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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조선에서 쓰시마로 오는 경비소 현황

  송사(送使)주 001
각주 001)
송사(送使)란 쓰시마에서 조선의 왜관에 건너가는 사람들 중 조선 정부가 외교사신으로 규정하여 접대하는 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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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10일씩, 임시로 표류민 송환 등을 맡은 사신은 55일씩 정해진 일수 동안 물·땔감 등 조선이 경비를 제공하며, 위의 일수가 다하면 자비로 충당한다고 합니다. 쓰시마로 건너오는 길목에 있는 사스나우라(佐須奈浦) 경비소(番所)주 002
각주 002)
쓰시마 북부의 도요사키(豊崎) 지역은 예로부터 ‘조선으로 건너가는 항구’로 불리었다. 에도시대가 되어 그곳의 와니우라(鰐浦)에 언제 경비소가 설치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와니우라의 경비소(關所)는 조선으로 건너가는 유일한 경비소였으나, 1672년 그 항구가 사스나로 바뀌면서 조선으로 건너가는 선박, 사람, 화물 조사가 사스나에서 행해지게 되었다. 본래 와니우라 경비소 기능의 중추부가 사스나우라로 옮겨간 이후에도 와니우라는 완전히 폐지되지 않았다. 조선에서 쓰시마로 귀국하는 선박이 기상조건의 악화로 인해 와니우라에 입항하기도 했기 때문에 와니우라에도 최소한의 시설이 남겨졌고 요인도 배치되었다. 쓰시마에는 이들 경비소 외에도 도오미반쇼(遠見番所)라는 것이 쓰시마의 동서(東西) 해안 여러 곳에 설치되어, 나가사키(長崎)에 입항하는 외국선(중국선)의 표류를 찾아내어 구조하거나 조선에 왕복하는 배의 감시와 유도 구조 등을 수행했다.(『近世日朝通交と倭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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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항구쪽으로 나와 있는 경비소가 [가로 세로] 1간(間) 반·2간 정도이며, 큰 경비소는 2간 반·6간 정도, 나가야몬(長屋門)은 2간·6간 정도, 그 외에 대기소는 4간·6간 정도이며 모두 기와를 얹었습니다. 이 대기소에 사람 수가 초과하면 백성들의 집에 투숙하기도 하며, 대기소의 주위는 산울타리입니다. 와니우라(鰐浦)의 경비소는 [가로 세로] 2간 반·5간 정도에 기와를 얹었고, 작은 경비소는 1간·9척, 대기소는 4간·6간 정도의 1개소, 2간 반·5간 정도의 1개소이며, 모두 판자지붕에 주위는 섶으로 된 울타리입니다. 쓰나우라(綱湊) 항구 쪽의 경비소는 평방 1간, 큰 경비소는 평방 4간 정도입니다. 인원은 앞에 적은 대로 [쓰시마 측이] 주장한 만큼은 아닙니다.
  초소는 현지의 고아시가루(鄕足輕)가 지킨다고 하며, 후추(府中) 위에 있는 경비소는 평소 출입하는 배의 확인·보고를 수행하지만 그 밖의 포구들은 출입하는 배가 없어 밤낮으로 근무하는 일도 없는 모양이며, 와니우라에서 초소에 올라가보고 싶었으나 길이 험하다고 하며 굳이 만류했습니다.

  • 각주 001)
    송사(送使)란 쓰시마에서 조선의 왜관에 건너가는 사람들 중 조선 정부가 외교사신으로 규정하여 접대하는 자를 말한다. 바로가기
  • 각주 002)
    쓰시마 북부의 도요사키(豊崎) 지역은 예로부터 ‘조선으로 건너가는 항구’로 불리었다. 에도시대가 되어 그곳의 와니우라(鰐浦)에 언제 경비소가 설치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와니우라의 경비소(關所)는 조선으로 건너가는 유일한 경비소였으나, 1672년 그 항구가 사스나로 바뀌면서 조선으로 건너가는 선박, 사람, 화물 조사가 사스나에서 행해지게 되었다. 본래 와니우라 경비소 기능의 중추부가 사스나우라로 옮겨간 이후에도 와니우라는 완전히 폐지되지 않았다. 조선에서 쓰시마로 귀국하는 선박이 기상조건의 악화로 인해 와니우라에 입항하기도 했기 때문에 와니우라에도 최소한의 시설이 남겨졌고 요인도 배치되었다. 쓰시마에는 이들 경비소 외에도 도오미반쇼(遠見番所)라는 것이 쓰시마의 동서(東西) 해안 여러 곳에 설치되어, 나가사키(長崎)에 입항하는 외국선(중국선)의 표류를 찾아내어 구조하거나 조선에 왕복하는 배의 감시와 유도 구조 등을 수행했다.(『近世日朝通交と倭館』)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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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쓰시마로 오는 경비소 현황 자료번호 : kn.k_0002_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