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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회담외교문서

일한전면회담 예비회담 제1회 본회의에서의 사와다 일본측 수석대표 인사

  • 날짜
    1960년 10월 25일
  • 문서종류
    기타
  • 형태사항
    한국어 
각하 그리고 여러분,
 오늘 일한전면회담 예비회담을 개회함에 있어서 일본국 정부를 대표하여 본인이 대한민국 대표단에게 환영의 말슴을 드리게 됨을 가장 영광으로 그리고 즐거웁게 여기는 바입니다.
 원래 한국일본 간에는 먼 옛날부터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었읍니다. 양국은 일의대수하여 가장 친근한 이웃으로서 손에 손을 잡고 나감으로서 같이 번영하고 같이 국제평화유지에 공헌할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있어서 양국의 관계가 이러한 본연의 자태에서 벗어나고 있었음은 우리들이 심히 유감으로 생각하여 온 바입니다.
 다행히 지난번 대한민국의 신정부가 수립된 이래 일한 양국 간에는 우호친선의 기운이 높아졌읍니다. 일본국 정부가 지난 9월 상순 “고사가” 외무대신을 대한민국에 파견하여 친히 신정권 수립에 대한 일본국민의 경축의 뜻을 전하였음도 특히 일한 양국 간의 항구적인 우호관계를 수립할려는 일본국 정부의 열의의 표시이였음을 본인은 여기에서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말씀드릴 필요도 없이 일한 양국 간에는 허다한 난문제가 있읍니다. 이러한 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본 회담을 담당하는 우리들에게 부과된 과제인 것입니다. 물론 본인은 이 임무가 용이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읍니다마는 동시에 본인은 일한 쌍방이 흉금을 열고 회담하여 상호의 입장을 존중하는 호양의 정신을 가지고 해결에 노력하면 우호적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깊이 확신하고 있는 바입니다.
 이러한 뜻에서 본인은 일한회담에 많은 경험을 가지셨고 고매한 인격과 탁월한 식견으로 내외에 알려지신 유진오 박사를 수석대표로 모시는 훌륭한 대표단을 파견한 대한민국 정부에 대하여 심심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본인은 오늘을 제1회로 하는 이번 회담이 모두 원만하게 진행되고 가차운 미래에 양국 간에 확고한 우호친선 관계의 기초가 확립되어 서로 번영하고 서로 손을 잡어 국제 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게끔 되기를 마음으로부터 희망하는 바입니다.

색인어
이름
유진오
지명
한국, 일본, 대한민국
관서
일본국 정부, 일본국 정부, 일본국 정부, 대한민국 정부
기타
일한전면회담 예비회담, 일한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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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전면회담 예비회담 제1회 본회의에서의 사와다 일본측 수석대표 인사 자료번호 : kj.d_0006_0040_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