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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문화유산자료

수막새

자료관에 소장된 수막새는 문양에 따라, 크게 복선(輻線)연화문, 복합(複合)연화문, 연화문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①은 중방에 연자가 배치되어 있다. 내·외부 권선은 한 줄이며 두 줄의 복선과 연결되어 있다. 6구획 안에 도드라진 연변이 있고 그 좌우에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명황색 계통을 띠고 경질이다. 와당의 문양면에는 전체적으로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와당의 뒷면에 붙어 있는 수키와의 내면에는 포목흔이 남아 있다. 와당 뒷면에 수키와를 접합한 후 약간의 보강토를 이용해 보강했는데 이때 생긴 지두흔(指頭痕)도 확인된다. 와당의 뒷면에는 ‘ヲソル立花君大正十一月五平壤高句麗瓦’라고 묵서로 주기되어 있는데, 11월 5일에 평양에서 수집한 고구려 기와라는 점 이외의 나머지 주기에 관해서는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다. 동계와(同系瓦)주 001
각주 001)
막새기와의 와당문양을 만드는 범에는 주로 木製, 陶製, 石製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범을 이용해 기와를 만드는 경우에는 우선 같은 범을 이용해 만든 同范瓦와, 동범은 아니지만 동일한 문양의 다른 범을 이용해 만든 同型瓦, 그리고 유사한 계통의 문양을 가진 同系瓦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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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는 한왕묘에서 발견된 것이 있다.
②는 중방과 주연부가 결실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양상을 식별할 수 없으나 내·외부 권선은 각각 두 줄이며, 세 줄의 복선과 연변으로 구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양부의 표면에는 모래가 약간 부착되어 있다. 색깔은 명황색 계통이다. 정선된 태토로 성형했고 경질이다. 와당의 뒷면에는 ‘平壤土城’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③은 중방과 주연부의 대부분이 결실되어 전체적인 양상을 확인할 수 없다. 세 줄의 복선 사이에 연변이 배치되었고 연변의 윤곽을 따라 한 줄의 음각선을 둘렀다. 연변의 좌우에는 삼각형의 주문이 표현되어 있다. 한 줄의 외부권선과 세 줄의 복선은 떨어져 있다. 색깔은 적색 계통이다. 미사립이 포함된 정선된 태토로 성형했고 경질이다. 와당의 뒷면에는 ‘平壤土城’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④와 ⑤는 동형와(同型瓦)인 수막새로 적색 계통이다. 한 줄의 내·외부 권선과 두 줄의 복선이 연결되어 있다. 4구획 안에는 소형의 연변이 꽃받침 형태와 연결되어 배치되어 있다. 구획 안의 두 개의 주문이 내부권선과 가까운 위치에 배치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로 성형했고 경질이다. 두 기와 모두에서 수키와와 접합 면적을 넓히기 위한 다치구 긁기 기법도 확인된다. ⑤의 와당 뒷면에는 ‘44.6.16 地下一丈五尺平壤大同江右岸箕子井田蹟中發掘’이라고 묵서로 주기되어 있는데, 1911년에 평양성의 기자정전 근방의 지하 1장 5척 지점에서 발굴된 것으로 해석된다.주 002
각주 002)
묵서된 기자정전의 위치는 現 평양 외성의 내부에 해당하는 平川里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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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은 연변과 연화문이 4+4로 조합된 문양 배치를 하고 있다. 중방의 중앙에는 연자를 하나 배치하고 주문의 주위를 양각선으로 둘렀다. 내부권선과 외부권선은 각각 한 줄이다. 융기된 연변은 선형을 이룬다. 연변에는 좌우에 한 줄의 양각선이 표현되어 있고 그 바깥쪽 주위를 한 줄의 양각선으로 둘러싼 형태이다. 연변의 좌우에는 각각 한 개씩 주문이 배치되어 있다. 변간의 연화문은 평면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중앙에 한 줄, 좌우로 두 줄씩 양각선이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회색 계통이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문양면과 주연부를 별도로 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 주연부에는 활석이 약간 부착되어 있다. 와당 뒷면에는 ‘樂浪土城’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⑦은 연변과 연화문이 4+4로 조합된 문양 배치된 것으로 추정되나 파편이므로 정확한 문양 구성을 확인할 수 없다. 색깔은 회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平壤土城’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⑧~⑩, ⑫는 매우 유사한 문양 구성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이 파편이어서 정확한 문양구성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연변과 연화문이 4+4로 조합된 문양 배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융기된 연변은 외부권선쪽으로 갈수록 폭이 넓어진다. 연변의 좌우에는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연변에는 중앙과 좌우에 한 줄의 양각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변간의 연화문은 평면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중앙과 좌우에 총 세 줄의 양각선이 배치되어 있다.
⑪은 회색 경질의 기와인데 연변만 남은 파편이므로 정확한 문양 구성을 알 수 없다.
⑬은 ⑧~⑩, ⑫와 유사한 문양 구성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연변의 형태가 다르다. 와당의 뒷면에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해서 대칼 긁기기법을 이용하고 있다. 색깔은 회색 계통이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⑭는 중방의 중앙에 연자가 하나 배치되어 있고 중방의 가장자리를 양각선으로 둘러싸고 있다. 연변과 연화문이 4+4로 조합된 문양 배치를 하고 있는데 연변의 중심과 좌우에는 양각선을 넣어서 도드라지게 표현하고 있다. 연변의 좌우에 주문이 아닌 가운데가 빈 역삼각형이 배치되어 있다. 변간의 연화문은 평면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중앙의 양각선을 중심으로 좌우 두 줄씩의 양각선이 배치되어 있다. 문양면의 표면에는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색깔은 회색 계통이다. 와당의 뒷면에는 대칼 긁기한 흔적이 확인된다. 와당 뒷면의 접합각도로 추정해 볼 때 일반적인 수막새가 아니라 곱새기와로 사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⑮~⑯은 연변과 인동문이 4+4로 조합된 문양 구성을 하고 있다. 중방에는 연자가 배치되어 있고 두 줄의 내부권선과 한 줄의 외부권선이 표현되어 있다. 연변의 형태는 오각형에 가깝고 그 주위를 2줄의 양각선이 둘러싸고 있다. 연변의 좌우에는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변간에는 인동문이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와당의 뒷면에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다치구 긁기 흔적이 확인된다.
⑰은 연변 사이에 귀면문양이 배치된 수막새로 추정된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⑱은 연변과 변형 연화문이 4+4로 조합된 것이다. 변간에는 화살표와 유사한 문양이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정선된 태토로 성형했고 경질이다. 와당의 뒷면에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다치구 긁기 흔적이 확인된다.
⑲와 ⑳은 문양부의 가장자리와 주연부 사이에 주문띠를 두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으로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작은 파편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문양을 확인할 수는 없다. ⑲는 와당의 뒷면에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다치구 긁기 흔적이 확인된다. ㉑은 중앙의 중방을 중심으로 한 줄의 내·외부 권선이 배치되어 있다. 8변의 연변은 형태가 뒤틀려 있다. 소성시의 수축으로 인한 뒤틀림일 가능성이 높다. 기와에 전체적으로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색깔은 적갈색이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와당의 뒷면에는 수키와가 남아 있다. 와당면에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긁기흔적이 남아 있다. 수키와의 내면에서는 포목흔이 확인된다.

  • 각주 001)
    막새기와의 와당문양을 만드는 범에는 주로 木製, 陶製, 石製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범을 이용해 기와를 만드는 경우에는 우선 같은 범을 이용해 만든 同范瓦와, 동범은 아니지만 동일한 문양의 다른 범을 이용해 만든 同型瓦, 그리고 유사한 계통의 문양을 가진 同系瓦로 구분할 수 있다. 바로가기
  • 각주 002)
    묵서된 기자정전의 위치는 現 평양 외성의 내부에 해당하는 平川里로 추정된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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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막새 자료번호 : ku.d_0003_0090_003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