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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회담외교문서

국회의원과의 회의록

  • 날짜
    1959년 8월 8일
  • 문서종류
    회의록
  • 형태사항
    한국어 
회의록
일시: 단기 4292년 8월 8일
장소: 국회회의실
참석자 :
외무부측
차관
정무국장
국회의원측
최규남 조재천
이재형 양일동
유진산 윤성순
장택상 정일형
한희석 조병옥
회의의 목적 :
여야 국회의원들에 대하여 재일한인 북송문제를 위요한 정세에 대하여 외무부 측으로부터 설명을 가하기 위함
회의 중 발언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병옥
: 요사이 대한민국 으로 집단귀국 운운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정부는 고려하고 있는가? 또한 이에 대하여 ICRC 에 언질을 준 일이 있는가? 1인의 한국인도 이북에 가서는 안 된다는 정부의 입장에 변함이 없는가?


장택상
: 북송반대위원회 를 협력기관으로 알고 있나? 또는 필요시에 이용하는 단체로 알고 있나? 자기의 생각에는 3월 23일 ICRC 가 관여하기 전 30일 전에는 사전 통고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런데 어찌된 셈인가? 정부는 특히 외무부 의 태도는 악질적이며 독선적이다. 미국ICRC 를 조종하고 있다. 또한 일본을 움직이고 있다.


최규남
: 양 대사 담화에 의하면 자유의사이면 가도 좋다는 듯이 말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냐?


조재천
: 경제단교, 무력행사 등에 있어서 정부는 북송반대위원회 의 협력을 구하고 있는데 그러나 그전에 사실을 아르켜줘야 되지 않느냐? 질문하노니
첫째, 경제단교는 더 강화하겠느냐 완화하겠느냐?
둘째, 북송이 실현되면 무력을 행사하겠느냐?
셋째, 사실로 이북송환을 원하는 자 있다는 정부는 어떻게 하겠느냐?


장택상
: “쥬노” 박사는 처음부터 일본 편을 드는 사람이다. 우리하고는 이야기가 안 된다. 재일한인은 몹시 곤경에 빠져있는데 금일까지 그들을 대한민국 의 품안에 받아드리겠다는 이야기를 해본 일이 없다. 그래서 일본에 북송반대위원들을 파견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대표부의 비협력 때문에 vise가 안 나왔다. 지금도 늦지 않으니 외무부 에서 노력해보아라.


차관
: 동경 에 대표를 파견하는 문제는 대통력각하께서 7월 초순에 허락하셨는데 최근의 정세 때문에 실현되지 못했읍니다. 지금도 언제 실현될는지는 예언할 수 없는 정세에 있읍니다.


장택상
: 전국위원회에서 사람을 선발하면 외무부 에서는 동의하겠는가?


차관
: 장관과 협의해 보겠읍니다.


이재형
: 외무부 에서는 다양해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한희석
: 현 정세하 전국위원회가 대표를 파견하게 되는 것은 허락치 않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민간대표가 가서 뭣하겠읍니까? 무모한 일이고 혼란만 더 일어날 것입니다. 이를 보류하고 정부가 앞으로 하는 일을 정관하는 것이 무위상책인 줄로 압니다.


장택상
: 한 부의장 의견에는 반대합니다. 영국 의 Macmillan이 모스크바 에서 회담 시 Montgomery 장군이 민간인으로서 쏘련 지도자와 접촉하고 있지 않읍니까. 제네바 에서도 민간대표가 회견한 예가 있읍니다. 관료만능은 안 됩니다.


한희석
: 민간대표가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한일회담이 재개된 만큼 이것이 북송반대를 위한 것이 아닌 만큼 민간대표 파견으로 혼란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장택상
: 재일한인 구제를 위한 모금운동이 난관에 봉착하고 있읍니다. 일본이 돈을 먼저 내야한다는 정부의 정책 때문입니다. 전국위원회 해체 운운론도 있는데 여하?


정운갑
: 반대합니다.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북송에 관한 국민의 의사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결과가 된다.
양 대사가 대한민국 의 귀국을 받아드리겠다 운운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이것이 정부의 의견이냐? 그렇지 않다면 외교사절이 정부와 동일치 않은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이미 선출된 북송위원회의 3명의 대표가 일본에 갈 시기는 지났다. 딴 사람을 뽑아서 일본에 파견하여 정부대표와 협력케 함이 좋겠다. 한일회담에 관하여서는 빨리 해결하는 것이 우리 이익을 옹호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무부 당국에서는 종전의 방침을 버리십시오.


최규남
: 한일회담에서 북송문제를 의제에 상정할 도리가 있느냐? 일본에 민간인과 접촉하는 lobbyist를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양일동
: 예전에 일인치하에서 일인과 협력하면 관료적인 대표를 보낼바에는 차라리 친일파라도 거두를 보내시오.
북송문제가 만일 토의되지 않는다면 회담재개는 왜 하는가?


장택상
: 이 회담은 절대 성공하지 못하다는 것을 단언합니다.
민간사절이 가서 실업게, 정게, 언론게 사람과 이야기해야 합니다. 민단놈들은 모두 협잡군들입니다.

색인어
이름
최규남, 조재천, 이재형, 양일동, 유진산, 윤성순, 장택상, 정일형, 한희석, 조병옥
지명
대한민국, 미국, 대한민국, 동경, 영국, 모스크바, 쏘련, 제네바, 대한민국
관서
외무부, 외무부, 외무부, 외무부, 외무부, 외무부
단체
ICRC, 북송반대위원회, ICRC, ICRC, 북송반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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