琿春市 楊泡鄕 楊木林子村 마을 동부 대지 및 그 주위(속칭 東崗子).
살기성 북쪽 1.5km 지점.

망격문, 蓆文, 승문, 방격문 등을 갖춘 기와를 고구려의 것으로 보면서 고구려로 보는 견해(정영진, 1990)와 발해로 보는 견해(吉林省文物志編委會, 1984).가 있음.

현재 양포향 정부 기관, 위생원 등 각종 시설과 주거지, 경작지가 자리잡고 있음. 혼춘-양포향 간 도로가 동서 방향으로 유적지 중앙부를 관통하고 있음. 해당 유적지 중앙부에서 도로 남쪽에 발해시기의 사찰 터가 있음.

양목림자 유적지는 원시문화유적지 위에 형성된 것임. 원시문화유적은 馬川子 유적과 一松亭 유적과 유사한데, 청동문화 말기의 유적임(吉林省文物志編委會, 1984).

북쪽 1km에 琿春河가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흐름.

모래혼입 토기 잔편과 석기 등 원시시대 유물이 출토됨. 모래혼입 갈색 토기 가운데 바닥이 평평하고 기벽이 비스듬하게 곧은(斜直) 호(罐)가 있음. 토기편은 대다수 황갈색이고 일부 회갈색이 있음. 문양은 없고 표면은 마광처리됨. 석기로는 자귀(錛), 정(鑿), 칼(刀), 호미(鋤) 등이 있음. 자귀는 마제로 매우 정교함. 흑색임. 정은 길이 약 11.5cm의 통모양(筒形)으로, 약간만 갈아서 거칠고, 윗부분은 파손됨. 칼은 모(棱)가 서 있고, 칼날끝은 둥그스럼하며(弧刃), 날의 한쪽에 구멍이 있음. 호미는 타제로 약간 긴 원형을 띠고 있으며 몸체는 편평하고 얇음.
기와편은 모두 회색으로 안에는 포문이 있음. 와당, 암키와, 수키와 등이 있음. 와당의 무늬로는 연화문, 卷草文 등이 있음. 암키와는 크고 두터우며, 일부는 표면에 승문, 蓆文, 지압문, 선을 둥글게 말아 꽃잎처럼 문양 등이 있음. 수키와는 대다수 장부(榫頭)를 갖추고 있음. 팔련성, 마적달 등의 발해 유적에서 출토된 것과 동일함.
니질 토기편은 회색 또는 흑회색임. 발(鉢) 잔편과 작은 구멍이 뚫린 작은 돌기상의 토기 손잡이 등이 있음. 발(鉢)은 바닥이 평평하고 기벽이 호를 이루며(弧斜), 구연 하부에는 두 줄의 음각선문(凹弦紋)이 새겨져 있음.

· 吉林省文物志編委會, 1984, 『渾春縣文物志』
· 國家文物局 主編, 1992, 『中國文物地圖集-吉林分冊』, 文物出版社
· 정영진, 1990, 「연변지구의 고구려유적 및 몇 개 문제에 대한 연구」『한국상고사학보』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