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빈현 유수향 도독촌(新賓縣 楡樹鄕 都督村)

약 기원 5세기 전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1979		당시 조사가 체계적이지 못하여 발굴 성과는 없었음.
2008		2008년 가을에 조사. 제3차 전국문물조사 기간에 조사를 진행함. 마을 주민이 과거 일찍이 발견한 ‘고구려 고분(高麗墓子)’을 지목한 곳의 서쪽과 도로를 사이에 둔 남쪽에서 70여기 적석묘를 발굴함.

고분군 가운데 심하게 파괴된 무덤이 소수에 불과하여 당시 무덤의 규모가 더욱 컸던 것이 확실함. 고분군은 산중턱에서 줄곧 남쪽으로 향해 기슭에서 멀지 않는 곳에 이르기까지 분포함. 무덤은 대체로 강줄기 방향을 따라 배열되어 연접묘를 이루지만 파괴로 인해 현재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음.
축조법은 먼저 큰 돌 또는 장대석으로 방형 평면의 단(壇)을 만들고, 그 위에 석광을 축조한 후 자갈(卵石)과 돌을 덮었음. 그 형식은 집안 유림진 지구문(楡林鎭 地溝門) 고분군의 연접묘와 유사함.

연대는 약 기원 5세기 전으로 보고 있으나, 보고된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연대를 판단하기 어려움.

무덤은 탁 트인 하천 부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북면은 높은 산에 기대어 있고, 남면은 동서 방향의 낮은 언덕 아래 항상 마르지 않는 작은 하천이 통과함.

· 肖景全·鄭辰, 「三十年來撫順地區的高句麗考古發現與相關問題硏究」『高句麗與東北民族硏究』, 吉林大學出版社,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