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손상된 상태이며, 목심이 동제로 감싸여 있으며, 타원형임. 다리를 밟는 곳의 중심은 약간 돌출했으며, 긴 손잡이는 위는 넓고 아래는 좁은 형태이며, 정상부에는 狹長한 가로 구멍이 있음. 모두 전체 금동임. 투각된 銅片의 상단은 이미 파괴되었으며, 도안은 좌우 대칭의 사신 형상임. 등자 고리의 좌우 상부는 용이 승천하는 형상인데 두 머리가 마주하고 있음. 하부는 호랑이가 뛰어 오르는데 승천하는 용의 꼬리와 서로 접하고 있음. 하부 안의 둥근 壓條가 접하는 곳에는 머리가 교차하는 주작이 있음. 현무는 등자 손잡이 지점에 투각되었는데 대칭하는 거북이 목과 거북이 머리가 존재할 뿐임. 용․호랑이․주작의 몸은 모두 두 개의 양각의 가는 윤곽선이 있으며, 圓圈과 호선을 새겨 다시 장식함. 지금 목심은 이미 부패하고 좌면에 한 조각만 남아 있으며, 외연의 壓條 또한 소실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