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홀로세기의 연구 대상 지역 퇴적화의 특징

Ⅱ. 홀로세기의 연구 대상 지역 퇴적화의 특징

연해주의 남서부에 위치한 크라스키노 성지는 엑스뻬디찌이 만으로 흐르는 쭈가노프까 강의 오른쪽 강 안쪽 대지에 위치한다(그림 258). 엑스뻬디찌이 만의 북쪽 해안가는 충적 대지이며, 부채꼴 모양의 ‘V’자 모서리가 튀어나와 있다(꼬로뜨끼 외, 2000).
이 지역은 홀로세 기간에 20~48m의 퇴적층 상부가 형성되었는데, 동해안에서 가장 해진(transgression)현상이 심한 곳이기도 하다. 해안가의 충적 과정은 여러 번의 해진과 해퇴 과정을 반복하면서 형성되어 각 층마다 각기 다른 유전학적 콤플렉스가 발생되었다. 해안가 지질 구조의 침하가 약해서 해수면 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꼬로뜨끼 외, 1998).
홀로세기의 퇴적은 연해주 남서 해안가에 넓게 퍼졌다. 침하는 해안 단구와 석호 단구, 현재의 해안가인 산호 퇴적층의 상면, 그리고 엑스뻬디찌 만의 V자 모양인 곳을 형성하게 되었다(꼬로뜨끼 외, 1998). 현재 남부 연해주는 유럽 도표에 따라서 층위학적으로 나눈다(동해의 사주 지대, 2005). 그것은 홀로세 아래층(10,200~8,000 B.P.), 홀로세 중기층(8,000~2,200 B.P.), 홀로세 상층(2,200 B.P. 이후)이다.
홀로세 아래층은 저지대, 모래톱, 석호, 사주와 늪 지대 등이 나타났다(꼬로뜨끼 외, 1998). 연구 대상 지역의 자연환경은 홀로세 중기 동안에 형성된 것이다. 이 지역은 아틀란틱기 해진의 최극상기에 해안가에서 바닷물이 3~4km까지 깊숙히 침투하였다(미끼쉰 외, 2006). 3~4m 가량의 커다란 석호 지대가 이 시기에 형성되었고, 이 석호는 현재 쭈가노프까 강과 떼스나야의 입구에서 볼 수 있다. 모래, 철분, 사질토양, 점토, 니질, 자갈 등이 주요 성분을 이루고 있다. 그 상부에는 홀로세 상층이 형성되어 있는데, 퇴적층에서 해진과 해퇴 현상의 거듭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어 해안선의 변화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미끼쉰 외, 2006). 홀로세 상부층의 퇴적은 낮은 석호 지대와 모래톱을 형성하였다.
퇴적층의 두께는 3m를 넘지 않았다. 석호는 모래, 침니, 이탄층을 포함한 점토층, 모래톱, 자갈 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연대의 층에는 각기 다른 특징의 퇴적물로, 보통 낮은 이탄층에는 해초가 자란다. 쭈가노프 강 입구의 1.5m의 석호 지대가 이때 형성되었다(절대연대 860±20 B.P.)(꼬로뜨끼 외, 1976 ; 꼬로뜨끼 외, 1979 ; 동해의 사주 지대, 2005). 이의 형성은 민물과 열린 만(낮은 염도)과 석호 지대라는 조건이 부합된다. 홀로세 상층의 마지막 기간에 수성암층에서는 해진과 해퇴의 반복(해진-해퇴-해진)이 관찰된다(꼬로뜨끼 외, 1998).
크라스키노 성지의 문화층(지질학 상층의 일부)은 자연환경에 대한 여러 인간 활동의 잔재로 인해서 특수하게 형성되었다. 고고학 발굴 조사 결과로써 문화층의 형성은 최소한 150년 이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층은 제5건축층부터 시작되는데, 이 층의 두께는 1.8~2.3m에 달한다(볼딘 외, 2001). 유적에서는 지하수가 높이 솟아올라온다(1.5m). 크라스키노 성지의 문화층에는 모래와 모래-점토가 층을 이루고 있다. 유적 북쪽의 발굴 지역에서 1.5m 두께의 발굴 단면을 관찰했는데, 상부에서 하부로 다음과 같이 층을 나눌 수 있다.
암회색 표토층0.22m
갈황색의 중간 크기 입자로, 점질이 약한 모래층0.34m
암갈색의 여러 크기 입자로, 점질이 강한 모래층0.08m
황회색의 중간 크기 입자로, 밀도가 높은 모래층0.15m
암갈색의 작은 크기 입자로, 점질이 강하고 밀도가 높은 모래층0.16m
황회색의 작은 크기 입자로, 밀도가 높은 모래층0.35m
암갈색의 작은 크기 입자로, 밀도가 높은 모래층0.20m
모래층의 두께는 모래 사질토의 두께보다 2배 두터운 것으로 15~35cm이다. 이 층에서는 미세 식물상과 미세 동물상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점은 크라스키노 성지 내에 해수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퇴적층은 강에 의한 충적으로 계속 쌓인 것으로 보인다(베쓰쏘노바 외, 2005).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홀로세기의 연구 대상 지역 퇴적화의 특징 자료번호 : kr.d_0005_0020_003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