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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VII 구역(그림 32~85)

3. XXXVII 구역(그림 32~85)

XXXVII 구역은 사원 구역의 동쪽 지역에 위치하며, 2006년에 발굴한 XXXⅢ-a 구역과 서쪽으로 인접한다(그림 3-4).
발굴은 1m 간격으로 구획을 하고 각각 끼릴문자와 숫자로 일련번호를 붙이고 지표를 측량했다. 또한 XXXⅢ-a와 인접한 서쪽 벽을 정리했다.
표토는 거의 편평하며 각 구역간의 고도차는 21cm 이내이다(그림 33).
첫 분층(그림 34)에서는 경작층과 부식토층을 제거했다. 이번 분층에서는 경작층을 거의 모두 제거했지만, 발굴의 남쪽 구역(А-Д-5~6)에서는 경작층이 깊었기 때문에 쟁기로 간 흔적이 다소 남아있다. 분층의 두께는 30cm이다.
첫 분층을 제거한 후 거의 편평하게 바닥을 정리했으나 동북쪽으로는 다수 기울게 되었다. 고도차이는 15cm를 넘지 않는다.
거의 모든 표면은 회갈색 사질토에 부식토가 군데군데 섞인 층이 드러났다.
첫 분층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굴의 동북쪽에 자잘한 자갈의 적석 유구가 드러났다. 적석의 상부는 정리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드러냈다. 적석은 З-3 구역에서 В-2 구역 방향으로 다소 북쪽으로 기운 서쪽으로 이어졌다. 적석의 동쪽은 타원형을 그리며 북쪽으로 향한다(그림 44~47). Г-Д2 구역에서 적석은 끝났다. 적석은 중간과 작은 크기의 자갈로 이루어졌다(직경 5~20cm 이내). 이후 발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 적석은 몇 층간 계속 이어졌다. 적석이 끝나는 테두리 부근에 그 경계를 표시하는 자갈이 놓였다. 적석의 상층부는 거의 같은 레벨로 놓여 있었다. 전체 길이는 5.95m이고 폭은 1.3m이다. 아마도 이 적석 유구는 주거지 마당의 경계 석축의 기반인 것 같다. А-4~5 구역의 문앞에서는 대형 옹의 상반부가 출토되었는데, 이 옹은 땅을 파고 묻었다. 이 토기의 경계는 제2분층을 정리하면서 완전히 드러났다(그림 52~53, 56, 57, 70).
첫 분층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자. 바늘 같은 것을 간 흔적이 있는 두 점의 지석이 발견되었는데, 한 점은 점판암(З-2 구역 ; 그림 74)이고 또 한 점은 화석화된 나무다(Ж-2 구역 ; 그림 72-2). 또한 끌처럼 생긴 철촉(Д-2 구역 ; 그림 72-2), 서로 관통하는 구멍이 뚫려 있는 토제품(А-5 구역 ; 그림 73), 토제 반지(Б-3 구역 ; 그림 72-1), 기와로 만든 장기알 2점(Д-Е-1 구역), 지붕의 장식(В-4 구역) 등이 출토되었다.
제2분층(그림 35, 52~53)에서는 사질토를 완전히 제거해서 새로운 층위가 드러났다. 제2분층의 두께는 12~18cm이다. 발굴 구역에서는 부식된 사질층이 군데군데 섞인 명갈색 사질층이 드러났다. 군데군데 드러난 부식토층은 특별한 정형 없이 분포했다. 이 층은 Б-В 구역을 경계로 동쪽구역으로 이어졌다. 발굴 구역의 중앙부에는 암색 부식 사질토층의 테두리 안에 부정형의 갈색 사질층이 드러났다. 사질토층은 발굴 구역의 벽에서는 0.43~2.9m로 이어진다.
Ж-1, Ж-З~6 구역에서는 발굴 구역 바깥으로 이어지는 유구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그 내부토는 암갈색 사질토로 되어 있다. 비슷한 말각방형의 유구 흔적이 크기 30×50cm로 В-Г-3~4 구역에서 드러났다.
제2분층을 제거하자 석축 기단의 옆 부분이 В-Г-2 구역(소규모)와 Е-З-3 구역(대규모)에서 드러났다. 발굴 대부분의 구역은 크기 15~20cm의 자갈 적석이 두 층에 걸쳐서 분포했다. Ж-3 구역에서 적석열은 0.4m에 이르러서 3층에 걸쳐서 이어졌다. 석축의 하부는 비교적 부정형이다(그림 39 ; 49~55 ; 69). 아치형으로 형성된 석열은 동벽에서 260° 방향으로 1.1m 뻗고 다시 270° 방향으로 0.8m, 다시 280° 방향으로 0.87m 크기로 이어진다. 이 석열의 전체 길이는 2.7m이다. В-Г-2 구역의 소규모 석열은 역시 비슷한 크기의 자갈로 북서편 부분을 제외하고는 마찬가지로 3층에 걸쳐 이어졌다. 평면상 아치형이며 대체로 3개의 석열로 이루어졌다. 북서쪽은 90° 방향으로 길이 0.42m이며 이후 100° 방향으로 0.4m로 이어진다. 세 번째 부분은 110° 방향으로 꺾였다. 전체 길이는 1.2m이고, 높이는 28cm이다(그림 50~51).
Е-З-1~3 구역에서는 큰 석열의 안쪽으로는 말각방형의 적석이 1.6×0.9m로 발견되었다(그림 35, 4~55). 이 석열 구조는 깨진 돌과 자갈들로 이어졌는데 그 크기들은 10~35cm이다. 또한 크고 작은 쇄석들도 섞여 있었다. 이 석열은 회갈색 사질토에 부식 사질토가 섞여 있는 층들과 섞여 있다.
Г-Д-5 구역에서는 토기편들이 섞여 있는 자갈과 거친 돌로 집적된 유구가 확인되었다(그림 35). Д-Е-4~5 구역의 사이에서도 2개의 돌과 2개의 자갈로 이루어진 집석 유구가 발견되었다. 이 집석 유구를 제거해도 원래 있었던 층은 변하지 않았다.
А-2 구역에서는 말각방형의 석제 기단이 노출되었는데, 좀 더 이른 시기의 지층에 속하는 것이다(그림 35). 석제 기단은 부식된 사질층에 놓였으며 그 크기는 35×45cm이다.
제2분층을 제거하면서 다음과 같은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구멍이 뚫린 토제 원판 편(З-2 구역 ; 그림 76-2), 토제 어망추(В-4 구역 ; 그림 76-1), 기와로 만든 마연구 2점(Г-5 구역과 Д-5 구역), 슬래그가 벽에 붙어 있는, 굵은 모래가 섞인 회색 사질토로 만든 주물용 국자(Б-5 구역 ; 그림 75-3), 유엽형 철촉(А-4 구역 ; 그림 75-1)이 있다. 그 밖에 3점의 철기 편이 발견되었는데, 그중 하나는 두께 0.8cm, 폭 1cm의 ㄴ자형의 철심이며(그림 75-2, Г-6 구역), 두 번째는 철기의 경부로 추정되며 길이 4.8cm, 두께 0.5cm(А-4 구역)이다. 마지막으로는 철판편으로 Г-5 구역에서 발견되었고 크기는 2.4×2.0cm이다.
제3분층은 비교적 평평하게 바닥을 정리했다(그림 36, 57). 상층의 두께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20~25cm 범위에서 좀 더 단단한 층위가 나올 때까지 걷어냈다. 커다란 석벽을 드러낸 후에 2분층을 정리할 때 상부가 들어난 Ж-З-1~3 구역의 집석을 완전히 정리했다. 정리하고 나니 이 집석 유구는 3층에 걸쳐서 이어졌으며 1.6×1.3m의 범위로 암갈색 사질층으로 이루어진 간층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이 사질층 내에서는 자잘한 부식토 간층들이 보였다.
발굴 구역의 평면은 다양한 색의 사질토로 이루어진 부정형의 간층들이 군데군데 나타났다. 동북쪽과 동쪽에는 부식토층이 간간이 끼인 적갈색의 사질토층으로 이루어졌다. 중부와 남부 구역에는 부식토층이 간간이 끼인 회갈색 사질토가 드러났다. 동쪽은 명갈색 사질토층이다.
Б-Г-1~3 구역에서는 적색토가 섞인 단단한 갈색 사질토의 부정형 유구가 드러났다. 이 층은 자잘한 목탄이 섞여서 단단하게 다져 있는데, 제2분층을 정리할 때 석열의 기초에서 나타난 것이다. 이 토층에서는 아치형으로 거의 흑색에 가까운 0.3m 폭의 간층 흔적이 나타났다. 발굴 구역의 동남쪽 모서리에서는 발굴 구역 바깥으로 이어지는 2개의 부정형 유구 흔적이 관찰되었다. 그중 하나는 넓이 0.9m 정도의 암갈색 사질토로 이루어졌으며(З-5구역), 다른 하나는 흑색에 가까우며 크기는 비슷하다(З-6 구역). А-2 구역에서는 토기의 저부편이 발굴되었다(그림 71, 81).
제3층에서는 길이 3.9cm의 철기 경부편(Б-4 구역)과 토기편 및 기와편이 출토되었으며 В-2 구역에서는 자잘한 짐승 뼈가 출토되었다.
제4분층(그림 37, 58~59)을 파들어가면서 유구들의 정리도 병행했다. А-В-1~2 구역에서는 구덩이가 정리되었는데, 그 내부토는 암갈색의 사질토에 큰 진흙덩이가 섞여 있다. 구덩이의 깊이는 20cm이고, 크기는 144×72cm이다. 구덩이의 내부에서는 А-2 구역에서 9.9×5.8×2.1cm의 주철제 유물이 출토되었다. 동북쪽 모서리의 Ж-З-1~3 구역에서는 암색에서 명갈색의 내부토로 이루어진 구덩이가 발견되었다. З-1 구역에서는 직경 18cm, 폭 30cm의 구덩이가 발견되었다. 그 내부에서는 몇 점의 토기가 출토되었다. 동남쪽 모서리의 Ж-З-6 구역에서는 암색 사질토로 이루어진 유구가 발견되었는데, 그 내부에서는 몇 점의 돌이 섞여 있었다. Д-Е-5~6 구역에서는 토기편이 발굴되었다. 북벽 근처 Д-Е-1 구역에서는 잘 부스러지는 갈색 사질토층이 관찰되었다.
발굴 구역의 서쪽에서는 전반적으로 입자가 큰 갈색의 모래로 이루어진 층이 관찰되었다. 발굴 구역의 중앙부인 В-Е-2~4 구역에서는 단단한 암갈색 사질토로 이루어진 긴 말각방형의 흔적이 확인되었다. А-Б-4~5 구역에서는 큰 옹(甕)이 완전히 윤곽을 드러냈는데, 이 토기는 제2분층부터 보이던 것이었다. 토기 안에서는 철기편(그림 78-2), 못(그림 78-1), 6.7cm×3.7cm×0.8cm의 주철제 유물이 발견되었다. 제4분층 내부에서는 Г-3, Д-3, 4, 5 구역에서 주철제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제5분층(그림 38, 60) 유구들을 계속 정리해 나갔다. Ж-З-2 구역에서는 암색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그 내부에서는 옹으로 추정되는 적색에 가까운 큰 토기의 저부편이 출토되었다. В-Е-3~4 구역에서는 갈색 사질토의 유구 흔적이 확인되었는데, 이후 ‘구덩이 2’로 결정되었다. 이 구덩이는 직경 42cm, 깊이 14cm로 평면은 원형이다. 벽은 경사가 졌으며 바닥은 접시처럼 오목하게 되었다. 그 내부토는 암회색 사질토이며 바닥은 갈색의 단단한 사질토이나 유물은 없었다. Б-В-1~2 구역에서는 적갈색 사질토로 채워진 원형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그 크기는 144×78cm이다.
내부토는 자잘한 짐승 뼈, 토기편, 진흙 벽체편 등이 섞인 암색 사질토로 이루어졌다. 구덩이의 서쪽 벽은 가파르게 바닥으로 이어지며 동벽은 경사지게 되었다. 깊이는 38cm이며 바닥은 편평하다. 내부토는 바닥에 이를 때까지 흙의 변화는 없었다. З-2 구역에서는 흑색에 가까운 암색 사질토로 이루어진 말각방형의 유구가 확인되었는데, 발굴 구역의 동쪽 바깥으로 이어졌다. 그 크기는 1.5m×0.8m이다. 이 유구는 후에 ‘구덩이 3’으로 명명되었다. 깊이는 28cm이며 회갈색 사질토로 이루어진 내부토의 토층 변화는 없었다. 벽은 수직에 가까우며 오목하게 바닥이 형성되어 있다. 내부토에서는 옹의 토기편과 기와편들이 출토되었다.
제5분층을 정리하면서 Г-4 구역에서 기와로 만든 장기알(그림 78-3)과 Г-5 구역에서 주철제 솥의 일부가 출토되었다.
제6분층(그림 39, 61~62). 제6분층을 제거하자 발굴 구역의 대부분에서 군데군데 녹 같은 흔적이 있는 황갈색의 사질토가 드러났다. З-1 구역에서는 발굴 구역 동북쪽 바깥으로 이어지는 암갈색 사질토로 이루어진 원형 유구가 확인되었다. 이 유구 주위에서는 단단한 갈색 사질토로 이루어진 유구가 확인되었다. Ж-З-2~3 구역에서는 암갈색의 사질토로 이루어진 원형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그 안에서는 돌과 토기편들이 출토되었다. 발굴 구역의 동편에서는 З-4 구역에서 시작해서 З-4~6, Ж-5~6, Е-5~6, Д-6 구역으로 이어지며 발굴 구역의 남쪽으로 이어지는 큰 수혈이 발견되었다.
수혈 내부토는 자잘한 목탄이 섞여 있는 회갈색 사질토로 이루어졌다. 수혈의 서쪽끝에는 집석과 토기편들이 확인되었다. 토기편 중에는 Г-6 구역에서 완형의 토기편이 접합되었다(그림 85). 또한 Д-6 구역에서 큰 호형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수혈 내에서도 60×50cm 크기의 말각방형 형태의 암색 사질토로 이루어진 구덩이가 확인되었다. 그 벽은 수직으로 떨어지며 바닥은 편평한데 깊이는 5cm이다. 발굴 구역 북쪽의 Г-1 구역에서는 목탄으로 이루어진 두께 26cm의 간층이 확인되었다.
제7분층. 제6분층에서 다시 20~25cm 깊이로 들어갔다(그림 40, 63~65). 거의 모든 구역에서 녹 성분이 끼인 다양한 색의 사질층이 확인되었다. 아마도 이 층은 생토 바닥일 수 있으나, 정확한 것은 다음 발굴 시즌 때에 계속 깊이 들어간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제7분층을 정리한 후에 구덩이와 수혈을 정리했다.
Д-З-5~6 구역의 수혈을 계속 정리했다. Ж-З-5~6 구역에서는 잿더미 층이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서는 대량의 패각, 말갈 형식의 구연부편이 포함된 토기편들이 출토되었다(그림 65). 재층의 두께는 11~12cm이다. 발굴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혈의 가장자리에서 숯이 섞인 사질층이 확인되었다. З-6 구역에서는 주거지 바닥에서 직경 70cm 크기의 구덩이가 확인되었다. 그 내부토는 암색이며 깊이는 20cm로, 구덩이 내부에서는 패각편, 토기편, 점토편 등이 발견되었다.
Г-Ж-1~2 구역에서는 발굴 구역의 북쪽으로 이어지는 유구가 확인되었는데, 진흙편, 재 등이 포함된 숯으로 이루어졌다. 이 유구를 정리하면서 뼈, 곡물, 갑각류 등 많은 유기물질이 발견되었다. 북쪽 벽을 따라서 테스트 트렌치를 넣어 본 결과 이 검은 사질로 이루어진 유구는 아마도 주거지와 관련된 유구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대량의 목탄, 불에 탄 진흙 벽체편은 거의 수평하게 이어지며 동쪽으로 갈수록 다소 높아진다. 이 유구는 발굴 구역의 북벽을 따라서 6m 정도 이어지며 두께는 5~8cm 정도이다. 이 유구는 Б-Ж-1 구역에서 확인되었다. Д-2~3 구역에서는 이 유구에서 이어지는 개별적인 흔적들이 관찰되었다. 한편 발굴 구역의 서쪽을 따라서 넓이 20cm의 테스트 트렌치를 넣는 과정에서도 이 유구(간층)가 확인되었다(그림 66). Б-В-1 구역에서 두께 7cm, 직경 60cm의 적색 소토로 이루어진 간층이 확인되었다.
수혈의 남동쪽 모서리에서는 철제 꺽쇠(З-6 구역 ; 그림 78-4)와 철기편(З-5 구역)이 발견되었다. 표토에서 1.3~1.85m 깊이인 이 지점에서 다시 복토했으며, 내년 시즌에 발굴을 지속하기로 했다(그림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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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VII 구역(그림 32~85) 자료번호 : kr.d_0005_0020_0010_0030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