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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벽화

연속삼각형화염문

  • 저필자
    김진순(대구국제공항 문화재감정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앞 칸 서벽 천정부위에 연속적으로 그려진 삼각형의 화염문(火焰紋 : 불꽃무늬) 상세도이다. 앞 칸의 네 벽을 가로지르며 둘러진 들보장식은 무덤의 공간을 천상과 지상으로 나누는 경계선의 역할을 하며, 화염문은 이 경계선 바로 위에 그려져 정화(淨化)와 영원한 삶을 상징하는 재생(再生)을 의미하고 있다.
삼각 화염문은 감신총, 각저총, 무용총 등 고구려 초·중기 벽화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화염문이 중국보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먼저 등장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460년 이후가 되어서야 석굴(石窟) 벽화나 고분미술에 장식되고 있다는 점이다. 고구려의 미술문화가 중국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매우 흥미롭게 여겨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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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삼각형화염문 자료번호 : kk.d_0002_0090_005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