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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차용은 체납 문제

추기(追記)
 본문에서 언급한 차용은에 관하여 교토·오사카에 확인해 보았더니 우에다 리헤에라는 자는 교토의 어용상인이고 스야 마고시로라는 자는 오사카 아와지마치(淡路町)의 약재상으로 조선 약종을 인수하여 은을 조달하고 있는데, 계속 변제가 체납되어 현재 곤경에 처했다고 합니다. 주 001
각주 001)
조선 수출품을 조달하기 위한 자금을 스야에게서 빌린 쓰시마는 그 상환금으로 조선에서 수입한 인삼을 그대로 스야에게 넘겼다. 스야는 이 인삼을 일본 국내에서 판매하여 수익을 내고자 했으나 조선인삼은 이 시기가 되면 이미 과거 17세기와 같은 이익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쓰시마의 상환은 완결되지 못한 채 계속되었다. 분문에 ‘조선 약종을 인수하여 은을 조달하고 있는데, 계속 변제가 체납되어 현재 곤경에 처했다’는 서술은 이런 상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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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一. 일전에 오사카 모토카와야마치(元革屋町)의 미타니 산쿠로(三谷三九郞)라고 하는 자가 어음을 인수했는데, 쓰시마번이 빌린 은의 양이 막대하고 화물로의 융통도 지체되어 파산했기 때문에 은 주인이 크게 손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인삼 상자를 개봉하지 않은 채로 저당 잡히는 방법 등을 쓰고 있지만 대체로 흥정하려는 사람이 없고, 현재는 오사카 저택의 담보에 관해서도 의논하고 있으며 교토 저택의 절반을 임차지로 변경하는 의논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각주 001)
    조선 수출품을 조달하기 위한 자금을 스야에게서 빌린 쓰시마는 그 상환금으로 조선에서 수입한 인삼을 그대로 스야에게 넘겼다. 스야는 이 인삼을 일본 국내에서 판매하여 수익을 내고자 했으나 조선인삼은 이 시기가 되면 이미 과거 17세기와 같은 이익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쓰시마의 상환은 완결되지 못한 채 계속되었다. 분문에 ‘조선 약종을 인수하여 은을 조달하고 있는데, 계속 변제가 체납되어 현재 곤경에 처했다’는 서술은 이런 상황을 의미한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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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은 체납 문제 자료번호 : kn.k_0002_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