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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유적 연구 略史와 발굴 방법

Ⅱ. 유적 연구 略史와 발굴 방법

고르바트카 성터는 연해주 미하일롭스키 지역 중앙지점으로부터 1.5km 떨어진 고르바트카 마을의 일리스타야 강 우안에 위치해 있다(그림 1, 2). 이 유적지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1955년에 연해주 고고 유적 탐사단과 함께 이 곳을 방문했던 A.P.오클라드니코프 박사였다.Окладников А.П. Отчет об археологическом обследовании Приморского края летом 1955 г .//Архив ИА РАН.-Р-1, № 1189.당시 성터와 그 주변지역의 탐사 중 표층에서 수집된 것은 중국 송나라 엽전 한 개와 토기였는데 이로써 본 유적지는 8세기-13세기 시기의 것으로 추정 되었다.
1972년 고르바트카 성터유적은 V.I.볼딘과 O.S. 갈락티오노프에 의해 추가적인 세부 조사가 실시되었는데 당시 서류자료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소실되었다. 1992년과 1996년에 이 보고서의 저자를 포함한 러시아 극동지부 역사 고고 민속학 연구소 연구위원들에 의해 광물 사전 탐사를 위한 시굴 수갱 설치와 관련된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채소밭 일부 후면에 일시적으로 형성된 공터가 있었던 터라 소유주의 허락 아래 1997년에 실험적 사전 발굴 구역 1(2×2m)이 실시되었고 성터에 대한 각종 기계적인 조사에 근거한 기본 도면이 작성되었다(그림 3).
2000년도에 38㎡의 발굴 구역 2가 실행되었는데 발굴 구역 2는 1997년도 사전 발굴 구역 1까지 포함 하였다(그림 5). 2000년도에는 3개 주거지 잔해가 발견되었는데 이들은 1부터 3까지 일련번호가 부여되었다. 주거지 3은 완전한 발굴이 이루어졌으나 주거지 1과 2는 부분적인 발굴만 이루어졌다. 2001년에는 발굴 구역 2의 서쪽 측면으로 발굴 구역 3(15㎡)이 실시되었는데 이곳에서 주거지 2의 발굴이 완료되고 발굴 구역 3에 부분적으로 포함된 4개의 추가적인 주거지 흔적이 확인되었다. 이 발굴 과정 중에 잘 보전된 온돌구조를 가지고 있는 주거지 4(후미 부분)의 흔적이 확인되었다.
2003년도에 발굴 구역 4가 이루어졌는데 상부 건축물 층에서 돌로 된 우물의 흔적이 발견되고 우물의 상단이 드러났다. 우물의 건설와중에 발굴 구역 4 영역에 속하는 거주지 4와 10이 부분적으로 파괴되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물터 발굴의 안전을 기하기 위해 우물터의 완전한 단면도를 제작하고 우물 내부의 쌓여진 돌더미 구조를 확인하기로 결정했던 터라 우선 온돌이 있는 거주지 4의 잔해가 모두 발굴되었고 발굴 지역에 일부가 소속된 거주지 9와 10이 부분적으로 발굴되었다. 2003년도 우물에 대한 발굴이 여의치 않아 2004년도 차기 발굴 년도로 연기하였으며 하층 건축물 지평의 거주지 8의 잔해 역시 발굴이 연기되었다.
본격적인 발굴 작업 개시 전에 발굴지역 표면에서 크게 자란 잡초 들과 나뭇잎들이 제거되거나 또는 이 전에 발굴되었던 구역으로 발굴작업이 계속 되어야 할 부분인 경우 보존 처리된 부분을 해체하였다. 새로운 발굴지구는 1m씩 되는 사각 소지구들로 나누고 측면에 일련 번호가 부여되어 발굴 지역 내 사각 소구역의 교차점들에 표시를 해두었다. 발굴은 기존의 동서남북 지향에 의거하였다.
발굴은 각기 독립적으로 구분이 되는 해당 문화 층에 준거해 진행되었으며 해당 문화 층의 층폭이 과하게 큰 경우 다시 추가로 그 해당 문화 층 내에서 몇 개의 分層으로 추가 구분을 하였다. 발굴 중에 출토-수집된 모든 유물들은 문화층과 그 분층 내의 위치에 따라 도면에 기록되었으며 필요할 경우 사진 촬영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모든 구덩이들, 커다란 유적들의 단면들, 발굴 구역의 측면과 가장자리 부분들의 단면들이 세부 도면화 되었다.
모든 문화층과 그 분층들, 발굴 대상 유적들의 수준 측량이 이루어지고 높낮이 편차가 측정되었으며 개별 출토 유물 전체에 대해서 뿐 만 아니라 공예품들과 생활용품 유적들이 특별히 집적된 더미 群에 대해서도 동일한 측정이 이루어졌다. 수집된 개별 유물들과 단편들은 도면에 일련번호를 통하여 표시되었고 특별 기호(×)를 덧붙여 표기하였으며 대량의 유물인 경우 단지 특별 기호만으로 표시하였다(도면에 대한 기호표시 참고). 수준기표 0의 기준점으로 커다란 돌들을 이용하였는데 이들의 위치는 도면에 표시되어있다(그림 2).
전체 발굴 진행 과정 중에 확인된 여러 가지 발굴 대상 유적들(재받이, 거주지 기둥 구명, 우물)을 채우고 있는 흙더미의 상당부분에 대하여 1차로 구멍 직경이 0.25mm인 덧채로 수분을 통한 浮遊選鑛 공정을 통해 걸러내고 그 다음에는 구멍 직경이 2mm정도 되는 덧채를 통해 물로 씻어 내리는 과정이 수행되었다.
발굴 종료 후 향후 고고학적 발굴을 위한 타당성에 기준해서 일부는 보전처리가 되고 일부는 완전히 흙을 되덮어 다시 묻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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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연구 略史와 발굴 방법 자료번호 : kr.d_0002_002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