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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황제 폐하의 종 해군소장 아바자가 시종무관장 알렉세예프에게 발송

전문.

발췌본

1903년 12월 30일, 상트 페테르부르크.

폐하께서 어떻게 상황을 바라보시는가를 외교적 둔사(遁辭) 없이 난해하지 않은 러시아어로 된 설명을 확인하고 황제 폐하께서 현재까지 결정하신 사안을 인지하는 것이 귀하께도 의미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상황에 따라 황제 폐하의 관점은 세세한 부분에서 변할 수 있습니다만, 황제 폐하를 모시고 다수에 걸쳐 대화를 하면서 제가 이해하고 있는 한 황제 폐하의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한 해가 평화롭다는 것으로 러시아에게 막대한 이익이 된다. 따라서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양보를 통한 것이 아니어야 하는바, 그것의 결과는 다름 아닌 전쟁이기 때문이다.
2. 확고한 정책, 그러나 외형상 정중하면서도 본질적이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까다롭지 않은 정책이 목표에 도달하는 최선의 정책이다.
3. 만주에 관해서는 일본이나 그 어떤 다른 국가와도 대화를 갖지 말라. 만주 문제는 오직 중국 및 러시아와 관련된 사안이다. 그럼에도 러시아는 무역상 모든 민족의 이익을 가능한 한 광범위하고 자유롭게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단 무역은 러시아의 보호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조계지도 없어야 한다.
4. 일본인들에 의한 한국의 점령은 “개전이유(CASUS BELLI)”가 아니며, 오히려 그 반대로 러시아에게 유리하다. 그 이유는 일본의 그런 행위는 러시아의 항의를 받을 것이며, 그 경우 일본은 불법적으로 행동한 국가라는 입장에 처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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