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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르가 지노비예프에게 보내는 전문

 
  • 구분보고서
  • 저필자베베르
  • 수신자지노비예프
  • 토론자김선안이원용조재곤하원호
  • 발송일1887년 2월 22일
  • 수신일1887년 4월 14일
  • 문서번호АВПРИ,ф.150,оп.493,д.113,лл.143а-143об.
  • 원소장처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
  • 현소장처외교사료관
  • 대분류외교(국제문제)/사회
  • 세부분류국제관계/언론
  • 주제어거문도 문제
  • 색인어지노비예프, 〈신보〉, 논문, 거문도, 〈Chinese Times〉, 베베르
  • 형태사항3 필사본 러시아어 
 
첨부 1
№ 1593
87년 4월 14/27일 [수신]

조선 주재 제정러시아 공사관
1887년 2월 22일
№ 24

И. 지노비예프 각하께.

이반 알렉세예비치 각하,

상해에서 발간되는 청국의 한 주요 신문인 〈신보(申報)〉에 얼마 전 실린 기사의 번역본을 보내 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 기사는 거문도 철수 및 청국이 영국과 공동으로 다른 열강의 거문도 점거에 반대하는 조치를 취할 필요성에 대해 쓰고 있었습니다.
이 기사에 청국의 오만과 국제정치 관계에 대한 불명확한 이해가 반영되어 있다는 것 외에 그런 판단들이 우리에게 흥미로운 것은, 그 판단 안에 청국과의 관계에서의 조선의 위상을 바라보는 지방 언론의 관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인들은 청국에 예속된 야만인에 다름아니며, 이 야만인들의 나라는 청국 영토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런 생각은 거의 이곳 영국 신문을 통해 선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진의 신생 신문인 〈Chinese Times〉는 청국인들에게 다음의 사실을 확신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즉, 조선에서의 청의 이해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조선과 다른 국가들과의 어떤 조약도 그리고 종주권이란 무엇이며 청이 그런 독점권을 요구하는 것은 어떻게 정당화되는가에 대한 학술적 고찰도 조선을 차지해야 한다는 청의 필요성을 제거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조선이 다른 국가, 가령 러시아의 소유가 된다면 청국은 매우 위험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선 문제는 청국의 생사가 걸린 문제로, 청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종국에는, 필요하다면 강제로라도 반도를 점령하려 들 수밖에 없습니다.
설정한 목표를 체계적이고 집요하게 추구하고 있는 이곳의 영국 신문이 ‘젊은 청국’에 행사하는 영향력을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매일매일 해마다 청국 여론에 작용하는 그런 반러 선전이 더 위험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시시한 독일 소식지(작년 10월부터 나오고 있는)를 제외하곤, 동방에서는 영국의 책략 폭로를 임무로 삼은 다른 경향의 신문이 발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인들이 청국인들에게 라자레프 항구에 관한 우리의 구상을 확신키기는 데 성공했던 것처럼, 그들은 조선 점령의 필요성에 대해 청국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할 것입니다.
각하, 저의 크나큰 존경과 완전한 충성을 믿어 주십시오.

베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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