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가신(家臣)들의 곤궁한 생활

주서(朱書)
 가신들에게 지급하는 부조금(扶助)은 3년 이전부터 영지가 300석부터 1,000석까지인 사람들에게는 5두(斗)들이 백미를 1개월에 2가마니, 200석부터 290석까지인 사람들에게 백미 1가마니 반, 70석부터 90석까지에게 백미 4두, 오고쇼에게 3두 정도, 호코(步行)주 001
각주 001)
①걸으며 주군을 동행, 보좌하는 무사. 가치(徒·歩·歩行·徒歩) ② 가치(徒士)는 에도시대 제번의 무사를 말한다. 막부의 고케닌(御家人)에 해당된다. 당시 무사계급을 사무라이(侍), 가치(徒), 아시가루추겐(足軽中間)의 세 개로 분류했을 때 사무라이는 기승(騎乗)이 허락되었으나 가치 이하는 허락되지 않은 데에서 구별되었다.(日本國語大辞典)
닫기
에게 2두 정도 지급하니, 마땅히 해야 할 것 외에 봉공(奉公)주 002
각주 002)
봉공(奉公) : 원래는 국가의 공사(公事)를 봉행(奉行)하는 것, 국가에 충근 봉사하는 것, 천황·상황(上皇)·조정(朝廷)을 모시며 일한다는 의미.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무가사회에서 가신이 주군을 섬기는 것을 말하며, 어은(御恩)·봉공(奉公)이라 병기하여 봉건적인 주종관계(主從關係)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된다.(國史大辞典)
닫기
을 이어 나가는 것이 곤란하여 산과 바다로 일하러 나가 가족을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를 접대한 근무자는 200석·150석 정도의 지위를 지닌 자였습니다. 현재 액수가 3분의 1이 되어 50석·70석 정도를 수령한다고 합니다. 오고쇼란 다른 곳의 주고쇼(中小姓)주 003
각주 003)
에도시대 제번의 직명(職名) 중의 하나. 주고쇼는 고쇼구미(小姓組)와 가치슈(徒士衆)의 중간 신분으로, 주군에게 근시하여 잡무를 맡아보는 고쇼구미에 반해, 주군이 외출할 때 동행하거나 축일(祝日)에 요리를 나누어 주고 술 따르기 등을 담당했던 자이다.(日本國語大辞典)
닫기
·봉급을 받는 자(扶持方取)주 004
각주 004)
후치(扶持)는 봉록(俸祿), 식량을 의미하며, 봉록받는 자를 후치닌(扶持人)이라 한다. 후치가타(扶持方)는 후치를 급부하는 사무와 관련된 일체의 사안 또는 그 사안을 관장하는 직책을 의미한다.(日本國語大辞典)
닫기
들 격입니다. 이들은 3두씩 10개월분의 월급을 수령하는데, 1년에 2개월분의 가족 부양비용이 부족하여 성 주변의 산에서 도토리를 주워 양식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그 이하의 자들은 생활이 곤궁한 상황입니다
  지위가 [영지 수령액] 1,000석인 자들이 1년간 쌀 12석으로는 생활하는 것이 전혀 충분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은 중·상급 무사들도 별다르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 나가사키 쪽으로 [저희 일행을] 맞이하러 온 사신이 50석을 수령하는 자였는데, 심부름꾼 6명·종자 2명, 그 외에 가신들이 의복을 차려입은 형태가 주장한 바대로의 봉록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산과 바다에 일하러 나간다고 하나 산과 바다로는 시골 백성들조차 결코 일하러 가지 않으며, 다른 지방에서 어업을 하는 자가 건너올 정도로 거친 바닷일을 보통 사람은 하지 않습니다. 월급도 조선 쌀을 지급하는데, 여의치 않을 때에는 보리를 나누어 준다고 합니다. 잡곡·나무열매 따위를 무사들이 식료품으로 사용하지는 않고, 술과 음식을 즐기는 것이 예로부터의 유풍(遺風)이라 그 아랫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일입니다.

  • 각주 001)
    ①걸으며 주군을 동행, 보좌하는 무사. 가치(徒·歩·歩行·徒歩) ② 가치(徒士)는 에도시대 제번의 무사를 말한다. 막부의 고케닌(御家人)에 해당된다. 당시 무사계급을 사무라이(侍), 가치(徒), 아시가루추겐(足軽中間)의 세 개로 분류했을 때 사무라이는 기승(騎乗)이 허락되었으나 가치 이하는 허락되지 않은 데에서 구별되었다.(日本國語大辞典) 바로가기
  • 각주 002)
    봉공(奉公) : 원래는 국가의 공사(公事)를 봉행(奉行)하는 것, 국가에 충근 봉사하는 것, 천황·상황(上皇)·조정(朝廷)을 모시며 일한다는 의미.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무가사회에서 가신이 주군을 섬기는 것을 말하며, 어은(御恩)·봉공(奉公)이라 병기하여 봉건적인 주종관계(主從關係)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된다.(國史大辞典) 바로가기
  • 각주 003)
    에도시대 제번의 직명(職名) 중의 하나. 주고쇼는 고쇼구미(小姓組)와 가치슈(徒士衆)의 중간 신분으로, 주군에게 근시하여 잡무를 맡아보는 고쇼구미에 반해, 주군이 외출할 때 동행하거나 축일(祝日)에 요리를 나누어 주고 술 따르기 등을 담당했던 자이다.(日本國語大辞典) 바로가기
  • 각주 004)
    후치(扶持)는 봉록(俸祿), 식량을 의미하며, 봉록받는 자를 후치닌(扶持人)이라 한다. 후치가타(扶持方)는 후치를 급부하는 사무와 관련된 일체의 사안 또는 그 사안을 관장하는 직책을 의미한다.(日本國語大辞典) 바로가기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가신(家臣)들의 곤궁한 생활 자료번호 : kn.k_0002_0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