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대 (정) 제 137 호

단기 4292년 7월 30일

일등서기관 진필식

정무국장 귀하
건명. 재일한인 각종 통계에 관한 자료 송부의 건.

(대 - 4292년 7월 16일자 외정(아) 제 1738 호)

머리의 건 대호공한으로서 송부부하여 주신 ▣기자료 "재일한인의 ▣제이면의 역사와 현하 그 생활의 실례"는 금호중에 있아온데 동 자료에 대한 "코멘트"가 시급히 필요하실 것이므로 위선 현재로서 발견된 몇가지 점에 관한 비견을 다음과 같이 보고하오며, 뒤이어 상세히 검토를 계속하다가 발견되는 것이 나타나는대로 추후 보고할 위계임을 추신하나이다.

기.

1. 자료 제2페이지 하단에 "... 마즈막 제5기는 2차대전이 발발한 1939년부터 1945년 종전시까지라고 하겠는데..."라고 하고있사온데 일본을 중심으로한 그 당시의 상태로보아 오히려 "...중일전쟁이 장기전화된 1939년부터 태평양전쟁이 발발하게된 1941년을 거쳐 1945년 종전시까지의 소위 침략전쟁의 시기..."라고. 표현하는 것이 여하하올지 생각하나이다.
2. 전체로서 표현 및 용어의 사용을 보건데 종종 어려운 한문용어를 볼수있는바 이들을 더 쉽게 표현하도록 했으면 좋겠음니다.
3. 자료 제19페이지 중간에 있어서 "...한국농토 수탈의 대행기관인 수리조합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하였으며 한국인의 농토는 이 수리조합을 통하여 소속 수탈되어갔다"라는 부분에 대하여는 좀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4. 자료 제20페이지의 제7표 및 제31페이지의 제13표에 있어서 나타난 통계수는 "일본에의 강제이인수"로소 표현되어 있는바 이는 오히려 일본에 도항한자의 수로서 그중에는 단기여행자도 포함되어 있는것으로 이해됩니다. 따라서 제7표는 제15표와도 부합되지 아니함을 알수있읍니다. 그리고 제13표에 의하면 1938년으로부터 1944년까지 6건의 합계만하여도 2백5십만을 넘는 사실에 주의하시면 용의하게 알수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