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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스트여닫기 통로동벽 이미지 앞칸에서 널방으로 들어가는 통로 입구의 동벽에 그려진 벽화 그림이다. 우선 붉은 선으로 그림을 그릴 화면의 틀을 구획하고 이를 상하 2단으로 나누었다. 벽화의 주제는 묘주부부가 출행(出行)하는 장면으로 상단에는 여자 주인공이 탄 우차(牛車)의 행렬 모습을, 하단에는 출행을 위해 마지막으로 말을 점검하는 무관(武官)을 각각 그리고 있다. 상단의 여자 주인공은 소가 끄는 수레를 타고 출타를 하고 있는 중인데, 행렬의 맨 앞에는 남자 시종 둘이 녹색으로 채색된 소를 몰면서 수레를 몰고 있다. 그 뒤에는 색동주름치마를 곱게 차려 입은 여자 시종 둘이 수례 옆을 바짝 따르고 있다. 그리고 하녀들 뒤에는 커다란 검은 산개(傘蓋 : 고대에 귀족들이 나들이 할 때 태양을 가리기 위한 도구로, 오늘날의 양산과 같은 것임)를 든 남자시종이 행여나 귀부인이 타고 있는 수레의 행렬을 놓칠세라 보조를 맞추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무인으로 보이는 두 명의 기마인물(騎馬人物)이 행렬의 맨 뒤를 따르며 귀부인의 수레를 안전하게 호위하고 있다. 하단의 장면에는 말을 탄 사람이 보이지는 않는다. 이 말을 탈 주인은 지금 바로 앞에서 말의 최종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무관(武官) 신분의 사나이이다. 이 사람이 무관이라는 것은 그가 쓴 관모(冠帽)를 통해서 알 수 있다. 화면에 보이는 말은 왼쪽 앞발을 가볍게 치켜들고서 몸을 가볍게 푸는 듯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이들 옆에는 건장한 남자 시종 한 명이 햇빛 가리개 인 검은 색의 큰 산개를 들고 있다. 이와 같은 묘주부부의 출행장면(出行場面)은 고구려 초기 고분벽화에서부터 매우 유행하였던 소재로, 일반적으로 묘주부부 생전(生前)의 바깥나들이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는 시종들의 호위를 받으며 내세(來世)로 떠나는 사후(死後)의 모습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때 우차와 말은 묘주부부를 저 세상으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널방 북벽에 그려진 묘주초상의 장막 좌우에는 마침 우차와 말이 준비되어 있어, 묘주부부가 바로 이들을 이용하여 출타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행행렬은 안채인 널방을 나와 사랑채 쪽인 앞 칸을 향하고 있어 출타에서 돌아오는 길이 아니라 이제 막 나들이를 떠나는 순간임을 알 수 있다.

  • 리스트여닫기 통로서벽 이미지 앞 칸에서 널방으로 들어가는 통로 입구의 서벽에 그려진 묘주부부(墓主夫婦)의 출행(出行) 벽화 가운데 남자 주인공의 출행장면이다. 통로의 동벽에는 여자 주인공의 출행장면이 그려져 있다. 그림의 화면은 먼저 벽의 가장자리를 따라 붉은 선을 그어 전체 화면의 틀을 설정하고 다시 이를 상하 2단으로 나누었다. 상단에는 묘주(墓主)가 무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마차(馬車)를 타고 출행하는 장면이 그려졌으며, 하단의 벽화는 대부분이 박락되고 일부만 남아있어 정확한 확인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남아 있는 벽화와 동벽의 하단에 그려진 벽화내용에 비추어 볼 때, 말과 말을 이끌고 있는 무관으로 판단된다. 상단의 남자 주인공은 무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수레를 타고 출타 중이다. 먼저 맨 앞에는 두 명의 기마무사(騎馬武士)가 행렬을 선도하고 있으며, 환두대도(環頭大刀 : 칼의 손잡이 끝부분에 둥근 고리가 있는 고리자루칼로서, 삼국시대 무덤에서 주로 출토됨)를 어깨에 멘 보병(步兵)이 수레 주변을 에워싸며 걸어가고 있다. 이들은 모두 머리에 무관용 책(幘 : 문관이나 무관의 의례용 모자로, 뒷부분의 운두가 두 갈래로 갈라져 앞으로 구부러진 형태와 운두가 뾰족하게 솟은 형태 두 가지가 있음. 전자는 문관용이며 후자는 무관용임)을 쓰고 있어, 동편에 있는 부인 행렬도의 구성원에 비해 신분이 높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수레를 이끄는 말의 모습은 확인이 되지 않지만 마부로 보이는 사람 둘이 수레 앞쪽에서 걸어가고 있는 모습으로 미루어 볼 때, 말을 그린 부분은 이미 박락되었다. 수레의 산개(傘蓋 : 고대에 귀족들이 나들이 할 때 태양을 가리기 위한 도구로, 오늘날의 양산과 같은 것임)는 2단의 술 장식이 달린 매우 화려하게 치장된 모습이다. 하단의 벽화는 탈락이 심해, 말의 다리 부분과 그 왼편에 무관용 책을 쓴 인물 한 명만이 어렴풋이 보인다. 행렬의 일부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묘주부부의 출행장면(出行場面)은 고구려 초기 고분벽화에서부터 매우 유행하였던 소재로, 일반적으로 묘주부부 생전(生前)의 바깥나들이 장면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는 시종들의 호위를 받으며 내세(來世)로 떠나는 사후(死後)의 모습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때 우차와 말은 묘주부부를 저 세상으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널방 북벽에 그려진 묘주초상의 장막 좌우에는 마침 우차와 말이 준비되어 있어, 묘주부부가 바로 이들을 이용하여 출타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행행렬은 안채인 널방을 나와 사랑채 쪽인 앞 칸을 향하고 있어 출타에서 돌아오는 길이 아니라 이제 막 나들이를 떠나는 순간임을 알 수 있다.

  • 리스트여닫기 입구동벽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연도입구 동벽에 그려진 벽화이다. 연도 입구의 벽화는 박락이 가장 심하게 이루어진 곳으로 벽화의 내용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남아 있는 벽화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2~3명의 서있는 인물과 연꽃, 사자모습을 한 괴수가 묘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연꽃은 불교에서 재생(再生)을 의미하는 꽃이고 사자는 불법을 수호하는 동물의 영수로, 이러한 소재들을 통해 무덤 주인의 불교적 사후세계관(死後世界觀)을 엿볼 수 있다.

  • 리스트여닫기 입구서벽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연도입구 서벽에 그려진 벽화이다. 연도 입구의 벽화는 박락이 가장 심하게 이루어진 곳으로 벽화의 내용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남아 있는 벽화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북측에는 동자(童子)를 데리고 있는 인물이 보이며 남측에는 X자로 교차시킨 창을 들고 있는 괴수가 보인다. 귀면(鬼面)의 얼굴 모습과 몸에 솟아 있는 우모(羽毛)와 같은 도상의 특징으로 보아 아마도 방상씨(方相氏 : 중국고대의 신화인물로 악귀를 쫓는 벽사의 기능을 지니 있어 수호신으로 여겨졌음)가 아닌가 여겨진다. 여기에서는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그려진 것으로 판단된다.

  • 리스트여닫기 앞칸남벽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앞 칸에 그려진 벽화가운데 남벽의 벽화모습이다. 앞 칸의 벽화 내용은 벽면을 가로 지르는 장식 들보를 경계로 하여 천정의 하늘세계와 벽면의 현실세계로 구분된다. 현실세계는 주로 공적인 행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묘주의 출행도와 13군 태수의 배례를 받는 정사장면, 막부도(幕府圖) 등으로 구성된다. 하늘의 천상세계에는 일월성신(日月星辰 ; 해, 달, 별자리)과 선인(仙人) 및 서수(瑞獸 : 상서로운 동물), 구름무늬와 화염무늬 같은 장식문양이 등장한다. 먼저 앞 칸의 남벽에 묘사된 현실세계를 살펴보면, 입구 왼편에는 묘주(墓主)의 출행(出行)을 표현한 마차행렬(馬車行列)의 일부가 표현되었다. 이 행렬은 동벽과 북벽에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화면에 보이는 행렬도는 행렬의 맨 앞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악대(樂隊)와 기마무사(騎馬武士), 깃발을 들고 가는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입구 오른편은 막부(幕府)에서 일어나는 일상적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천정의 하늘세계에는 견우성(牽牛星)과 직녀성(織女星), 은하수, 남두육성과 같은 별자리와 사냥장면, 신선세계에서 살고 있는 선인(仙人) 및 서수 등과 같은 소재들이 등장한다. 특히 이들 주변에는 연꽃이나 아름다운 오채(五彩)의 운기문이 장식되어 있어 환상적인 천상세계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천상과 지상의 경계가 되는 들보 위와 천정 맨 꼭대기의 평행고임돌 옆면에는 불교적 의미를 지닌 화염문이 묘사되었다.

    • 리스트여닫기 막부도(幕府圖)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앞 칸 남벽에 그려진 막부(幕府)의 상세도이다. 막부는 유주자사(幽州刺史)였던 진(鎭)이 공적인 업무를 관장하던 곳으로, 화면에는 13군 태수로 보이는 문관(文官)들과 막부에서 일을 하고 있는 무관(武官) 및 하급관리(下級官吏)들의 모습이 보인다. 벽화의 손상이 심각해 현재는 상단(上段)의 벽화만이 온전하게 남아 있다. 하단의 왼쪽에도 평상(平床) 위에 무릎을 꿇고 선물을 바치고 있는 인물과 역시 평상위에 앉아서 손님을 맞이하는 인물의 일부가 희미하게 남아있는데 오른편의 인물은 바로 무덤의 주인인 진으로 추정된다. 등장인물들은 관모(官帽)에 의해서 그 직책을 확인할 수 있다. 문관과 무관은 책(幘 : 문관이나 무관의 의례용 모자로, 뒷부분의 운두가 두 갈래로 갈라져 앞으로 구부러진 형태와 운두가 뾰족하게 솟은 형태 두 가지가 있음. 전자는 문관용이며 후자는 무관용임)을 썼으며, 이들보다 신분이 낮은 하급의 관리들은 건(巾 : 고대 모자의 한 종류로, 천으로 머리 전체를 감싸고 뒤에서 묶었음)을 쓴 모습이 확인된다. 벽화가 의미하는 바를 읽어보자면, 남아있는 벽화 내용으로 판단해 볼 때 13군의 태수들이 유주자사 진에게 하례(賀禮)를 하기 위해 선물을 들고 방문한 모습을 표현했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 리스트여닫기 묘주출행도(墓主出行圖)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앞 칸 남벽에 그려진 묘주(墓主)의 출행도(出行圖)이다. 이 행렬은 동벽과 북벽에 이르기까지 길게 이어져 있으며, 모두 4개의 대열로 구성되었다. 행렬의 구성원은 악기를 연주하는 악대와 기마인물, 깃발을 들고 걸어가는 하급관리들이다. 악기로는 뿔 나팔과 멜 북 등이 등장하며 대열의 중간에는 활을 멘 기마인물이 보인다. 고구려의 행렬도에는 위와 같은 고취악대(鼓吹樂隊)가 등장한다. 고취악대란 북과 같은 타악기와 뿔피리 같은 관악기로 이루어진 악대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신분이 높은 사람이 출행할 시 등장하며, 행렬의 흥을 돋우어 주는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고취악대의 전통은 시대별로 성격이 다소 다르기는 하겠지만, 조선시대의 왕과 신분이 높은 관리의 행차나 오늘날의 운동선수들의 입장 혹은 군대의 행진 등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지속적으로 전해져 오고 있음이 확인된다.

    • 모서리 기둥 이미지

    • 리스트여닫기 천정의 수렵도(狩獵圖)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앞 칸 남벽 천정에 그려진 수렵도 벽화이다. 수렵장면은 말 타기와 활쏘기를 즐기는 고구려인들의 생활풍속 및 상무(尙武) 정신이 잘 반영된 벽화 소재이다. 문헌 기록들을 보면 고구려는 고을마다 경당(經堂)을 지어 젊은이들에게 글 읽기와 활쏘기를 가리켰다고 한다. 특히 이들은 어려서부터 말 타기와 활쏘기를 부지런히 연마하였다. 고구려를 건립한 주몽의 이름은 바로 ‘활을 잘 쏘는 사람’이란 뜻으로, 고구려인들이 활쏘기와 말 타기를 얼마나 중시했을 지 이와 같은 사실을 통해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수렵장면은 동남 벽이 맞닿는 모서리를 중심으로 양쪽에 모두 표현되었다. 모두 8명의 기마무사가 등장하며 동벽에 표현된 수렵도의 규모가 훨씬 크다. 화면에는 도망가는 호랑이를 달리는 말위에서 활을 쏘아 잡고 있는 무사들의 활약이 약진감 넘치게 표현되었다. 고구려의 무사들은 이러한 사냥활동을 통해 말 타기와 활쏘기를 매우 효과적으로 연마할 수 있었다. 특히 이웃국가들과의 전쟁이 빈번하였던 당시의 국제정세에 비추어 볼 때, 일상적으로 전투기술을 익히고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수렵활동은 고구려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녔을 것으로 여겨진다.

    • 견우직녀도(牽牛織女圖) 이미지

    • 리스트여닫기 천정의 동물 이미지

    • 천정의 별자리 이미지

    • 천정의 선인 이미지

    • 리스트여닫기 천정의 문양 이미지

    • 천정의 운문 이미지

  • 리스트여닫기 앞칸동벽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앞 칸에 그려진 벽화가운데 동벽의 벽화모습이다. 앞 칸의 벽화 내용은 벽면을 가로 지르는 장식 들보를 경계로 하여 천정의 하늘세계와 벽면의 현실세계로 구분된다. 현실세계는 주로 공적인 행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묘주의 출행도와 13군 태수의 배례를 받는 정사(政事) 장면, 막부도(幕府圖) 등으로 구성된다. 하늘의 천상세계에는 일월성신(日月星辰 ; 해, 달, 별자리)과 선인(仙人) 및 서수(瑞獸 : 상서로운 동물), 구름무늬와 화염무늬 같은 장식문양이 등장한다. 먼저 앞 칸의 동벽에 묘사된 현실세계를 살펴보면, 벽 전체가 묘주(墓主)의 출행(出行)을 표현한 거대한 마차행렬(馬車行列)로 뒤덮여 있다. 이 행렬은 남벽에서 시작하여 북벽에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화면에 보이는 행렬은 묘주 및 주요인물의 가마대열이 이어지는, 행렬의 중심대열에 해당한다. 행렬은 상하 4열로 이루어졌으며, 대열의 구성원은 2대의 수레에 각각 올라 탄 묘주와 또 다른 높은 신분의 사람, 곡산개(曲傘蓋)가 달린 우차(牛車)를 탄 부인, 개마무사(鎧馬武士), 문관(文官), 무관(武官), 하급관리(下級官吏), 수레를 따라가는 시종 등 다양한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천정의 하늘세계에는 비어오성(飛魚五星 : Cepheus), 목성(木星 : Jupiter)과 같은 별자리와 삼족오(三足烏 : 세 발 달린 까마귀)가 그려진 일상(日像), 대규모의 사냥장면, 산악문, 신선세계에서 살고 있는 서수 등과 같은 소재들이 등장한다. 특히 이들 주변에는 아름다운 오채(五彩)의 운기문(雲氣紋)이 장식되어 있어 환상적인 천상세계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천상과 지상의 경계가 되는 들보 위와 천정 맨 꼭대기의 평행고임돌 옆면에는 불교적 의미를 지닌 화염문이 묘사되었다.

  • 리스트여닫기 앞칸북벽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앞 칸에 그려진 벽화가운데 북벽의 벽화모습이다. 앞 칸의 벽화 내용은 벽면을 가로 지르는 장식 들보를 경계로 하여 천정의 하늘세계와 벽면의 현실세계로 구분된다. 현실세계는 주로 공적인 행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묘주의 출행도와 13군 태수의 배례를 받는 정사(政事) 장면, 막부도(幕府圖) 등으로 구성된다. 하늘의 천상세계에는 일월성신(日月星辰 ; 해, 달, 별자리)과 선인(仙人) 및 서수(瑞獸 : 상서로운 동물), 구름무늬와 화염무늬 같은 장식문양이 등장한다. 먼저 앞 칸 북벽에 묘사된 현실세계를 살펴보면, 입구 오른편에는 남벽에서 시작한 행렬이 동벽을 지나 북벽에까지 이르고 있다. 화면에 보이는 벽화는 행렬의 끝을 장식하는 마지막 대열로 세 대의 마차와 기마인물 등이 묘사되었다. 행렬은 역시 동벽, 남벽과 동일하게 상하 4열로 이루어져있다. 입구 왼편에는 앞 칸의 중심벽화라 할 수 있는 진(鎭)의 초상이 등장한다. 천정의 하늘세계에는 수성(水星 : Mercury), 토성(土星 : Saturn), 삼태육성(三台六星 : Ladder to the heaven), 북두칠성(北斗七星 : Big dipper) 등과 같은 별자리와 서수 및 묵서명(墨書銘) 등이 표현되었다. 묵서명에는 무덤 주인공의 이름과 무덤의 축조연대를 알 수 있는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의 연호(年號)가 등장하여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북벽 천장 곳곳에는 아름다운 오채(五彩)의 운기문이 장식되어 있어 환상적인 천상세계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천상과 지상의 경계가 되는 들보 위와 천정 맨 꼭대기의 평행고임돌 옆면에는 불교적 의미를 지닌 화염문이 묘사되었다.

  • 리스트여닫기 앞칸서벽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앞 칸에 그려진 벽화가운데 서벽의 벽화모습이다. 앞 칸의 벽화 내용은 벽면을 가로 지르는 장식 들보를 경계로 하여 천정의 하늘세계와 벽면의 현실세계로 구분된다. 현실세계는 주로 공적인 행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묘주의 출행도와 13군 태수의 배례를 받는 정사(政事) 장면, 막부도(幕府圖) 등으로 구성된다. 하늘의 천상세계에는 일월성신(日月星辰 ; 해, 달, 별자리)과 선인(仙人) 및 서수(瑞獸 : 상서로운 동물), 구름무늬와 화염무늬 같은 장식문양이 등장한다. 먼저 앞 칸 서벽에 묘사된 현실세계를 살펴보면, 벽면 전체는 13군 태수의 배례도로 채워졌다. 13군 태수는 상하 두 단으로 나누어진 공간 속에 일렬로 서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모두들 북벽에 그려진 진(鎭)을 향해 상체를 숙여 예의를 표시하고 있다. 13군 배알도는 묘주 정사도라고도 불리는데. 동, 서, 북벽에 걸쳐 연결된 출행도와 더불어 앞 칸의 벽화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이다. 동벽에 그려진 출행도의 일부가 남벽과 북벽에 까지 이어져 있기 때문에, 서벽에 그려진 13군 태수 배알장면도 남벽과 북벽에 까지 연결시켜 유기적으로 이해해야만 벽화에 대한 보다 정확한 해석이 가능 할 것이다. 천정의 하늘세계에는 선후(仙后 : Cassiopeia), 관색칠성(貫索七星 : Crown), 금성(金星 : Venus) 등과 같은 별자리와 두꺼비가 있는 월상(月像) 및 서수와 선인이 표현되었다. 이들 주변에는 아름다운 오채(五彩)의 운기문이 장식되어 있어 환상적인 천상세계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천상과 지상의 경계가 되는 들보 위와 천정 맨 꼭대기의 평행고임돌 옆면에는 불교적 의미를 지닌 화염문이 묘사되었다.

  • 리스트여닫기 널방남벽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널방에 그려진 벽화가운데 남벽의 벽화모습이다. 널방을 장식한 벽화 소재로는 묘주부부와 관련된 사적인 생활 장면들 즉 묘주부부의 실내 생활도, 서원(西園 : 서쪽 뜰)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사희(馬射戱) 장면, 묘주부부가 독실한 불교신자임을 보여주는 칠보행사도와 연지(蓮池) 그리고 묘주의 풍요로운 경제 능력을 암시해 주는 창고와 마굿간, 외양간 등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벽화의 중심이 되는 부분은 북벽의 화려한 장막아래에 앉아 있는 묘주부부이다. 천정부분에는 호화스러운 건축구조를 보여주는 이중 들보와 화염문 등으로 장식되어있다. 앞 칸의 천정이 일월성신(日月星辰 ; 해, 달, 별자리)과 선인(仙人) 및 서수(瑞獸 : 상서로운 동물), 구름무늬와 화염무늬 등으로 화려하고 신비스러운 천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화면이 상하 2단으로 나누어진 널방 남벽의 입구 왼편에는 연지(蓮池)가 그리고 입구 오른편에는 마굿간과 외양간이 상하 두 부분에 따로 그려졌다. 천정은 건축 부재들과 화염문으로 장식되었다. 지붕을 나타내는 천정의 건축구조를 살펴보면, 상하 이중으로 대들보와 중보를 걸고 그 사이에 인(人)자형 대공과 첨자형 대공을 중첩하여 쌓아올린 화려한 모습이다. 이처럼 2중의 들보로 축조된 웅장한 건축물 아래 묘주부부가 생활하는 장면이 묘사된 것은 바로 묘주 살아생전의 영화로웠던 삶이 반영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 리스트여닫기 벽면의 마굿간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 널방 남벽 입구 오른편 상단에 그려진 유주자사 진(鎭)의 마굿간 상세도이다. 화면에 보이는 3마리의 말은 나란히 구유 앞에 먹이를 먹고 있는 한가로운 모습이다. 말들은 아주 통통하게 살찐 모습으로 부잣집의 풍요로운 살림살이를 보는 듯하다. 말들 뒤에는 어린 시종들이 바닥에 철퍼덕 앉아서 말의 먹이를 간추리고 있거나 말이 먹이를 잘 먹는지 뒤에 서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구유와 말을 사선으로 배치하여 자연스럽게 원근감을 살린 기법이 뛰어나다. 구유 앞에는 연꽃이 희미하게 남아있어, 이곳이 현실세계가 아닌 사후세계에 속하고 있음을 암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고대의 말은 이동수단이나 전투마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게다가 북방기마민족의 후예인 고구려인들에게 말을 더욱 소중한 동물이었다. 말을 잘못 다루어 죽게 한 사람은 천민으로 전락되거나 중형에 처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 애지중지가 어느 정도였는지 상상이 된다.

    • 리스트여닫기 벽면의 문양 이미지

    • 천정 화염문 문양 이미지

  • 리스트여닫기 널방동벽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널방에 그려진 벽화가운데 동벽의 벽화모습이다. 널방을 장식한 벽화 소재로는 묘주부부와 관련된 사적인 생활 장면들 즉 묘주부부의 실내 생활도, 서원(西園 : 서쪽 뜰)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사희(馬射戱) 장면, 묘주부부가 독실한 불교신자임을 보여주는 칠보행사도와 연지(蓮池) 그리고 묘주의 풍요로운 경제 능력을 암시해 주는 창고와 마굿간, 외양간 등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벽화의 중심이 되는 부분은 북벽의 화려한 장막아래에 앉아 있는 묘주부부이다. 천정부분에는 호화스러운 건축구조를 보여주는 이중 들보와 화염문 등으로 장식되어있다. 앞 칸의 천정이 일월성신(日月星辰 ; 해, 달, 별자리)과 선인(仙人) 및 서수(瑞獸 : 상서로운 동물), 구름무늬와 화염무늬 등으로 화려하고 신비스러운 천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널방 동벽의 화면은 상하와 좌우 4등분으로 분할되어 있다. 동벽 왼편에는 연꽃이 피어나는 연지(蓮池)가 묘사되었고, 오른편에는 불교행사 가운데 하나인 칠보행사도(七寶行事圖)가 묘사되었다. 천정은 건축 부재들과 화염문으로 장식되었다. 천정은 지붕의 건축 구조와 같아, 상하 이중으로 대들보와 중보를 걸고 그 사이에 인(人)자형 대공과 첨자형 대공을 중첩하여 쌓아올린 화려한 모습이다. 이처럼 2중의 들보로 축조된 웅장한 건축물 아래 묘주부부가 생활하는 장면을 그린 것은 바로 묘주 살아생전의 영화로웠던 삶이 사후세계에서도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리스트여닫기 널방서벽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널방에 그려진 벽화가운데 서벽의 벽화모습이다. 널방을 장식한 벽화 소재로는 묘주부부와 관련된 사적인 생활 장면들 즉 묘주부부의 실내 생활도, 서원(西園 : 서쪽 뜰)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사희(馬射戱) 장면, 묘주부부가 독실한 불교신자임을 보여주는 칠보행사도와 연지(蓮池) 그리고 묘주의 풍요로운 경제 능력을 암시해 주는 창고와 마굿간, 외양간 등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벽화의 중심이 되는 부분은 북벽의 화려한 장막아래에 앉아 있는 묘주부부이다. 천정부분에는 호화스러운 건축구조를 보여주는 이중 들보와 화염문 등으로 장식되어있다. 앞 칸의 천정이 일월성신(日月星辰 ; 해, 달, 별자리)과 선인(仙人) 및 서수(瑞獸 : 상서로운 동물), 구름무늬와 화염무늬 등으로 화려하고 신비스러운 천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널방의 서벽도 맞은편의 동벽과 같이 화면이 상하와 좌우 4등분으로 분할되었다. 동벽 왼편에 상단에는 마사희 장면이 그려졌으며, 하단에는 무성하게 자란 한 그루의 나무를 중심으로 말과 마부가 등장한다. 동벽 오른편에는 창고가 그려졌다. 나란히 두 동(棟)의 창고가 그려졌는데, 오른쪽 창고에는 한 인물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장면이 보인다. 천정은 다른 벽면과 마찬가지로, 건축 부재들과 화염문(火焰紋 : 불꽃 무늬)으로 장식되었다. 천정의 지붕 구조는 상하 이중으로 대들보와 종보를 걸고 그 사이에 인(人)자형 대공(臺工 : 대들보나 종보[宗樑] 위에서 그 위의 종보나 중종보[中宗樑]또는 도리를 받쳐주는 짧은 기둥)과 첨자형 대공을 중첩하여 쌓아올린 화려한 모습이다. 이처럼 2중의 들보로 축조된 웅장한 건축물 아래 묘주부부가 생활하는 장면을 그린 것은 바로 묘주 살아생전의 영화로웠던 삶이 사후세계에서도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리스트여닫기 마사희(馬射戱)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널방 서벽 왼쪽 상단에 그려진 마사희(馬射戱 : 말을 타고 활을 쏘아 과녁을 맞히는 놀이) 장면의 세부도이다. 그림의 맨 오른 편에는 ‘서원마사희(西園馬射戱)’라는 명문이 있어 ‘서쪽 뜰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사희’ 장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화면에는 모두 7사람이 등장하는데 그 가운데 말을 탄 네 사람은 마사희에 참여하고 있는 선수들이고 나머지 세 사람은 심판관들이다. 네 명의 선수 가운데 두 사람은 말을 달리며 활시위를 당겨 과녁을 겨누고 있으며 나머지 두 사람은 한 차례 경기를 끝냈거나 아니면 준비 자세를 취하는 중이다. 과녁은 모두 5개로 장대위에 송판 두 개는 누가 쏘아 맞혔는지 땅에 떨어져 있다. 맨 왼쪽의 무인은 뒤를 돌아 활을 쏘는 파르티안 사법(射法)을 구사하고 있다. 고구려 군대의 강한 전투력은 마사희 장면에서 보는 바와 같은 마상궁술(馬上弓術)이나 집단 사냥활동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사냥은 마사희 보다 더욱 실전에 가까운 경기이자 훈련이었다. 마상궁술은 조선시대 무과(武科)의 한 과목으로도 계승됐는데, 5개 과녁 중 3개 이상을 맞혀야 합격했다고 한다.

    • 리스트여닫기 말과 마부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 널방 서벽 왼쪽 하단에 그려진 말과 마부의 상세도이다. 화면의 중앙에는 무성하게 자란 나무가 한 그루 놓여 있고, 이를 중심으로 말과 마부가 그려졌다. 말의 고삐를 나무 기둥에 묶어놓고 마부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주 한가로운 장면이다. 말의 등에는 안장이 얹혀 있다. 이 안장은 앞뒤의 안교(鞍橋 : 다리 모양의 말안장)가 직각으로 세워져 있어 앉기에 좁고 불편한 느낌을 주지만, 이러한 형태는 될 수 있는 한 무사의 몸을 말의 탄성으로부터 보호하여 상하의 진동을 적게 하고, 표적을 쏘아 맞추기 위해 말 등에서 허리를 돌릴 때에도 하체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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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스트여닫기 널방북벽 이미지 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의 널방에 그려진 벽화가운데 북벽의 벽화모습이다. 널방을 장식한 벽화 소재로는 묘주부부와 관련된 사적인 생활 장면들 즉 묘주부부의 실내 생활도, 서원(西園 : 서쪽 뜰)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사희(馬射戱) 장면, 묘주부부가 독실한 불교신자임을 보여주는 칠보행사도와 연지(蓮池) 그리고 묘주의 풍요로운 경제 능력을 암시해 주는 창고와 마굿간, 외양간 등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벽화의 중심이 되는 부분은 북벽의 화려한 장막아래에 앉아 있는 묘주부부이다. 천정부분에는 호화스러운 건축구조를 보여주는 이중 들보와 화염문 등으로 장식되어있다. 앞 칸의 천정이 일월성신(日月星辰 ; 해, 달, 별자리)과 선인(仙人) 및 서수(瑞獸 : 상서로운 동물), 구름무늬와 화염무늬 등으로 화려하고 신비스러운 천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널방 북벽은 화면이 분할되지 않고 전체에 걸쳐 묘주부부초상(墓主夫婦肖像)이 그려져 있다. 화려한 장막 아래에는 묘주만이 보이고 오른 편에 있어야 할 부인은 그려지지 않은 채 빈 공간으로 남아있는데, 이는 아마도 당시 묘주의 부인이 살아있었기 때문에 완성하지 못하고 남겨둔 것으로 이해된다. 장막 양 옆에는 남녀 시종들과 주인공부부가 이용할 말과 우차(牛車)가 대기하고 있다. 이들은 3단의 구성으로 좌우가 대칭되게 묘사되었다. 천정은 건축 부재들과 화염문으로 장식되었다. 천정은 지붕의 건축 구조와 같아, 상하 이중으로 대들보와 종보를 걸고 그 사이에 인(人)자형 대공(臺工 : 대들보나 종보[宗樑] 위에서 그 위의 종보나 중종보[中宗樑]또는 도리를 받쳐주는 짧은 기둥)과 첨자형 대공을 중첩하여 쌓아올린 화려한 모습이다. 이처럼 2중의 들보로 축조된 웅장한 건축물 아래 묘주부부가 생활하는 장면을 그린 것은 바로 묘주 살아생전의 영화로웠던 삶이 사후세계에서도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