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방_북벽_문양_상세_연꽃1
수산리 벽화고분 널방 북벽의 묘주 부부 옆에 그려진 연화문(蓮花紋) 장식의 상세도이다. 진흙 연못 속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꽃으로 청정(淸淨 : 깨끗함)과 재생(再生)을 의미한다. 즉 진흙 연못은 속세를, 그곳에서 피어난 순결한 연꽃은 바로 불국정토에서의 환생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불교에서는 연꽃 속에서 인물이 탄생하는 ‘연화화생’도를 통해 극락왕생(極樂往生)의 의미를 표현하였다.
화면에 보이는 연화문은 묘주부부가 있는 가옥 안에 묘사된 측면형의 연꽃이다. 아직 만개하기 이전의 꽃봉오리 형태로, 세 개의 연꽃 송이가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붉은 색의 테두리에 노란색으로 표현된 연꽃 송이 아래로 꽃받침과 줄기가 보인다.
연꽃이 이렇게 묘주 부부 바로 옆에 묘사된 것은 이 공간이 현실에 속한 세계가 아니라 바로 불교의 극락정토에 속한 세계라는 것을 암시해준다. 극락왕생을 향한 묘주의 염원이 마침내 실현된 것일까?
화면에 보이는 연화문은 묘주부부가 있는 가옥 안에 묘사된 측면형의 연꽃이다. 아직 만개하기 이전의 꽃봉오리 형태로, 세 개의 연꽃 송이가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붉은 색의 테두리에 노란색으로 표현된 연꽃 송이 아래로 꽃받침과 줄기가 보인다.
연꽃이 이렇게 묘주 부부 바로 옆에 묘사된 것은 이 공간이 현실에 속한 세계가 아니라 바로 불교의 극락정토에 속한 세계라는 것을 암시해준다. 극락왕생을 향한 묘주의 염원이 마침내 실현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