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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소장 고구려 와전의 제 속성

  • 저필자
    藤井和夫
아이즈 야이치가 수집한 기와들을 종류와 문양에 따른 형식별로 분류해서 제 속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고구려 수막새

1) 복선(輻線)연화문
중방을 중심으로 방사선상으로 뻗어 나온 복선에 따라 나뉘어진 구획 안에 도드라진 연변이 배치된 수막새를 중심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①은 두 줄의 내·외부 권선과 두 줄의 복선이 연결된 것으로 4구획된 것이다. 구획된 내부에는 두 줄의 음각선이 시문된 연변이 있고 연변의 좌우에는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음각선은 와범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문양면에 직접 시문한 것은 아니다. 정선된 태토로 성형되었고 경질이다. 색깔은 회색 계통을 띠고 태토에는 모래가 거의 섞여 있지 않다. 와당 뒷면에는 ‘土城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圖 29_와당 문양의 세부명칭(동북아역사재단 편 2009)
②는 중방에 연자가 배치되어 있다. 내·외부 권선은 한 줄이며 두 줄의 복선과 연결되어 있다. 6구획 안에 도드라진 연변이 있고 그 좌우에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회색 계통을 띠고 경질이다. 와당의 문양면에는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와당의 뒷면에는 ‘酒岩山’이라고 주기되어 있는데 유사한 문양의 기와로는 한왕묘에서 발견된 것이 있다.주 001
각주 001)
『朝鮮古蹟圖譜』 第二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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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은 중방의 가운데에 연자가 배치되어 있다. 두 줄의 내·외부 권선이 세 줄의 복선과 연결되어 있다. 6구획 안에 배치된 연변의 좌우에는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회색 계통이다. 거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와당의 문양면에는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접합면적을 넓히기 위해서 수키와의 끝부분과 내면에 긁어낸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④는 이중으로 도드라진 중방의 한가운데에 연자가 배치되어 있다. 두 줄의 내부권선과 한 줄의 외부권선은 두 줄과 세 줄로 구획된 복선과 연결되어 있다. 8구획으로 추정된다. 구획 안에는 선형의 연변에 두 줄의 음각선이 시문되어 있다. 연변의 좌우에는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회색 계통을 띤다. 와당의 뒷면에는 ‘土城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⑤는 불룩하게 솟아오른 중방에 여섯 줄의 복선이 시문되어 있다. 두 줄의 내부권선은 한 줄의 외부권선과 세 줄의 복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6구획된 문양배치를 하고 있다. 구획 안에 배치된 연변의 윤곽을 따라 한 줄의 음각선을 둘렀다. 연변의 좌우에는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적색 계통이다. 와당의 뒷면에는 수키와를 접합할 때 접합면적을 넓히기 위한 다치구 긁기기법을 확인할 수 있다. 와당의 뒷면에는 ‘安鶴宮’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⑥은 도드라진 중방이 한 줄의 복선에 의해 4구획되어 있고 구획 안에는 연자가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한 줄의 내부권선과 두 줄의 외부권선은 두 줄의 복선과 접합되어 있지 않다. 4구획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변의 양 측면에는 한 줄의 음각선을 둘러 연변이 도드라지게 보인다. 연변의 좌우에는 삼각형에 둘러싸인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정선된 태토로 성형했고 경질이다. 수키와의 파편이 남아 있는데 수키와의 단부를 다치구로 긁어 접합면적을 넓힌 것으로 보인다. 와당 뒷면에서도 다치구 긁기기법이 확인된다.
⑦은 도드라진 중방에 연자가 한 개 배치되어 있다. 한 줄의 내부권선과 두 줄의 외부권선은 두 줄의 복선과 접합되어 있지 않다. 4구획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변의 양 측면에는 한 줄의 음각선을 둘러 연변이 도드라지게 보인다. 연변의 좌우에는 삼각형에 둘러싸인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와당의 뒷면에는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다치구 긁기기법이 확인된다. 수키와의 외면에도 접합면적을 넓히기 위해 횡방향으로 긁은 흔적이 확인된다. 와당의 뒷면에는 ‘平壤 東大院’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⑧은 낮은 중방에 연자가 배치되어 있다. 한 줄의 내·외부 권선은 두 줄의 복선과 연결되어 있다. 6구획된 구획 안에는 연변을 둘러싼 형태로 꽃받침과 유사하게 표현되어 있다. 연변의 좌우에는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적색 계통이다. 와당의 뒷면에는 ‘平壤 酒岩山’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거친 태토로 성형되었고 연질이다. 문양의 전면에 걸쳐 가는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와당에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해서 다치구로 긁어낸 흔적이 확인된다. 와당 뒷면의 가장자리를 깎기한 흔적도 보인다.
⑨와 ⑩은 한 줄의 내·외부 권선과 두 줄의 복선이 연결되어 있다. 4구획 안에는 소형의 연변이 꽃받침 형태와 연결되어 배치되어 있다. 구획 안의 두 개의 주문이 내부권선과 가까운 위치에 배치되어 있다. ⑨의 와당 뒷면에는 ‘高句麗瓦 平壤出土’라고 주기되어 있다. 색깔은 명적색이다. 정선된 태토로 성형했고 경질이다. 수키와가 남아 있는데 내면에서 포목흔을 관찰할 수 있다. 와당 뒷면의 가장자리에서 깎기한 흔적이 발견되고 수키와와 접합면적을 넓히기 위한 다치구 긁기기법도 확인된다. ⑩도 ⑨와 거의 흡사하나 색깔이 적갈색 계통을 띤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 복선(輻線)인동문
⑪은 한 줄의 내·외부 권선이 한 줄의 복선과 연결되어 있다. 4구획 안에는 인동문이 배치되었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을 띤다. 와당 뒷면에는 ‘慶上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거친 태토를 이용해서 성형했고 경질이다. 남아 있는 수키와의 외면에는 다치구에 의한 긁기흔적이 확인된다.
3) 복합연화문
⑫는 연변과 인동문이 4+4로 조합된 것이다. 중방에는 연자가 배치되어 있고 두 줄의 내부권선과 한 줄의 외부권선이 표현되어 있다. 연변의 형태는 오각형에 가깝고 그 주위를 두 줄의 양각선이 둘러싸고 있다. 연변의 좌우에는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平川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연질이다. 표면에 드문드문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수키와의 외면에는 접합면적을 넓히기 위해 횡방향으로 긁은 흔적이 확인된다.
⑬은 연변과 간략화된 인동문이 4+4로 조합된 문양 배치를 하고 있다. 작은 중방을 둘러싸고 두 줄의 내부권선이 표현되어 있다. 두 줄의 외부권선 사이에는 주문이 촘촘히 배치되어 있다. 연변을 두 줄의 음각선으로 깊게 파내었고 연변의 주위를 한 줄의 양각선으로 둘러싸고 있다. 색깔은 황갈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平壤府外 東大院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연질이다. 와당의 뒷면에는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다치구 긁기기법이 확인된다.
⑭는 연변과 도식화된 연화문이 4+4로 조합된 문양 배치를 하고 있다. 중방의 가운데에 연자가 하나 배치되어 있다. 중방의 주위를 양각된 두 줄의 내부권선이 둘러싸고 있다. 외부권선은 한 줄이다. 연변의 중앙과 좌우 가장자리에 한 줄의 양각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연변의 좌우에는 삼각형에 가까운 주문을 배치하고 있다. 색깔은 명황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平壤 東大院’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연질이다. 주연부가 결실되어 있다. 와당의 뒷면에는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다치구 긁기기법이 확인된다.
⑮는 연변과 연화문이 4+4로 조합된 문양 배치를 하고 있다. 불룩하게 솟아오른 중방의 주위를 한 줄의 내부권선이 둘러싸고 있다. 외부권선도 한 줄이다. 융기된 연변은 외부권선 쪽으로 갈수록 폭이 넓어진다. 연변의 좌우에는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연변에는 중앙과 좌우에 한 줄의 양각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변간의 연화문은 평면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중앙과 좌우에 총 세 줄의 양각선이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회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酒岩山’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주연부의 끝부분을 도구를 이용해 정면한 흔적이 확인된다.
⑯은 ⑮와 유사한 문양 배치를 하고 있다. 중방에 1+4의 연자가 배치되어 있고 행인형의 연변인 점에서는 차이가 있다. 연변의 주위를 한 줄의 양각선이 둘러싸고 있다. 색깔은 회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東大院’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뒷면과 측면에 약간의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⑰도 기본적인 문양 배치는 ⑮와 유사하다. 중방에는 중앙에 연자가 한 개 배치되어 있고 그 주위를 한 줄의 양각선이 둘러싸고 있다. 연변의 형태는 오각형에 가깝고 연변의 중앙과 가장자리에 한 줄의 양각선을 배치하고 있다. 연변의 주위를 한 줄의 양각선이 둘러싸고 있다. 변간의 연화문은 평면적인데 한 줄의 중심선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역 U자형의 꽃술이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高句麗’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연질이다. 와당의 뒷면에는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다치구 긁기기법이 확인된다. 주연부와 문양면에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⑱과 ⑲는 동일한 문양으로 추정된다. 중방을 중심으로 5+5의 연변과 도식화된 연화문이 배치되어 있다. 중방에는 교차된 방사선 사이에 연자가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내·외부 권선은 한 줄의 양각선으로 표현되어 있다. 연변은 끝으로 갈수록 뾰족하고 중앙과 가장자리에는 한 줄의 양각선이 배치되어 있다. 연변의 좌우에는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었다. 변간의 연화문은 평면적인데 중앙과 가장자리만을 양각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색깔은 명적색 계통이다. ⑱은 연질의 소성으로 남아 있는 수키와의 내면에서 포목흔이 관찰된다. 수키와의 외면에서는 접합면적을 넓히기 위한 긁어낸 흔적이 확인된다. 문양부에 전체적으로 고운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와당 뒷면에는 ‘平壤 東大院’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⑲는 경질이다. 남아 있는 수키와의 외면에는 접합면적을 넓히기 위해 단면에 긁은 흔적이 확인된다.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다치구 긁기기법도 보인다. 와당 뒷면의 중앙에는 횡방향의 선이 확인된다.
⑳과 ㉑은 동일한 문양으로 추정된다. 중방을 두 줄의 내부권선이 둘러싸고 있다. 외부권선도 두 줄로 배치되었다. 연변은 끝부분이 날카롭고 중앙과 가장자리에 한 줄씩의 양각선이 표현되었다. 변간에는 간략화된 평면적인 연화문이 양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밝은 황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淸五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와당 뒷면에는 수키와의 끝부분을 긁기한 흔적이 전사되어 있다. 두 기와 모두에서 와당 뒷면의 가장자리를 깎기한 흔적이 확인된다.
㉒는 높게 튀어나온 중방의 가장자리를 한 줄의 양각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 줄의 내·외부 권선은 양각선으로 가늘게 배치되어 있다. 두툼한 행인형의 연변은 가장자리에 한 줄의 양각선이 표현되어 있다. 연변이 내부권선과 연결된 좌우 한 줄의 양각선으로 둘러싸인 형상이다. 변간에는 꽃봉오리 형상의 문양이 양각선으로 시문되어 있다. 색깔은 밝은 황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土城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주연부에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해 도구를 이용해 긁어낸 흔적이 확인된다.
4) 연화문
㉓은 중방을 둘러싼 한 줄의 양각 내부권선과 한 줄의 외부권선이 표현되어 있다. 주위를 한 줄의 양각선으로 둘러싼 네 개의 연변과 연변을 둘러싼 꽃받침과 유사하게 표현된 네 개의 연변이 교대로 구성되어 있다. 연변의 좌우에는 주문이 하나씩 배치되어 있는데 꽃받침 형태의 문양이 둘러싼 형상이다. 색깔은 명적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平壤府外 永濟橋 附近’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연질이다. 수키와의 내면 포목흔이 보강토에 전사되어 있다. 와당의 뒷면에는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횡방향의 도구에 의한 긁기흔적이 확인된다.
㉔는 중방을 중심으로 한 줄의 양각 내부권선이 둘러싸고 있다. 외부권선도 한 줄의 양각선이다. 여섯 개의 연변으로 구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변의 형태는 도툼한 행인형이다. 변간에는 V자 형의 간략화된 문양이 표현되어 있다. 내부권선에 가까운 위치에 여섯 개의 연자가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와당 뒷면에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표시선이 남아 있다. 적갈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平川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다치구 긁기기법이 확인된다.
㉕와 ㉖은 여덟 개의 연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인형의 연변은 가장자리에 한 줄의 양각선을 표현하였다. 중방은 가장자리를 한 줄의 양각선을 둘렀다. 내·외부 권선은 한 줄의 양각선이 배치되어 있다. 내부권선에 가까운 위치에 여덟 개의 주문이 여덟 개의 역삼각형의 문양과 같이 배치되어 있다. 와당 뒷면에는 가장자리를 깎기한 제작기법이 확인된다. ㉕는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平川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반면 ㉖은 주연부와 연변에 걸쳐 범의 흔적이 남아 있다. 거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연질이다.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다치구 긁기기법이 확인된다. 색깔은 명적색 계통이다.
㉗은 여섯 개의 연변으로 문양이 구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방의 중앙에는 연자가 하나 배치되어 있고 가장자리를 한 줄의 양각선이 둘러싼 형상이다. 한 줄의 양각 내부권선은 연변과 접하고 있고 한 줄의 양각 외부권선은 복선의 변형된 직선과 연결되어 있다. 연변은 가장자리를 양각으로 강조했고 연변의 끝은 반전한다. 연변의 내부에는 두 개의 자엽이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회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酒岩山’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접합면적을 넓히기 위해 수키와의 내·외면을 긁은 흔적이 확인된다.
㉘은 여섯 개의 연변으로 구성된 문양으로 추정된다. 평면적인 중방에는 연자가 배치되어 있다. 한 줄의 양각 내·외부 권선이 표현되어 있다. 외부권선과 주연부 사이에는 촘촘히 주문이 배치되어 있다. 행인형의 연변 주위를 한 줄의 양각선이 둘러싸고 있다. 변간에는 역삼각형이 표현되어 있다. 기와는 소성할 당시에 심하게 휘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한 성형으로 경질이다. 색깔은 회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平壤 東大院’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㉙는 단순화된 8변의 연변과 그 사이사이에 주문이 배치된 문양 배치를 하고 있다. 굵은 양각선의 연변은 끝이 뾰족하다. 2중으로 된 중방을 중심으로 3중의 원호를 그리듯이 한 줄의 양각선들이 표현되어 있다. 중방을 둘러싼 안쪽의 원호에는 여섯 개의 주문이 배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平川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와당 뒷면의 다치구 긁기기법이 확인된다.
㉚은 2중으로 된 작은 중방을 중심으로 한 줄의 내·외부 권선이 양각되어 있다. 연변은 굵은 양각선으로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끝이 외부권선에 접하는 형상이다. 변간에는 중방에 가까운 위치에도 단순화된 문양이 배치되었고 변간에는 V자형의 양각선이 배치되어 있다.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해 와당의 뒷면을 다치구로 긁은 흔적이 확인된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平壤附近’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㉛은 중방을 중심으로 세 줄의 양각선이 원호를 그리듯이 배치되어 있다. 안쪽 원호에는 직선상의 문양이 촘촘히 배치되어 있고 바깥 원호에는 작은 연변이 다수 배치되어 있다. 연변은 가장자리를 양각선으로 표현했다. 색깔은 명적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大城山安鶴宮’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연질이다.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와당 뒷면의 다치구 긁기기법이 확인된다.
㉜는 중방을 중심으로 한 줄의 내·외부 권선이 양각으로 표현되어 있다. 윤곽선이 없는 소형의 행인상 연변은 그 좌우에 주문을 하나씩 배치하고 있다. 변간에는 연변보다 폭이 좁고 높은 문양이 배치되어 있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平川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와당 뒷면의 가장자리에는 깎기기법이 확인된다.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한 와당 뒷면의 다치구 긁기기법도 확인된다. 문양면과 주연부의 일부를 동시에 제작한 후 나머지 주연부와 와당의 뒷면을 덧대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연부에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㉝은 중방을 중심으로 한 줄의 내·외부 권선이 양각되어 있다. 연변은 양각선으로 끝이 뾰족하게 표현되었고 안에는 한 개의 자엽이 배치되었다. 연변과 외부권선 사이에는 연호문대가 띄엄띄엄 배치되었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大城山安鶴宮’이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문양면에는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해 와당의 뒷면을 다치구로 긁은 흔적이 확인된다.
㉞는 연변을 양각선으로 2중으로 표현하였고 연변의 중심에는 주문이 배치된 형상이다. 변간에는 주문이 하나씩 놓여 있고 연변과 주연부 사이에 주문이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다. 외부권선은 확인되지 않는다. 색깔은 명적색 계통이다. 와당 뒷면에는 ‘平川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연질이다.
㉟는 중방을 중심으로 한 줄의 내·외부 권선이 양각되어 있다. 연변은 양각선으로 표현되어 있고 중앙으로 모인 형상이다. 연변에는 중심에 주문이 배치된 것이 교대로 배치되었다. 변간에는 연호문대가 띄엄띄엄 배치되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남아 있는 수키와의 내면에는 포목흔이 관찰된다. 와당 뒷면에는 다치구 긁기기법과 와당 뒷면 가장자리의 깎기기법이 확인된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주연부의 측면에는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5) 반규문
㊱은 반규문(蟠虯文)이라고 불리는 문양이다.주 002
각주 002)
關野貞은 이 문양을 새끼용들이 놀고 있는 문양이라는 의미인 반규문으로 명명했다(關野貞, 1930). 이 문양은 분명히 식물형상의 문양으로 볼 수 있으나 명칭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세키노의 선행연구에 입각해 반규문으로 부른다.
닫기
내·외부 권선은 확인되지 않는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연질이다. 주연부를 문양면과 같이 제작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키와의 내면에는 포목흔이 관찰된다. 수키와의 내면과 와당면의 뒷면에 다치구 긁기흔적이 동시에 확인된다. 와당 뒷면에는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6) 보상화문
㊲은 작은 중방을 중심으로 네 개의 보상화문이 배치된 문양구성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 줄의 외부권선이 양각되었다. 색깔은 회색 계통이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주연부의 측면에 약간의 모래가 부착되어 있다.
7) 중권문
㊳은 중방을 중심으로 다수의 원호를 그리는 듯한 문양구성이다.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해 와당의 뒷면을 다치구로 긁은 흔적이 확인된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주연부의 일부를 문양면과 같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8) 귀면문
㊴는 수키와를 접합하기 위해 와당의 뒷면을 다치구로 긁은 흔적이 확인된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㊵은 적갈색을 띠는 귀면문 기와로 고구려 귀면문 수막새와는 문양적 특성이 많이 다르다. 유사한 문양의 기와가 경주지역에서 출토되었다. 고구려 기와가 아니라 통일신라시대의 기와나 고려시대의 기와일 가능성이 높다. (주홍규)

(2) 고구려 평기와

㊶은 적갈색 계통의 암키와 파편이다. 기와 외면에는 능형문의 타날 문양이 확인된다. 능형문의 안에 작은 능형문이 네 개 배치된 것이 확인된다. 기와에 직접 주기되어 있지는 않으나 ‘土城里’라고 적힌 인이 붙어 있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내면에서는 포목흔이 확인된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모골의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점으로 미루어 모골와통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절흔이 관찰되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 점토띠 성형으로 판단된다. 와통에서 암키와를 4분할할 때 와도를 바깥에서 안쪽으로 넣고 절반 정도 자른 후 분리하는 방법으로 제작했다.
㊷도 적갈색 계통의 암키와 파편이다. 기와 외면에는 형상화된 식물문양과 능형문이 조합된 타날 문양이 확인된다. 내면에서는 포목흔이 확인된다. 출토지에 관한 인이 붙어 있으나 적혀 있는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 『會津八一收藏古器物目錄』에는 토성리에서 출토된 것으로 적혀 있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내면에서는 포목흔이 확인된다. 통보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와통에 고정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횡방향으로 나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모골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사절흔이 관찰되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 점토띠 성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와통에서 암키와를 4분할할 때 와도를 바깥에서 안쪽으로 넣고 절반 정도 자른 후 분리하는 방법으로 제작했다.
㊸은 적갈색 계통의 암키와 파편이다. 기와 외면에는 형태를 잘 알 수 없는 복합문양이 타날된 것으로 확인된다. 내면에는 포목흔이 확인된다. ‘土城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색깔은 적갈색 계통이다. 내면에서는 포목흔이 확인된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경질이다. 모골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사절흔이 관찰되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 점토띠 성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와통에서 암키와를 4분할할 때 와도를 바깥에서 안쪽으로 넣고 절반 정도 자른 후 분리하는 방법으로 제작했다. 기와 내면의 하단을 조정한 흔적도 확인된다.
㊹는 회색 계통의 암키와 파편이다. 기와 외면에는 거치문이 타날되어 있다. 내면에는 포목흔이 확인된다. 출토지는 주기되어 있지 않으나 『會津八一收藏古器物目錄』에는 토성리에서 출토된 것으로 적혀 있다. 정선된 태토를 이용해 성형했고 연질이다.
㊺는 적갈색 계통의 수키와 파편이다. 기와의 외면에는 부호가 시문되어 있다. 유사한 문양의 기와는 『朝鮮古蹟圖譜(조선고적도보)』 421번이 있다. 내면에는 포목흔이 확인된다. 측면에는 와도를 이용해 깨끗하게 정면했다. ‘土城里’라고 주기되어 있다.
㊻은 회색 계통의 암키와로 추정된다. 고구려 기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㊼은 석고로 만든 암막새다. 안학궁에서 출토된 기와를 형뜨기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뒷면의 제작기법까지는 만들지 않았다. (주홍규)

(3) 고구려 전(高句麗塼)

고구려 전은 두 점이 있는데 전부 장무이묘에서 출토된 것이다.
㊽은 『昭和拾壱年以後早稻田大學東洋美術陳列室會津八一氏蒐集品目錄』 No.301로서 현 소장 No.K022-1이다. 완형으로 회색을 띠고 경질이다. 장측면에는 좌서(左書)로 ‘大歳在戊張撫夷塼’이라는 명문이 양문으로 표현되어 있다. 명문 중에는 ‘大’, ‘戊’, ‘張’의 세 글자는 건조할 때 위에 쌓아 둔 전의 압력에 따라 약간 눌린 흔적이 있고 ‘’는 일부분만 인식할 수 있다. 명문 주위에 한 줄의 경계선이 둘러져 있다.
단측면의 양면에는 한 줄의 경계선을 두르고 이것을 삼등분한 각 부분에 단측면의 짧은 쪽과 같은 방향으로 장축을 두고 중앙에 주문을 배치한 이중 능형문이 배치되어 있다.
양의 많고 적음에 차이가 있으나 모든 면에 회반죽이 부착되어 있고 특히 단측면에서 많이 보인다. 분해식 형틀을 이용했고 점토를 채워넣은 후 상면에 승문 타날을 했다. 승문의 방향은 명문이 있는 장측면을 위로 한 경우에 좌에서 우하방향을 향하는데 여기에 겹치게 비스듬히 교차하는 승문이 일부 확인된다. 소성시에 생긴 것으로 생각되는 갈라진 흔적이 보이는데 특히 상면에 많다. 형틀에 점토를 덜 채워넣었거나 타날이 불충분한 결과로 생각된다.
상면과 명문 위쪽의 장측면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에는 형틀을 벗긴 후 가는 널판 형태의 도구에 의해 생긴 약간 움푹 팬 흠이 보인다.
명문이 있는 장측면이 안쪽으로 굽어 있고 명문 상부와 중앙부에 약간의 팬 흔적이 보이는데, 또한 그 뒤 측면에도 양 끝과 중앙에 팬 흔적이 보인다. 중앙부의 파인 폭은 대략 전 두 장분의 두께에 해당한다. 이는 전을 건조시킬 때 장측면을 밑으로 향하게 수직으로 세우고 이에 직교하듯이 다른 전을 세워 겹쳐 쌓아 올린 결과로 이해된다. 장측면이 굽어 있는 것은 건조시에 중앙부에 쌓은 전의 중량에 따라 변형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되는데 이 전의 경우에는 명문이 있는 면을 위로 향하게 세워서 쌓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앙의 직교해 쌓은 전을 비스듬히 교대로 쌓아 건조 작업을 한 흔적이 장측면에 보인다.
 길이 35.5cm, 폭 13.9cm, 두께 6.1cm.
㊾는 『昭和拾壱年以後早稻田大學東洋美術陳列室會津八一氏蒐集品目錄』 No.302로 현 소장 No.C014-3이다. 일부분이 결실되어 있으나 약 7분의 6 정도가 남아 있다. 회색을 띠고 경질로 남아 있는 단측면에 ‘張使君塼’이라는 명문이 양문으로 표현되어 있다. 명문의 주위에는 한 줄의 계선이 둘러 있다.
양의 많고 적음에 차이가 있으나 깨어진 부분을 제외한 5면에 회반죽이 부착되어 있는데 특히 단측면에서 많이 보인다. 분해식 형틀을 이용했는데 점토를 채워 넣은 후 상면을 타날한 흔적이 남아 있다. 승문의 방향은 명문이 있는 단측면을 왼쪽으로 했을 경우에 좌측에서 우하향으로 향하고 있다. 상면의 명문 단측면 쪽에는 형틀을 벗긴 후에 가는 널판 형태의 도구로 인해 생긴 팬 흔적이 보이고, 단측면에 있는 명문인 ‘塼’ 쪽의 장측면 깨어진 단면 부근에는 손가락에 눌린 지두압흔이 보인다. 또한 상면에는 작은 균열이 많이 보이는데 다른 면에는 거의 확인되지 않는다.
  현존 길이 29.5cm, 폭 15.0cm, 두께 6.0cm.
圖 30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수막새 (1)
圖 31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수막새 (2)
圖 32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수막새 (3)
圖 33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수막새 (4)
圖 34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수막새 (5)
圖 35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수막새 (6)
圖 36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수막새 (7)
圖 37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수막새 (8)
圖 38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수막새 (9)
圖 39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수막새 (10)
圖 40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평기와 (1)
圖 41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평기와 (2)
圖 42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문자전 (1) - ㊽
圖 43_와세다대학 아이즈야이치기념박물관 문자전 (2) - ㊾

  • 각주 001)
    『朝鮮古蹟圖譜』 第二册 바로가기
  • 각주 002)
    關野貞은 이 문양을 새끼용들이 놀고 있는 문양이라는 의미인 반규문으로 명명했다(關野貞, 1930). 이 문양은 분명히 식물형상의 문양으로 볼 수 있으나 명칭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세키노의 선행연구에 입각해 반규문으로 부른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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