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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기

8신의 탄생

두 번째 이야기주 001
번역주 001)
이하 제2단 및 제3단은 신들의 탄생이 이야기의 주제인데, 남녀신 네 쌍(8신)의 출현부터 伊奘諾尊과 伊奘冉尊의 탄생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우선 제2단에서는 앞서 본 제1단의 건도, 즉 양기만으로 탄생한 남신의 이야기에 이은 다음 시대의 신들로서 음양이 서로 섞여 생겨난 남녀 배우자 신들 네 쌍의 출현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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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또 신이 있었다. 이토자존(埿土煮尊;우히지니노미코토)주 002
번역주 002)
이토자존은 남신, 사토자존은 여신이다. 이 두 신의 일본명인 우히지니, 사히지니 혹은 우히지네, 사히지네의 「니」나 「네」는 모두 親稱 접미어이며, 우히지나 사히지는 방어요새에 쌓은 盛土를 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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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埿土는 우히지(于毗尼)라 읽는다.]과 사토자존(沙土煮尊;스히지니노미코토)[沙土는 스히지(須毗尼)라 읽는다. 또는 이토근존(埿土根尊;우히지네노미코토)과 사토근존(沙土根尊;스히지네노미코토)이라고도 부른다.]이다. 다음으로 대호지도존(大戶之道尊;오호토노지노미코토)주 003
번역주 003)
이하의 일본어 신명에 보이는 ‘토’는 문(門), ‘마’는 공간을 의미하는 말이며, ‘지’는 남자, ‘베’는 여자, ‘히코’는 남성, ‘히메’는 여성을 각각 나타내어 남신과 여신임을 말하고 있다. 이들 남녀 신들은 모두 출입문에 서 있는 남녀의 수호신을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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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설에 대호지변(大戶之邊;오호토노베)이라 부른다.]과 대점변존(大苫邊尊;오호토마베노미코토)[또는 대호마언존(大戶摩彦尊;오호토마히코노미코토)·대호마희존(大戶摩姬尊;오호토마히메노미코토)이라 말한다. 또는 대부도존(大富道尊;오호토마지노미코토)·대부변존(大富邊尊;오호토마베노미코토)이라 말한다.]이 태어났다. 다음으로 신이 태어났다. 이것이 면족존(面足尊;오모다루노미코토)주 004
번역주 004)
면은 얼굴, 족은 족하다, 충족되어 있다는 의미로 용모가 수려하고 아름답다는 뜻이다. 이는 남신이 여신에게 한 말에서 유래한 신명으로 보인다. 혹은 반대로 여신의 입장에서 남성의 용모에 대한 만족을 나타내며 남근의 원만함을 표상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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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근존(惶根尊;카시코네노미코토)주 005
번역주 005)
‘카시코’는 일본어 카시코무(かしこむ), 카시코마루(畏まる), 카시코시(かしこし) 등의 어근이며, 인간이 신령의 위력에 대해 느끼는 외경과 두려움을 말한다. 또는 여성이 남성에 대해 품는 감정을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이하의 신명에 보이는 ‘아야’나 ‘아오’는 감동사, 카시코네의 ‘네’는 여성을 나타내는 접미사이다. 따라서 이 신명도 여신이 남신에게 한 대답을 擬神化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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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오옥황근존(吾屋惶根尊;아야카시코네노미코토)이라 말한다. 또는 기강성존(忌橿城尊;이무카시키노미코토)이라 말한다. 또는 청강성근존(靑橿城根尊;아워카시키네노미코토)이라 말한다. 또는 오옥강성존(吾屋橿城尊;아야카시키노미코토)이라 말한다.]이다. 또 신이 나타났다. 이것이 이장락존(伊奘諾尊;이자나키노미코토)과 이장염존(伊奘冉尊;이자나미노미코토)주 006
번역주 006)
두 신은 남매이다. 남매가 결혼하는 소위 男妹婚 신화는 중국 雲南省의 소수민족에 분포하고 있다. 이자나기, 이자나미의 ‘이자’는 일본 南西諸島의 고어로 ‘최초의’라는 의미이다. ‘나’는 ‘노(の)’로 ‘~의’를 뜻하며, ‘기(키)’는 남자, ‘미’는 여자를 나타내는 말이다. 아울러 여기에 나오는 남녀신의 순서는 남신이 먼저, 여신이 뒤에 보이고 있는데 이는 『古事記』의 순서와도 일치한다. 결국 『日本書紀』 『古事記』 신화는 남성 중심 사상에 입각해 정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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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어떤 책(一書)에서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2-1).
이 두 신은 청강성근존의 자식이다.주 007
번역주 007)
여기서는 이장락존, 이장염존을 천강성근존과 親子(부모자식) 관계로 인식하고 있는데, 천강성근존이 여신이기 때문에 결국 모자계보로 연결하고 있다. 모자계보는 계보상으로는 보다 오래된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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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一書)에서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2-2).
국상립존천경존(天鏡尊;아마노카가미노미코토)주 008
번역주 008)
신명의 의미는 불명이며, 『宋史』日本傳이 인용하고 있는 연대기 이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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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낳고, 천경존천만존(天萬尊;아마노요로즈노미코토)주 009
번역주 009)
신명의 구체적인 의미는 불명이나 孝德천황의 일본풍 시호에 ‘아메요로즈’라는 명칭이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신명의 경우도 천경존과 마찬가지로 『宋史』日本傳이 인용하고 있는 연대기 이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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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낳았다. 천만존말탕존(沫蕩尊;아와나기노미코토)주 010
번역주 010)
‘아와’는 물거품, ‘나’는 조사 ‘노(の)’에 해당하며 ‘기’는 남성을 나타내는 접미어이다. 따라서 이 신명은 물거품에서 생겨난 남신이라는 의미이다. 『古事記』에는 沫那藝라 보이며, 여성을 나타내는 沫那美도 있다. 내륙 아시아에는 물거품에서 최초의 신이 생겨났다는 전승이 있는데, 이와 유사한 전승이 일본에서도 일찍이 존재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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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낳고, 말탕존이장락존을 낳았다주 011
번역주 011)
여기서는 앞의 일서(2-1)와 달리 계보형식상 신형인 부자계보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일서에 보이는 신들의 계보는 『宋史』 日本傳이 전하는 연대기와도 기본적으로 일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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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沫蕩은 아와나기(阿和那伎)라 읽는다.].

  • 번역주 001)
    이하 제2단 및 제3단은 신들의 탄생이 이야기의 주제인데, 남녀신 네 쌍(8신)의 출현부터 伊奘諾尊과 伊奘冉尊의 탄생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우선 제2단에서는 앞서 본 제1단의 건도, 즉 양기만으로 탄생한 남신의 이야기에 이은 다음 시대의 신들로서 음양이 서로 섞여 생겨난 남녀 배우자 신들 네 쌍의 출현을 이야기하고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02)
    이토자존은 남신, 사토자존은 여신이다. 이 두 신의 일본명인 우히지니, 사히지니 혹은 우히지네, 사히지네의 「니」나 「네」는 모두 親稱 접미어이며, 우히지나 사히지는 방어요새에 쌓은 盛土를 표상한다.바로가기
  • 번역주 003)
    이하의 일본어 신명에 보이는 ‘토’는 문(門), ‘마’는 공간을 의미하는 말이며, ‘지’는 남자, ‘베’는 여자, ‘히코’는 남성, ‘히메’는 여성을 각각 나타내어 남신과 여신임을 말하고 있다. 이들 남녀 신들은 모두 출입문에 서 있는 남녀의 수호신을 상징하고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04)
    면은 얼굴, 족은 족하다, 충족되어 있다는 의미로 용모가 수려하고 아름답다는 뜻이다. 이는 남신이 여신에게 한 말에서 유래한 신명으로 보인다. 혹은 반대로 여신의 입장에서 남성의 용모에 대한 만족을 나타내며 남근의 원만함을 표상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05)
    ‘카시코’는 일본어 카시코무(かしこむ), 카시코마루(畏まる), 카시코시(かしこし) 등의 어근이며, 인간이 신령의 위력에 대해 느끼는 외경과 두려움을 말한다. 또는 여성이 남성에 대해 품는 감정을 나타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이하의 신명에 보이는 ‘아야’나 ‘아오’는 감동사, 카시코네의 ‘네’는 여성을 나타내는 접미사이다. 따라서 이 신명도 여신이 남신에게 한 대답을 擬神化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06)
    두 신은 남매이다. 남매가 결혼하는 소위 男妹婚 신화는 중국 雲南省의 소수민족에 분포하고 있다. 이자나기, 이자나미의 ‘이자’는 일본 南西諸島의 고어로 ‘최초의’라는 의미이다. ‘나’는 ‘노(の)’로 ‘~의’를 뜻하며, ‘기(키)’는 남자, ‘미’는 여자를 나타내는 말이다. 아울러 여기에 나오는 남녀신의 순서는 남신이 먼저, 여신이 뒤에 보이고 있는데 이는 『古事記』의 순서와도 일치한다. 결국 『日本書紀』 『古事記』 신화는 남성 중심 사상에 입각해 정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바로가기
  • 번역주 007)
    여기서는 이장락존, 이장염존을 천강성근존과 親子(부모자식) 관계로 인식하고 있는데, 천강성근존이 여신이기 때문에 결국 모자계보로 연결하고 있다. 모자계보는 계보상으로는 보다 오래된 형식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8)
    신명의 의미는 불명이며, 『宋史』日本傳이 인용하고 있는 연대기 이외에는 보이지 않는다.바로가기
  • 번역주 009)
    신명의 구체적인 의미는 불명이나 孝德천황의 일본풍 시호에 ‘아메요로즈’라는 명칭이 보이고 있다. 또한 이 신명의 경우도 천경존과 마찬가지로 『宋史』日本傳이 인용하고 있는 연대기 이외에는 보이지 않는다.바로가기
  • 번역주 010)
    ‘아와’는 물거품, ‘나’는 조사 ‘노(の)’에 해당하며 ‘기’는 남성을 나타내는 접미어이다. 따라서 이 신명은 물거품에서 생겨난 남신이라는 의미이다. 『古事記』에는 沫那藝라 보이며, 여성을 나타내는 沫那美도 있다. 내륙 아시아에는 물거품에서 최초의 신이 생겨났다는 전승이 있는데, 이와 유사한 전승이 일본에서도 일찍이 존재했는지도 모른다.바로가기
  • 번역주 011)
    여기서는 앞의 일서(2-1)와 달리 계보형식상 신형인 부자계보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일서에 보이는 신들의 계보는 『宋史』 日本傳이 전하는 연대기와도 기본적으로 일치하고 있다.바로가기

색인어
이름
이토자존, 사토자존, 이토근존, 사토근존, 대호지도존, 대호지변, 대점변존, 대호마언존, 대호마희존, 대부도존, 대부변존, 면족존, 황근존, 오옥황근존, 기강성존, 청강성근존, 오옥강성존, 이장락존, 이장염존, 청강성근존, 국상립존, 천경존, 천경존, 천만존, 천만존, 말탕존, 말탕존, 이장락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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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신의 탄생 자료번호 : ns.k_0001_002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