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M-09170

DATE. 151820

TO. 외무부장관 귀하 (사본: 방교국장)
　9월 15일자 당지 각 신문 석간은 “니이가다” 회담 에 관하여 이께다 수상을 위시한 정부 수뇌와 일적이 금 15일 아침 일측의 최종 태도를 협의하였는바 그 결론은 명일 아침 정부_여당회의에서 내기로 되었다고 보도하고 있아온바 아래에 이에 관한 마이니치 신문 기사를 송부하나이다.
-기-
　북송협정 연장 문제를 위요하고 난항을 계속하고 있던 일조 양 적십자 의 니이가다 회담 을 타개하기 위하여 정부 측은 15일 아침 7시 30분부터 이께다 수상을 비롯하여 정부 측 관계 각료, 자민당 마스다니 간사장, 일적 측에서 “시마즈” 사장, 가사이 대표단장, 이노우에 대표가 모여 일본 측의 최종적인 태도를 협의하였다.
　“가사이” 대표단장으로부터 회담의 자세한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각 각료가 각기 그들의 견해를 명백히 한 것뿐이며 결론은 나오지 않었다.
　16일 아침 9시부터 다시 정부 관계 각료, 자민당, 삼역의 회의를 열고 태도를 결정하기로 되었다. 그러나 이날의 수뇌 회의에서는 일적의 입장을 양해하고 협정 연장 문제를 타결하기 위하여 결열을 회피하여야 한다는 공기가 강하였다. 이날의 회의에는 이께다 수상을 비롯하여 이시다 노동상, 고지마 법무상, 아마사끼 자치상의 관계 각료, 오히라 관방장관, 야마다 외무, 다까다 후생 양 차관, 당측은 마스다니 간사장이 출석, 일적 측은 시마즈 사장과 이날 아침 니이가다 에서 귀경한 가사이 대표단장, 이노우에 대표가 출석하여 오전 7시 30분부터 회의를 시작하였다.
　회의석상 가사이 단장은 니이가다 회담 의 경과를 자세히 설명, 난국 타개의 유일한 방법은 지난 14일의 제7회 회담에서 북한적이 제시한 “무수정 연장안에 응한다면 스피드 엎 문제는 현행 협정의 범위 내에서 협의할 수 있다”라는 점이며 일본 측이 타협하는 이외에는 없다고 설명. 또한 일적이 인도 문제로서 북한적 측과 교섭하고 있는 중에 정부 관계자가 일본 입장을 외부에 누설하는 것은 교섭에 있어서 큰 장해가 된다고 어려운 입장을 호소하였다. 그 후 각 성 측에서 각기 의견을 진술하였는바 외무성 측에서는 여전히 “대한국 외교상 북한 측의 제안을 그대로 받어드리는 것은 좋지 않다”라는 의견이 진술되었다.
　이께다 수상은 종시 한마디도 발언을 하지 않고 회의진행을 관망하고 있었는데 오전 8시 30분 나고야 지방유세를 위하여 퇴석하였다.
　그 후 각 각료와 마스다니 간사장이 결론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하여 협의하였지만 결론을 얻지 못하고 명 16일 오전 9시 이께다 수상의 귀경을 기다려 각의를 열기 전에 관계 각료와 마스다니 간사장 등 자민당 삼역이 모여 정부의 최종적인 결론을 내기로 되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전반적으로 “어디까지나 결론을 피하고 협의를 성립시키는 것이 적십자 의 입장이다”라는 일적 측의 의견을 정부 및 당이 양승한 것 같으며 16일의 정부의 결론은 일단 북한 측의 주장을 받아드려 협정을 수정하지 않고 연장하여 귀환업무의 스피드 엎을 기도한다는 방향을 내세울 것으로 관칙되고 있다.
“오히라” 관방장관의 담화:
　회의에서는 일적을 비롯하여 각 성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었다. 정부로서는 회담에 임하고 있는 일적의 입장을 생각하여 피력된 각 성의 의견을 조정하여 16일 오전 중에는 결론을 낼 생각이다. 회담의 결렬은 어떻게 해서라도 피하고 싶다.

주일공사

1960 SEP 15 PM 11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