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WJ-08241
일지 : 251320
수신인 : 주일공사
건명 : 한일문제 해결을 위한 사전교섭에 관한 건.
머리의 건 앞으로 재개되는 한일회담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는 한일간 제반현안문제에 대하여 양국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기준을 일본정부및 자민당최고의 지도자와 사전교섭함이 편리할것으로 인정하여 전국민 의사를 택임하야 한일분쟁에 정통한 경제기획원 원장 김유택을 파견하고저 하는 바, 동 파견목적의 비밀성에 비추어, 일본 자민당의 한일문제간담회의 초청에 의한 방일 형식으로 파견하는 것이 졸으리라고 사료되오니...
일본외무성의 양해하에 그들의 협조를 얻어서 동간담회의 간부들에게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정부의 비공식특사로서 초청하도록 교섭하시기 바라오며, 동교섭상황의 경위와 결과등에 관하여 즉시 보고하시기 바랍니다.
추이 : 1. 전기교섭에 있어서 곤난한 점이 있으면 자민당의 부간사장인 "다나까 다쓰오“를 통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됨.
2. JW-08288호 전문으로 보고하신 “윤하준”의 건에 관하여서는 동인이 최고회의 의장의 특사로 파견되었다는 일본국내 보도에 대하여는 별도로 동기사내용을 정정할 필요는 없으나, 앞으로도 계속하여 여사한 내용의 기사가 보도될 경우에는 정정 발표하시기 바람.
외무부장관
공람
8월 25일
사무차관
특별보좌관
국장
과장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