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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

 
  • 저필자김진순(대구국제공항 문화재감정관)
통로 서벽의 상단에 그려진 묘주부부출행도(墓主夫婦出行圖)의 호위무사 가운데 환두대도(環頭大刀)를 어깨에 둘러 멘 보병(步兵)의 상세도이다. 머리에는 무관용 책(幘 : 고구려 대신들의 의례용 모자로, 뒷부분의 운두가 두 갈래로 갈라져 앞으로 구부러진 형태와 운두가 뾰족하게 솟은 형태 두 가지가 있음. 전자는 문관용이며 후자는 무관용임)을 쓰고 있다. 이들은 모두 4명으로 묘주가 탄 수레를 호위하면서 행진 중이다.
우선 복장을 살펴보면 활동에 편리한 통이 좁은 바지[궁고(窮袴)]를 착용하고 있다. 상의(上衣)로는 저고리를 입었는데 허리에는 띠를 둘렀으며 특히 목둘레, 소매, 아랫단에 다른 색상의 천으로 선(襈 : 학이나 두루미의 날개 끝이나 목 분에 있는 검은 깃털을 모방한 의복양식으로, 시베리아 샤며니즘의 영향으로 볼 수 있음)을 대었다. 이는 고구려 복식의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화면에 등장하는 보병은 칼의 손잡이 끝 부분에 둥근 고리가 달린 환두대도(環頭大刀 : 주로 삼국시대 무덤에서 출토됨)를 어깨에 메고 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고구려의 군대 조직을 파악할 수 있는 각종 병사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말을 탄 기병(騎兵)과 보병(步兵)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보병은 칼[刀], 창[戟], 도끼[斧鉞], 활[弓] 등과 같은 병종(兵種)을 갖추고 있으며, 소지한 무기의 명칭에 따라 각각 검수(劍手), 창수(槍手), 부월수(斧鉞手), 궁수(弓手)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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