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城門)
출토지
동벽(東壁)
유적명
용담사산성; 용담산성(龍潭寺山城; 龍潭山城)
구조특징
산성의 동벽 한쪽(계곡 입구)에 성문이 하나 있음. 성문 너비 7m임. 성문은 자연적으로 뻗어나간 산줄기를 따라 만들었음. 원래 성문 양측에 돌로 축조한 높은 성벽이 있었으나 지금은 남아있지 않고 무너져 흙으로 다진 벽심(墻心)만 남아있음. 동문은 산성 내부를 감싸는 두 갈래의 산줄기가 합쳐졌다가 나팔관처럼 다시 벌어지는 병목지점에 위치하였음. 즉 동문 남북의 산봉우리에서는 동문과 동문의 바깥을 향해 각각 두 갈래의 산등성이가 뻗어있는데, 동문으로 뻗은 산등성이는 동문 양측에서 만나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바깥쪽으로 뻗은 산등성이는 동문 앞쪽의 골짜기 입구를 감싸고 있음. 그리하여 동문은 자연지세상 옹성 구조를 이루게 되었음. 실제 동벽 남단에서 바깥쪽으로 뻗은 산등성이에 토석혼축 성벽을 축조한 것으로 보아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동문의 방어력을 증강하였던 것으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