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크라스키노발해성

결론

8. 결론

2006년도 XXXIIIa발굴을 통해서 사원건축지에는 크게 3단계의 건축층이 존재했었다는 기존의 견해가 옳음을 재확인시켜주었다. 또한 건축층 사이에서는 기후가 다습해진 결과로 생긴 사질토로 이루어진 간층을 분리했다. 또한 두 문화층 사이에 건축지의 방향이나 초석의 분포 등에서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곧 이 지역에서 장기간에 걸쳐서 사원건축의 원칙이 지켜졌음을 의미한다. 비슷한 상황은 XXXIV발굴이 이루어진 사원구역 바깥의 주거구역에서도 확인되었다. 주거구역에서는 모두 4개의 건축층이 확인되었는데 약간의 오차가 있지만 같은 곳에서 처음의 주거방향을 지키며 축조되었다.
XXXV발굴에서는 고고학유적에 자기측정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이 구역에서는 석축이 있는 곳에 자기저항이 집중적으로 관찰되었다. 2006년도 XXXIV발굴에서는 이전에 자기측정연구가 자기저항의 흐름에 의거해서 주거지의 형태와 방향을 추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XXXV발굴의 상층에서 발견된 기하학적 압인문이 시문된 토기편(도판 57-1)은 뽀끄로보문화에 속하는 것으로 발해문화와의 접촉을 보여준다.
2006년도 XXXIV발굴의 주요성과는 다음과 같다.
- 최초로 크라스키노 성지에서 제3, 4건축층의 존재를 확인했다.
- 하부 건축층에서 다양한 시기의 주거지흔적을 발견했으며, 발굴작업을 통해 그 규모와 온돌시설을 밝힐 수 있었다.
- 2005~2006년 발굴을 통해서 하부에서 상부 건축층에 이르는 시기까지 주거지의 구조는 변치않고 존속했다.
- 2005~2006년 발굴에서는 처음으로 주거지 사이의 도로유구를 조사했으며 그 구조가 장기간 존속했음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이 주거구역이 적어도 수백년간(최소한 백년 이상) 존속했음을 알 수 있다.
- 발견된 유물 및 생태유물을 통해서 이 지역에서 수도 역할을 했던 크라스키노 성지에 거주했던 발해인의 다양한 생활모습을 알 수 있다.
발굴지 하층에 속하는 제5호주거지에서 출토된 말갈식의 토기(도판 183~190)와 말갈문화에서 특징적으로 출토되는 납작한 만입식 철촉(도판 171-1) 등은 발해문화의 초기에 속하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이 성지의 개시연대와 장기간의 존속을 증명한다.
В.И. 볼딘, Е.И. 겔만, Н.В. 레쉔꼬
С.А. 사끄마로프, В.А. 호레프, А.Л. 이블리예프
(러시아 극동 역사 고고 민속학 연구소)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자료번호 : kr.d_0004_0020_0030_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