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JW-08108
일시 : 091810
수신인 : 외무부 장관귀하
금 9일 하오 당부 문참사관은 한국인의 일본입국절체문제(별도 보고함)를 협의하기위하여 외무성아세아국 “우야마” 참사관을 방문하였는바 그 기회에 하기와 같은 사항에관하여 이야기하였기 보고하오니 검토하시기 바람.
1. “우야마”는 한일간의 밀무역방지 및 대공산주의 사찰에 관하여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말하므로, 문참사관은 긴밀히 협력하는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일본측에 어떠한 구체적 계획이 있느냐고 발문한바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운 것은 없고 현재 일본측으로서는 구체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함. 이 문제는 피차 연구하자는 정도로 끝났음. (본항에 관하여는 작일 본인이 “라이샤와” 미대사와 맞났을 시에 “라이샤와”도 비슷한 벌언을 한사실이 있으며 금일의 “우야마”의 발언은 이와관련되는 것으로 보임“)
2. 한일관계 일반에관하여 : 문참사관이 일본측이 어떠한 형식으로 그 태도를 명확히 표명하므로서 성의표시를 할 것을 촉구한 바 유야마는 외무성은 어떠한 계기를 포착하여 일본정부의 태도를 명확히 표명할것을 심중히 연구중에 있다고 말하면서 거 7월 28일 리스크 국무장관의 셩명과 유사한것을 발표할것을 시사하였음. 그 발표시기에 관하여서는 아국정부에서 8. 15전까지 발표하게될 것이라 널리보도된 중대성명이 나오는 것을 계기로 삼게될 것이라는 것을 완곡하게 표시하면서 될수 있으면 아국정부의 전기셩명서의 작성이 완성되면 정식발표전이라도 그 ADVANCE COPY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하였음.
주일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