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시 태평향 (集安市 太平鄉)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1962	길림성박물관 (吉林省博物館)	고분 60여기가 확인됨.
1983	집안현박물관 (集安縣博物館)	5월 31일 조사를 실시하여 측량 가능한 고분 74기와 파괴가 심한 26기가 확인되었고 대부분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잔존하는 고분은 적석총 11기, 기단적석총 40기, 계단석실적석총 4기, 봉토석실분 19기임.

고분 유형에 따른 분보 상황을 보면 적석총은 총 11기로 한변 길이가 3-6m인 소형으로 적석분구는 대부분 무너져 내렸고 기단적석총은 총 40기로 고분군의 북단에 분포하고 한변 길이 6-10m 정도로 규모가 비교적 크며 동서 방향으로 3-4열로 분포하고 대부분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그 중에서는 두 개의 연접묘도 있음. 계단석실적석총은 총 4기로 기단적석총의 중간에 분포하며 한 변 길이 8-12m로 규모가 비교적 큰 편이고, 봉토석실분은 총 19기로 소형이고 대부분 고분군의 남단에 질서정연하게 배열되어 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하나 일부는 천정석이 노출되어 있고, 석실은 가공한 장대석으로 정연하게 축조됨.
현재 옥수수 밭으로 이용되는 밭 사이에 무덤들이 몇 기씩 군을 이루며 열상배치되어 있는데 적석총의 매장부는 대개 석실구조로 봉석묘로 불리는 무기단 적석석실분이며 석실은 비교적 절석면을 이용한 대형 석재로 축조하였고, 무덤 축조에 사용된 돌은 냇돌보다는 할석이 많으며, 분구에는 소형 할석과 작은 냇돌을 함께 적석하였음.

태평구 고분군은 무기단적석총에서 봉토석실분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식의 고분이 축조된 점으로 미루어 장기간에 걸쳐 조서된 것으로 추정됨.

집안시 태평향 동쪽의 하곡 대지 위에 분포하는데 이곳은 현재 없어지고 마선향 소속으로 변경되었음. 고분군은 집안시로부터 서남쪽 27㎞ 거리에 위치함. 고분군의 주변환경은 소양자구하가 서부의 협곡을 빠져나와 남쪽으로 흘러 태평구하로 유입하고 소양자구하와 태평구하가 서로 만나는 곳에 삼각형 충적 대지를 형성하는데 충적대지는 대략 450×100m 규모로, 서북으로 길게 뻗어 있고, 동남쪽으로 넓게 트여 좁고 긴 형상을 띠며, 집안-환인 간 도로가 대지의 중간을 관통함.

· 吉林省文物志編纂委會, 『集安縣文物志』, 1983
· 國家文物局 主編, 『中國文物地圖集』 吉林分冊, 文物出版社, 1992
· 李殿福(車勇杰·金仁經 譯), 『中國內의 高句麗遺蹟』, 學硏文化社,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