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헌상하는 인삼의 가격

주서(朱書)
 [막부에] 헌상하는 인삼 607근은 만지(萬治)주 001
각주 001)
일본의 연호. 1658~1660년.
닫기
연간 이래 대략 은 5,463관(貫)에 해당합니다.
  헌상품의 가격을 아뢰는 것은 외람되오나 매우 불경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은 액수를 인삼 607근에 할당해 보니 1근당 9관(貫)에 해당합니다. 현재 헌상용 인삼을 매입할 때의 1근당 가격이 5관(貫) 250몬메이므로 위의 근수에 대입해 보니 3,186관(貫) 750몬메가 되는데, 정산해 보면 2,276관(貫) 250몬메의 차액을 더 많이 적었습니다. 게다가 시장에서 매매되고 있는 인삼의 평균 가격을 감안해 보면 엔포(延寶)주 002
각주 002)
일본의 연호. 1673~1680년.
닫기
·덴나(天和)주 003
각주 003)
일본의 연호. 1681~1683년.
닫기
연간 무렵 시장에서 매매된 인삼은 240몬메, 교호(享保)주 004
각주 004)
일본의 연호. 1716~1735년.
닫기
연간에는 1근당 2관(貫) 560몬메이며 더욱이 이는 상급 인삼의 가격이라고는 해도 가격을 매우 높게 잡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지 연간부터 교호 연간 이전까지는 위의 2관(貫) 560몬메 이하였을 테니, 위의 견적보다도 은 액수가 적었을 터입니다. 현재의 가격으로 책정한다고 해도 앞에서 적은 대로 필요 이상의 분량을 적어 제출한 것이니 필요한 은 액수를 보다 많이 산출해 내려는 의도하에 꾸며낸 것으로 보입니다
  근래 헌상용 인삼은 품질이 나빠졌습니다. 30근씩 매입해 골라낸 뒤 나머지만 대금을 지불한다고 합니다. 이 지불금에서 얻는 이익으로 추산되는 금 대략 2,000냥 정도는 오히려 이문이 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옛 서적에서 헌상용 인삼·호피(虎皮)·표피(豹皮)는 송사(送使) 파견의 답례품으로부터 선별했다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 각주 001)
    일본의 연호. 1658~1660년. 바로가기
  • 각주 002)
    일본의 연호. 1673~1680년. 바로가기
  • 각주 003)
    일본의 연호. 1681~1683년. 바로가기
  • 각주 004)
    일본의 연호. 1716~1735년. 바로가기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헌상하는 인삼의 가격 자료번호 : kn.k_0002_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