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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회랑_동벽_출행도_상세_절을 든 사람

 
  • 저필자김진순(부산국제여객터미널 문화재감정관)
안악 3호분 동쪽 회랑 동벽의 출행도에 등장하는 절(節)이라고 불리는 깃대이다. 붉은 색의 실타래가 반원형으로 흘러내린 이 절은 묘주가 앉아 있는 장막 바로 옆에 서있던 바로 그 절이다. 절은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의장기(儀仗旗)의 일종이다. 안악 3호분에는 1단과 3단으로 이루어진 절이 등장하는데 1단으로 만들어진 절은 앞방 남벽 입구 동측의 문무관 의장대 벽화와 회랑 동벽의 행렬도에서 묘주 바로 뒤에 등장한다. 3단으로 구성된 절은 조선시대 왕의 행차에 사용되었던 ‘정절(旌節)’이라고 하는 의장기와 매우 유사하다.
안악3호분이 고구려 왕릉이라는 주장의 중요한 근거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3단의 절이다. 3단의 절은 신분이 가장 높은 고구려왕만이 가질 수 있는 의장기로, 안악 3호분의 묘주는 당연히 고구려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절은 고대 중국에서는 황제나 왕이 하사하는 위세품 가운데 하나로, ‘동수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 절이 동수가 고구려왕으로부터 하사받은 물건이라고 해석한다. 고구려왕은 오히려 절을 수여해 줄만한 위치에 있었으므로, 무덤의 주인공은 고구려왕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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