번역주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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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神은 중국의 경우에는 그 자체를 신격화하여 帝王이 제사지내는 대상이자 地祇에 대응하는 개념이지만 『日本書紀』에서는 高天原의 神을 의미하거나 혹은 高皇産靈尊을 말한다. 다만 이 경우에 구체적으로 어느 쪽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아울러 제1의 일서(4-1)와 『古事記』에서는 본문의 내용과는 달리 天神의 명령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와 마찬가지로 天孫降臨의 이야기에서도 異傳에 따라 天神에 해당하는 다카미무스히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보이고 있다.

이장락존이장염존에게 “풍위원(豐葦原;토요아시하라) [주003]
번역주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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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의 미칭이다. 豐은 풍요로움을 의미하고, 갈대는 邪氣를 없애는 작용을 하여 갈대벌판(葦原)에는 벼가 잘 생육하기 때문에 갈대가 잘 자라듯이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벌판을 형용한 것이다.

에 천오백추(千五百秋;치이호아키) [주004]
번역주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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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五百秋의 千과 五百은 祥瑞의 개념을 포함한 많은 수를 나타내고 있다. 추는 벼를 수확하는 가을과 일 년에 한 번인 가을, 즉 1년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결국 천오백추는 천오백번의 가을이 지날 만큼의 많은 시간의 경과를 말하는 것으로 영구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의 서수(瑞穗;미즈호) [주005]
번역주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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瑞는 중국의 천자가 제후에게 내리는 옥을 말하는 것으로 길조, 상서로움을 뜻한다. 瑞穗는 상서로움에 가득 찬 稻穗라는 의미이며, 地는 국토를 말한다. 따라서 풍위원에 있는 천오백추의 서수의 땅이란 ‘풍요로운 갈대가 무성한 벌판에서 대량으로 오랫동안 벼이삭을 수확할 수 있는 좋은 나라’라는 뜻이다.

의 땅이 있다. 너희가 가서 그 곳을 다스려라.”라고 명하며 천경과(天瓊戈;아마노누보코) [주006]
번역주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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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天之瓊矛라 하고 있다. 주 46 참조. 일본어에서는 矛와 戈를 모두 ‘호코’라 하고 있으나, 矛와 戈는 형태상 및 용도상에 차이가 있다. 전자는 양날의 검 끝부분에 있는 투겁에 긴 손잡이를 끼워서 사용하는 찌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무기인데 반해, 후자는 날 부분과 긴 손잡이를 직각이 되도록 고정해 사용하는 것으로 신체의 일부에 걸어서 베는 용도의 무기이다.

를 하사했다. 이에 두 신은 천상부교에 서서 창을 아래로 내려서 땅을 찾았다. 그리하여 푸른 바다를 휘저어서 들어 올릴 때, 창끝에서 떨어진 바닷물 방울이 응고되어 섬이 되었다. 이를 이름하여 은어려도라 하였다.
두 신이 그 섬에 내려가서 팔심지전(八尋之殿;야히로노토노) [주007]
번역주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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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 즉 야(や)는 크다는 의미이며, 여기서는 광대한 넓이의 궁궐을 지칭하고 있다. 尋은 원래는 양손을 좌우로 펼친 길이의 단위이다. 중국에서는 8척 또는 7척이라 하여 일정하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曲尺의 6척(약 1.8m)을 말한다.

을 세우고 또 천주(天柱;아메노미하시라) [주008]
번역주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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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닿는 신성한 기둥으로, 기둥(柱)은 신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오르내리는 憑依이자 憑物이다.

를 세웠다 [주009]
번역주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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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書紀』는 「化作」·「化竪」이라 하고 있으나, 『古事記』에는 「見立」이라 보이고 있다. 모두 ‘만드시다’, ‘세우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
양신이 음신에게 “그대의 몸은 어떻게 되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음신이 “나의 몸에는 음의 근원이 되는 곳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양신이 “나의 몸에도 양의 근원이 되는 곳이 있다. 내 몸의 근원에 당신 몸의 근원이 되는 곳을 합해보고 싶지만, 괜찮을까?”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두 신은 곧 천주(天柱)를 돌자고 약속하고, 양신이 “그대는 왼쪽으로 돌아라. 나는 오른쪽으로 돌겠다.”라고 하였다 [주010]
번역주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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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이 음신에게 ‘여자는 左旋, 남자는 右旋’이라고 지시하고 있는 것은 이 일서뿐이다. 중국이나 『日本書紀』, 『古事記』에 나오는 내용과도 차이를 보인다. 이를 중국적인 부계, 남자 중심에 대한 일본의 전통적인 모계제 사회의 흔적을 시사하는 사례로 이해하는 견해도 있다.

. 그래서 서로 돌아서 만났다. 음신이 먼저 “아, 멋지구나. 사랑스런 남자여!”라고 말하였다. 양신이 “아, 아름답구나, 사랑스런 여자여!”라고 대답하였다.
마침내 부부가 되었다. 먼저 성치 않은 [주011]
번역주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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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는 蛭兒라 한다. 蛭兒는 지렁이(蛭)처럼 손발이 위축된 아이라는 의미로 몸이 성치 못한 아이가 태어났음을 말하고 있다. 『古事記』에는 「水蛭子」라 보인다. 다만 이 ‘히루코’라는 명칭을 천조대신의 별칭인 대일령귀(大日孁貴;오호히루메노무치)의 「大日女(오호히루메)」와 관련시켜 양자를 「히루메(日女)」와 「히코(日子)」의 관계로 이해하여 ‘히루메’를 여성의 태양, ‘히루코’를 남성의 태양으로 해석하는 설도 있다.

아이를 낳아서, 곧바로 갈대배 [주012]
번역주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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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잎을 엮어 만든 배로, 갈대는 邪氣를 물리치는 힘이 있기 때문에 갈대배로 성치 못한 아이의 邪氣를 흘려보내는 것이다. 일종의 부정을 씻어내는 행위로서 일본 고래의 大祓(오하라에)의례와도 그 사상이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에 태워 흘려보냈다. 다음에 담주(淡洲;아하시마) [주013]
번역주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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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는 일본어 ‘아와무(輕蔑하다)’와도 통하는 말로서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다.

를 낳았는데, 이 또한 아이로 여기지 않았다. 그래서 천상으로 돌아가 그 사정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그때 천신은 태점(太占;후토마니) [주014]
번역주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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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意를 묻는 점, 징조가 나타나는 점으로 일본어의 ‘후토’는 크다, 훌륭하다는 뜻의 미칭이며, ‘마니’는 신의 뜻을 의미한다. 보통 卜骨이라 하여 짐승의 뼈를 지지거나 태워 뼈의 표면에 생긴 균열을 보고 길흉을 점치는 습속은 유목민이나 수렵민, 농경민 사이에서 오래 전부터 널리 행해온 것이다. 민족이나 지역에 따라 복골에 사용하는 재료도 양, 백조, 사슴, 산양 등 다양하며, 복점의 방법도 서로 다르다. 일본의 경우 『日本書紀』와 『古事記』에서 볼 수 있고, 「위지 왜인전」의 기사에서도 그러한 습속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鹿卜이라고도 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을 보기 위해 야요이시대의 실례를 보면 뼈의 표면에 직경 5mm 정도의 원형의 불로 구은 흔적이 점 모양으로 있는데, 이는 불에 달구거나 불이 붙은 가느다란 막대기의 끝부분으로 눌렀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고분시대의 경우는 뼈 표면의 한쪽이나 양쪽에 몇 개의 구멍이 이어져 있으며 많게는 십 수개에 이르는 구멍이 연결되어 있다. 사용한 재료로는 일본 사슴의 肩胛骨을 사용한 것이 가장 많고, 그 외에 멧돼지, 돌고래를 사용했으며 한 번 사용하면 깨서 버렸다. 아울러 거북의 등껍질을 구워 점을 보는 龜卜의 사례는 『古事記』·『日本書紀』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으로 점을 쳤다. 이에 천신은 “부인이 먼저 말했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가거라.”라고 타일렀다. 그리고 천신은 언제가 좋은지 그 시일을 점쳐 두 신을 지상으로 내려 보냈다. 그래서 두 신은 다시 기둥을 돌았다. 양신은 왼쪽으로 돌고 음신은 오른쪽으로 돌아 서로 마주쳤을 때, 이번에는 양신이 먼저 소리쳐 “아, 아름답구나. 사랑스런 여자여!”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음신이 이에 화답하여 “아, 멋지구나. 사랑스런 남자여!”라고 대답하였다.
그 후에 그 궁전에서 함께 살면서 아이를 낳았다. 이를 대일본풍추진주(大日本豐秋津洲)라 불렀다. 다음으로 담로주, 다음으로 이예이명주, 다음으로 축자주, 다음으로 억기삼자주(億岐三子洲; 오키노미츠고노시마), 다음으로 좌도주, 다음으로 월주, 다음으로 길비자주가 태어났다. 이로써 이들을 대팔주국(大八洲國)이라 불렀다[瑞는 미즈(彌圖)라 읽는다. 姸哉는 아나니에야(阿那而惠夜)라 읽는다. 可愛는 에(哀)라 읽는다. 太占은 후토마니(布刀磨爾)라 읽는다.].

 

주 001
이하 10개의 異傳이 나오고 있는데, 이전 사이에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언급하고 있는 섬의 개수는 최초로 태어난 섬을 제외하면 모두 8개로 공통된다. 제1의 일서(4-1)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古事記』의 관련 내용과 매우 흡사하다. 아마도 양자가 동일계통의 전승에 의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주 002
天神은 중국의 경우에는 그 자체를 신격화하여 帝王이 제사지내는 대상이자 地祇에 대응하는 개념이지만 『日本書紀』에서는 高天原의 神을 의미하거나 혹은 高皇産靈尊을 말한다. 다만 이 경우에 구체적으로 어느 쪽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아울러 제1의 일서(4-1)와 『古事記』에서는 본문의 내용과는 달리 天神의 명령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와 마찬가지로 天孫降臨의 이야기에서도 異傳에 따라 天神에 해당하는 다카미무스히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보이고 있다.
주 003
일본국의 미칭이다. 豐은 풍요로움을 의미하고, 갈대는 邪氣를 없애는 작용을 하여 갈대벌판(葦原)에는 벼가 잘 생육하기 때문에 갈대가 잘 자라듯이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벌판을 형용한 것이다.
주 004
千五百秋의 千과 五百은 祥瑞의 개념을 포함한 많은 수를 나타내고 있다. 추는 벼를 수확하는 가을과 일 년에 한 번인 가을, 즉 1년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결국 천오백추는 천오백번의 가을이 지날 만큼의 많은 시간의 경과를 말하는 것으로 영구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주 005
瑞는 중국의 천자가 제후에게 내리는 옥을 말하는 것으로 길조, 상서로움을 뜻한다. 瑞穗는 상서로움에 가득 찬 稻穗라는 의미이며, 地는 국토를 말한다. 따라서 풍위원에 있는 천오백추의 서수의 땅이란 ‘풍요로운 갈대가 무성한 벌판에서 대량으로 오랫동안 벼이삭을 수확할 수 있는 좋은 나라’라는 뜻이다.
주 006
본문에서는 天之瓊矛라 하고 있다. 주 46 참조. 일본어에서는 矛와 戈를 모두 ‘호코’라 하고 있으나, 矛와 戈는 형태상 및 용도상에 차이가 있다. 전자는 양날의 검 끝부분에 있는 투겁에 긴 손잡이를 끼워서 사용하는 찌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무기인데 반해, 후자는 날 부분과 긴 손잡이를 직각이 되도록 고정해 사용하는 것으로 신체의 일부에 걸어서 베는 용도의 무기이다.
주 007
八 즉 야(や)는 크다는 의미이며, 여기서는 광대한 넓이의 궁궐을 지칭하고 있다. 尋은 원래는 양손을 좌우로 펼친 길이의 단위이다. 중국에서는 8척 또는 7척이라 하여 일정하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曲尺의 6척(약 1.8m)을 말한다.
주 008
하늘에 닿는 신성한 기둥으로, 기둥(柱)은 신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오르내리는 憑依이자 憑物이다.
주 009
『日本書紀』는 「化作」·「化竪」이라 하고 있으나, 『古事記』에는 「見立」이라 보이고 있다. 모두 ‘만드시다’, ‘세우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주 010
양신이 음신에게 ‘여자는 左旋, 남자는 右旋’이라고 지시하고 있는 것은 이 일서뿐이다. 중국이나 『日本書紀』, 『古事記』에 나오는 내용과도 차이를 보인다. 이를 중국적인 부계, 남자 중심에 대한 일본의 전통적인 모계제 사회의 흔적을 시사하는 사례로 이해하는 견해도 있다.
주 011
원문에는 蛭兒라 한다. 蛭兒는 지렁이(蛭)처럼 손발이 위축된 아이라는 의미로 몸이 성치 못한 아이가 태어났음을 말하고 있다. 『古事記』에는 「水蛭子」라 보인다. 다만 이 ‘히루코’라는 명칭을 천조대신의 별칭인 대일령귀(大日孁貴;오호히루메노무치)의 「大日女(오호히루메)」와 관련시켜 양자를 「히루메(日女)」와 「히코(日子)」의 관계로 이해하여 ‘히루메’를 여성의 태양, ‘히루코’를 남성의 태양으로 해석하는 설도 있다.
주 012
갈대 잎을 엮어 만든 배로, 갈대는 邪氣를 물리치는 힘이 있기 때문에 갈대배로 성치 못한 아이의 邪氣를 흘려보내는 것이다. 일종의 부정을 씻어내는 행위로서 일본 고래의 大祓(오하라에)의례와도 그 사상이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주 013
아와는 일본어 ‘아와무(輕蔑하다)’와도 통하는 말로서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다.
주 014
神意를 묻는 점, 징조가 나타나는 점으로 일본어의 ‘후토’는 크다, 훌륭하다는 뜻의 미칭이며, ‘마니’는 신의 뜻을 의미한다. 보통 卜骨이라 하여 짐승의 뼈를 지지거나 태워 뼈의 표면에 생긴 균열을 보고 길흉을 점치는 습속은 유목민이나 수렵민, 농경민 사이에서 오래 전부터 널리 행해온 것이다. 민족이나 지역에 따라 복골에 사용하는 재료도 양, 백조, 사슴, 산양 등 다양하며, 복점의 방법도 서로 다르다. 일본의 경우 『日本書紀』와 『古事記』에서 볼 수 있고, 「위지 왜인전」의 기사에서도 그러한 습속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鹿卜이라고도 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을 보기 위해 야요이시대의 실례를 보면 뼈의 표면에 직경 5mm 정도의 원형의 불로 구은 흔적이 점 모양으로 있는데, 이는 불에 달구거나 불이 붙은 가느다란 막대기의 끝부분으로 눌렀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고분시대의 경우는 뼈 표면의 한쪽이나 양쪽에 몇 개의 구멍이 이어져 있으며 많게는 십 수개에 이르는 구멍이 연결되어 있다. 사용한 재료로는 일본 사슴의 肩胛骨을 사용한 것이 가장 많고, 그 외에 멧돼지, 돌고래를 사용했으며 한 번 사용하면 깨서 버렸다. 아울러 거북의 등껍질을 구워 점을 보는 龜卜의 사례는 『古事記』·『日本書紀』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름
이장락존 , 이장염존
지명
담주 , 대일본풍추진주 , 담로주 , 이예이명주 , 축자주 , 억기삼자주 , 좌도주 , 월주 , 길비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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