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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약 자기와 도기

 
 

5) 유약 자기와 도기

 

유약 자기편 4개는 납유약으로 처리된 발해 삼채 2기의 일부분이었다(그림 145). 먼저 하나는 유기 외면의 굴곡 정도와 8mm에 이르는 유기벽의 두께로 추정하건데 커다란 유기의 부분이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단면에 보이는 陶土는 회백색이며 부분적으로 淡黃色(외부 표면 측 시점에서)이다. 陶土는 가는 입자의 점토와 성분구분이 가능한 상당한 빈도의 모래 성분이 포함한 주형용 가루반죽을 이용할 때 나타나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 유기의 벽은 내부와 외부 모두가 유약처리가 되어있다. 백색 점토의 열은 층이 陶土에 남아 있다. 유기의 기본 배경 바탕을 위해 2 색조의 녹색 유약이 이용되었는데 그 유약 위에 붓으로 생긴 갈색 수직 선들이 나타난다. 유약 층의 두께는 0.2mm이며 내부에는 유약 층이 훨씬 얇아 单彩의 열은 녹색이며 군데군데 노란색으로 변해 있다. 유약은 유기의 내부와 외부 모두 중급 정도의 보존상태를 보이고 있다. 永裂(crazing·cracks skin ; 가는 균열이 그물처럼 생긴 모양)이 보이는데 유약의 分層化가 시작된 것이었다.
같은 종류(발해 삼채)의 나머지 두 개의 주둥이 부분 조각들은 커다란 주둥이를 가진 단지형 유기의 일부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단면에 보이는 陶土는 회-담황색이며 입자가 고운 점토와 성분구분이 가능한 모래 성분의 빈도가 낮게(1mm 이하) 구성되어 있었다. 외부로부터 목격되는 기본적인 유약은 노탄-갈색 유약이다. 그 유약 아래로 갈색 带와 짙은 녹색 带가 보인다. 유약은 백색점토의 엷은 층이 없이 陶土 자체에 직접 처리되었다. 유약의 두께는 외부의 경우 0.2mm, 내부의 경우 0.1mm 이하였다. 내부 표면은 單彩의 옅은 녹색 유약으로 처리되었다. 이 들 파편에서도 유약의 보존 수준은 중급 정도였으며 유약층에 금이 가고 分層化의 표시인 永裂이 있다.
수집된 2개의 도자기조각 들은 진야오(중국 헤베이성 진초우 지역) 자기 류로 크지 않은 접시의 편이다. 두껍게 제작된 가장자리 지름은 14.6mm이다. 이 자기 바닥 부분은 발견되지 않았다(그림 144 ; 182-1). 이 도자기의 陶土에 처리된 유약은 보존 상태가 좋은데 회색 색조가 더해진 흰색이다.

非 유약 토기
토기편들 중에서 45개 이상의 토기(12기는 고고학적으로 완전히 그리고 51개는 부분적으로)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하게 복원이 되었다. 이 들은 유형상 12개 종류의 토기들로 분류가 될 수 있다.

항아리
이 종류의 커다란 토기들로는 고고학적으로 복원이 완성된 1기와 부분적으로 복원 처리된 2기가 있는데 이 들은 2 부류로 구분이 가능하다 : 하나는 수직상으로 늘려 퍼진 계란형의 몸통에 주둥이 가장자리가 밖으로 구부러지고, 肩胛부분이 크고, 상단부 몸통의 지름이 최대인 것이 있으며 또 다른 하나는 땅딸막한 항아리로 몸통의 상부 직경이 최대이면서 전체 높이를 초과하지 않는 형태의 것이 있다. 후자의 경우도 주둥이 가장자리는 밖으로 튀어 나와있다.
첫 번째 유형의 항아리로는 상단 건축물 지층과 연결되어 있는 소구역 Д/9에서 수집되어 고고학적으로 원형이 복원된 항아리를 들 수 있다(그림 42 : 45 : 188~189). 주둥이 가장자리의 직경은 44.5cm, 항아리 입구의 가장자리 아래 조금 좁아지고 있는 목부분의 직경은 42.6m, 몸통의 최대 직경은 76.2m, 바닥의 지름은 33.8сm, 항아리 전체의 높이는 81cm이다. 陶土는 외부에서 회색, 단면에서는 맘색이고 내부는 갈색이다. 이 같이 대형의 항아리가 전체적인 모습으로 수집된 것은 발해유적지에서 매우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 단지 2002년 크라스키노 성터에서만 4기의 이러한 종류의 항아리가 수집되었는데 그 중 3기는 고고학적으로 완전하게 복원에 성공하였다. 2004년도에 3기(그 중에 한 개만이 완벽하게 고고학적으로 복원되었다)의 그와 같은 항아리들이 발견된 영역은 2002년도 발굴지역에 인접해 있는 바로 그 지역이다. 이러한 종류의 모든 항아리들(7기)은 여러 가지 외형적 크기 면에서 동일한 지수를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종류의 항아리로는 부분적으로 복원되어 보존되고 있는 2개의 항아리를 들 수 있다. 이 들 중 한 개는 주둥이 가장자리 직경이 54cm이다(그림 177-4). 이 항아리의 몸통은 수평선이 표시되어 장식이 되어 있는데 이 수평선은 수직 광택 줄무늬들이 있는 부분의 영역경계를 표시하고 있다. 표면의 나머지 부분은 수직선상의 광택 줄무늬들로 덮여 있다.

작은 항아리
부분적으로 복원되어 보관 중인 9개의 작은 항아리들은 우선 전술한 항아리들과 크기(주둥이 가장자리의 직경이 22.2~33cm) 면에서 차이가 있으나 이 들에 대한 세부 분류가 불가능했는데 이는 이 들 대부분이 약간의 상단 부분들만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들 모두 목 부분과 튀어나온 몸통 유형 등으로 구분되는 여러 가지 형태의 굽어있는 주둥이 가장자리를 갖고 있다(그림 171-1 ; 179-1~3 ; 181-3~5 ; 182-3~5). 이들은 모두 가는 입자의 점토와 여러 가지 입자크기를 가진 모래와 자연스럽게 조합되어 제작되었다. 5개 항아리가 장식이 되어 있었는데 : 4개는 수평 방향의 광택 줄무늬들로, 그 중에 하나는 얇은 회백색 점토 층으로 덮여 있었고 다른 하나는 목부분과 몸통의 접합지점에 얕은 도랑이 파여져 있었다. 한 항아리는 목부분과 몸통의 접합부분에 약간 튀어 나온 가느다란 둑으로 장식이 되었고 목부분에는 수평의 평행 지향의 광태 줄무늬들이 둘러 장식이 되었다.

화병형 용기
이 들은 부분적으로 복원된 5기 용기들의 파편 들인데(그림 165~166 ; 178-1) 주둥이 가장자리의 직경이 11.4cm~14.2cm 정도이다. 이 주에 하나는 몸통부가 남아 있는데 몸통의 지름이 31cm 정도이다(그림 165~166). 이들 용기들은 소박한 장식이 되어 있는데 하나는 수평방향의 광택 줄무늬들이 목 부분에 있고 다른 하나는 몸통에 수직방향의 광택 줄무늬들로 장식이 되어 있다.

대접
이들은 10개 정도에 이르는데 하나는 완전하게 복원이 되었고 5기 정도는 부분적으로 보존이 되어있다. 이 들은 2부류로 분류될 수 있다. 이 들 모두 주둥이의 직경이 몸통부분의 직경과 비슷하거나 대부분 조금 작다. 주둥이 부분은 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첫 번째 부류는 상대적으로 좁은 밑바닥을 가진 높이가 높은 대접이다(그림 177-1~3). 이 종류 대접의 주둥이 가장자리의 직경은 20.6~27cm이다. 한 예로 이 종류 용기 중 하나는 몸통부에 수직 방향의 광택 줄무늬들이 있고 얇게 새겨진 선이 있으며 나머지 표면들은 수평 방향의 광택 줄무늬들로 장식이 되어 있다. 다른 용기 하나는 내부 표면에 수직 방향의 광택 줄무늬가 있다. 또 다른 하나의 대접은 거의 거울과 같은 광택이 난다. 두 번째 종류의 대접은 단 한 기뿐인데 주둥이 가장자리의 직경이 27cm, 몸통의 직경이 25.2cm 그리고 바닥의 지름이 5.5cm이다(그림 185-3). 대접들은 외부표면에 목부분과 몸통의 접합부분에 매끈하게 처리된 얇은 둑 같은 두텁게 된 부분이 있다.

접시
이것은 넓은 주둥이 가장자리를 가진 열린 형태의 용기이다. 이 들은 두 종류로 구분될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종류는 벽들이 곧게 넓어지는 것으로 몸통이 원추형에 매우 가까운 형태를 보인다. 두 번째 종류로는 벽들이 둥근 용기들이다. 첫 번째 종류로는 발굴되어 고고학적으로 완전히 복원된 것들이 3개, 두 번째 종류로는 한 개가 부분적으로 복원되었다.
첫 번째 종류 중에서 가장 커다란 접시는 주둥이 가장자리 직경이 32.2cm이고 바닥 지름이 26cm, 높이가 6.2cm였다(그림 179-4). 안쪽 표면에는 그물 형태의 광택 줄무늬가 있다. 다른 접시의 경우 주둥이 직경이 26cm이고, 바닥의 직경은 21.8cm, 높이는 5.7cm였다(그림 185-1). 또 다른 세 번째 것의 경우 주둥이 직경이 25.8cm, 바닥 직경이 19.4cm, 높이가 4.2cm였다(그림185-2).
두 번째 종류의 접시는 주둥이 직경이 25cm인 부분적으로 복원된 접시다. 이 접시의 표면은 매끈하게 처리가 되어 있다.

단지
이러한 류의 토기는 5개의 종류가 있다. 비록 1기를 제외한 나머지 11개의 단지들이 부분적으로 복원 될 수 밖에 없었지만 다른 유적지 발굴 중에 수집되어 복원이 완료된 유물들과의 비교-분석 하에 이 들의 종류를 규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몇 개 유물의 경우 상단부 만으로도 쉽게 이 들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다. 말갈족의 단지가 그 경우에 속한다. 기와벽실에서 주둥이 부분이 직선(토기의 벽이 그대로 연장된)이고 직물의 무늬를 더한 흔적이 약간 보이는 말갈 단지가 수집되었다(그림 181-1). 주둥이 가장자리의 직경은 13cm이고 주둥이에 둘러진 띠의 지름은 14.4cm였다. 陶土는 내부와 단면에서 검은색이고, 외부는 갈색이다. 외부 표면은 부분적으로 남아있는 수직방향의 손질 광택 줄무늬가 있다. 아울러 3기의 《폐쇄형》단지가 있는데 이 들은 목부분이 좁고 몸통은 타원형이다(그림 175-2 : 181-2 : 186-1). 몸통과 거의 직각으로 밖을 향해 굽어 있는 주둥이 가장자리의 직경은 10.8~14.5cm이다. 주둥이 부분이 없는 다른 1기의 단지 경우 수직형 손잡이를 붙였던 흔적이 있었다(그림 153-2 : 186-1). 이러한 단지들은 발해유적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유형들이다.
세 번째 종류의 단지는 《개방형》이라고 불리는데 이 종류로는 한 기의 고고학적으로 완벽하게 복원된 것과 2개의 부분적으로 복원된 단지들이 있다. 이 단지들의 경우 주둥이 가장자리의 직경이 낮고 뚱뚱한 몸통부분의 최대 지름에 버금가는가 하면 전체 높이는 몸통의 지름보다 작다. 복원된 이 유형 단지들의 주둥이 부분 직경은 17, 17, 2cm이다(그림 175-2 :164). 완전하게 복원된 단지의 경우 주둥이 부분 직경이 18cm, 몸통의 가장 큰 직경이 17.8cm, 높이는 10.2cm, 바닥 직경은 8cm였다(그림 182-2). 이 외에도 처음 2기의 경우 수평방향으로 광택 줄무늬들이 덮여 있다.
네 번째 종류의 단지들은 통모양(barrel-shaped)의 몸통을 가지고 있으며 주둥이 직경은 바닥 직경의 크기와 비슷하다. 이런 유형으로 추정되는 유물은 부분적으로 복원된 3기이다.(그림 175-2 ; 176 : 179-1). 이들의 주둥이 직경은 10.8~17.8cm이다. 이들 중 한 개가 수평방향의 광택 줄무늬로 덮여있다.
다섯 번째 종류의 ‘유이(юй)’ 형태 단지들은 목부분이 바로 주둥이기도 한 것으로 몸통은 球面의 극단이 납작하게 눌려져 있는 형태이다(그림 157~160 ; 178-2). 이 종류의 모든 단지들은 수평의 광택 줄무늬들로 덮여 있으며 그 들 중 2기는 주둥이와 몸통 부분간의 접점에 수직 방향의 광택 줄무늬로 장식이 되어 있다.

탕기
이 용기는 물을 끓이기 위해서 이용되는 것인데 수집된 것은 크고 작은 구멍들이 뚫린 바닥의 조각들이었다. 이러한 탕기들은 그림 173~174에 보이는 수평의 리본형 손잡이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대형잔
이것은 고고학적으로 한 기가 완전히 복원되었다(그림 151~152). 이 잔은 상당히 높이가 낮은 편이며 둥근 밑받침을 가지고 있는데 밑받침의 직경은 13.3cm이다. 접시처럼 생긴 주둥이 부분 가장자리의 직경은 28.4cm이며 높이는 6.4cm이다. 이 잔의 하단부는 정교하게 새겨진 선으로 장식이 되었다.

소형잔
이 유물류는 3종류가 있다. 첫 번째로 가장 다수의 것으로 소형의 잔-대접이다. 형태상으로는 대접과 비슷하나 크기는 후술할 소형찬 크기이다. 소형잔들 중에는 몇 가지 기본적인 3종류간의 중간 형을 가지고 있는 것들도 있다. 모두 6기의 소형잔이 수집되어 보존 중인데 한 기만이 고고학적으로 원형이 복구 되었다(그림 186-2). 주둥이 가장자리의 직경이 14.4cm로 커다란 대접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몸통 직경보다 크며, 몸통의 직경은 13.4cm, 바닥 직경은 7cm, 높이는 6.8cm이다. 바닥에는 칼로 벗겨낸 흔적이 보이고 부분적으로 남은 낙인의 흔적도 보인다. 다른 것들은 주둥이 부분 가장자리의 직경이 12.4~14.6cm이다(그림 162 ; 168-1~2 ; 175-1~3). 이 들 중 3개는 수직방향의 광택 줄무늬로 덮여있다.

기타 종류의 잔
선단부분이 안쪽으로 우묵하게 굽은 용기가 완전한 원래형을 보존한 채 수집되었다(그림 149~150). 주둥이 가장자리의 직경이 10.2cm이고 바닥의 직경이 6.6cm, 높이는 5cm이다. 이러한 진들은 자주 관석(罐石, scale)이 석출되어 부착되어 있다. 많은 관석들이 토기 내부표면과 주둥이 선단에 있다.
세 번째 종류의 소형잔은 1 기만이 수집되었다. 이 토기는 선단이 밖으로 굽어있고 높지 않은 굽(stem)을 가지고 있다(그림 155~ 156). 주둥이 가장자리의 직경은 13cm이고 바닥굽의 직경은 7.2cm이고 높이(바닥굽이 아니라 전체 잔의 높이)는 6.5cm이다.
바닥에는 또한 작업시 이용하였던 둥근 것으로부터 떼어낸 흔적이 있다. 도자기편은 모두 잿빛이다. 대체적으로 사질(그 지역 본래의 것) 점토로 만들었는데, 1~1.5mm의 미세한 입자를 포함하고 있다.

화병
이번 발굴 중에 발굴된 것은 한 기의 부분적으로 복원된 화병의 파편이다(그림 169~170). 이러한 화병은 크라스키노 성터에서 자주 발견되는 것은 아니며 크라스키노 성터에서는 한 기의 완전한 거란화병이 수집되기도 했었다. 이 화병의 단편은 자주 목격되는 입구와 측면 표면에 수직의 광택 줄무늬들이 있는 것을 보면 거란 화병과 유사하다.

받침접시
이것은 둥그런 밑받침(그림 185)이 있는 완전한 형태의 한 기가 수집되었으며 그 밖에 이러한 용기 3 기로부터의 주둥이 부분 파편들(그림 187-3~4, 6)이 수집되었다. 접시 주둥이의 가장자리 직경이 11.3cm, 둥근 밑받침의 직경이 5.4cm, 높이가 2.3cm였다. 이 접시의 표면은 완전히 광택 처리가 되었다. 이런 받침 접시의 파편들이 사찰터 발굴에서 자주 발견된다.

뚜껑
기와벽실 내부의 내용물을 분리-제거하는 와중에 한 기의 뚜껑이 수집되었다(그림 178-3). 형태는 단순해서 상부는 둥글어 중앙부위가 약간 내려앉아 꺼져있으며 손잡이가 없고 측판을 따라서 선이 파여있다. 주둥이 부분의 직경은 16.7cm이고 높이는 2cm이다. 이러한 뚜껑들은 대개 주둥이 가장자리가 수직 방향으로 서있는 용기를 덮기 위해 이용된다.

茶罐
차관은 한 기가 수집되었는데 부분적으로만 복원이 되었다(그림 153-1 ; 154). 이 부분적으로 복원된 차관의 경우 상단부와 바닥이 없다. 수직의 광택이 나는 띠층으로 장식이 되어 있는 목부분의 직경은 8.7cm이고 몸통의 가장 두터운 부분 직경은 13.8cm이다. 몸통의 가장 두터운 부분에 주둥이가 달려있는데 이 주둥이는 0.9~1cm직경의 구멍이 있고 자체 주둥이의 지름은 3.5~1.9сm, 주둥이는 아래로 갈수록 점점 좁아진다. 몸통과 목부분의 접점에 가는 둑이 있고 몸통은 수직방향의 광택으로 덮여 있다. 주둥이 주위 부분 광택은 복사상(輻射狀)이다.
기와벽실에서 출토된 여러 파편들 중에는 최소한의 부분적인 복구마저 불가능한 파편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출토된 전체 토기들의 엄연한 특성을 추가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출토 유물로는 사선들이 짧게 압인된 얇은 선으로 장식된 토기의 목부분을 들 수 있다(그림 171~172). 이러한 얇은 둑의 불룩한 선은 발해 토기의 몇 가지 형태에서 나타나는데 주로 목부분과 몸통부의 접점을 보강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얇은 둑의 불룩한 선에 짧게 압인된 사선들은 보기 어렵다. 아울러 토기로 간주되기 어려운 파편들도 수집되었다(그림 183~184). 이 들은 두께가 2cm가까이 되는데 이 들은 건물의 장식을 위해 사용되었던 토기 건축 조형물의 일부로 추정이 된다. 이 들 파편들의 굴곡 정도를 주목하면 굴곡이 크지 않아 전체적으로 球形 또는 이에 가까운 형태를 가지고 있었던 대단히 커다란 조형물의 단편일 것으로 사료된다. 이 것은 4~4.5cm 가까운 넓이의 덧붙여진 테가 둘려져 있는데 이 테는 3 개의 얇고 불룩한 띠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개의 띠 위에 새겨진 짧은 사선들을 주목해보면 두 개의 띠 위에 사선들은 상호간에 평행을 이루고 있으나 마지막 세 번째 띠에서는 《오늬 무늬》(그림 183~184)로 압인되어 있다.
기와벽실에서 수집된 토기들은 전체적으로 절터와 정자, 그리고 부분적으로 우물지에서 수집된 토기들과 관련이 있다. 기와벽실에서 수집된 유약 자기 편들과 와 도자기 편들은 절터와 정자 발굴 시 수집된 다른 단편들을 구성하고 있던 부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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