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293년 7월 28일

건명: 북송에 관한 주일대표부 보고 요약
요약내용
(1) 일본 사회당 사다 국제국장은 7월 22일 오사카 외상을 방문하고 북송협정을 연장할 것, 8월 2일에 개최되는 “원 수폭 금지 세계대회”에 중공 및 북한괴뢰 대표를 참가시키도록 요청하였다함.
(2) 7월 22일 북송협정 연장 문제를 협의하기 위하여 내각 심의실, 외무성, 후생성, 운수성 관계자 회의를 열었으며, 금월 중 결론을 내릴 것이라 함.
(3) 7월 27일자 일본 마이니찌 신문은 북송 희망자가 많고, 북송은 인도적이고, 정치적 고려로서 중지할 것이 못 된다는 등 이유를 들어 북송협정을 연장하여야 된다고 주장하였음. 북송협정을 연장 못하면 한국이 주장하는 대로 일본은 정치적으로 끌리어 들어가는 것이 된다.
(4) 7월 27일 기자회견 석상에서 고사카 외상은 북송 희망자가 있는 한 인도적인 입장에서 북송협정을 연장하여야 되나 복잡한 국제적인 관계도 있으므로 심중 고려하여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북송협정을 지금 연장할 것인지는 말할 수 없다라고 말하였다함. 그 후 북송협정 연장 문제로 수상과 협의하였다고 하며 북한괴뢰 대표가 내일하는 것을 보아 일본 측의 태도를 결정하기로 하였다함.
(5) 북송협정 연장 문제로 7월 26일 북한괴뢰에 회전할 예정을 7월 27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관계 당국 간에 합의를 보았다고 하며 그 이유는 후생성이 수송인원의 최대 인원수가 1,500명이다라고 하면서 수송인원 증가에 난색을 표시하였기 때문이라고 함.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