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성벽: 참호(溝: 高麗壕)
출토지
산성 서벽과 남벽사이(山城 西壁 南壁間)
유적명
마가채산성(馬家寨山城)
구조특징
산성 서벽과 남벽이 만나는 곳에 서향으로 뻗어있는 벽체 하나가 있고, 벽체의 양측에 마을 주민들이 “고려장(高麗壕)”라 부르는 깊은 참호(溝)가 파여 있음. 성벽의 서남모서리에서 시작된 토벽은 동서방향의 산등성이를 따라 가다가 ‘V’자형으로 꺾여 해발 187.9m의 산봉우리 정상까지 이어짐. 그런 다음 이 산봉우리의 남측 산비탈을 따라 내려와 마가채촌 소학교 서벽 외측을 지나 계속 남향으로 사하(沙河)[정리자 주: 원문의 자하(紫河)는 사하(沙河)의 착오로 판단됨]까지 이어짐. 사하(沙河)의 남안에서 토벽(土墻)이 다시 출현하여 서남방향으로 뻗어 가다 삼가촌(三家村) 북산의 서쪽 산비탈까지 이어짐. 마가채 소학교 서쪽 바깥에 성벽 기초부와 벽체가 남아 있음. 그 재료나 구축방법은 산성 남벽 중단의 토축성벽의 유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