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러시아 소장 근대한국문서

코스틸레프가 아시아국으로 보내는 전문

  • 구분
    보고서
  • 저필자
    코스틸레프
  • 번역·감수
    김선안, 이원용, 조재곤, 하원호
  • 발송일
    1887년 1월 27일(1887년 1월 27일)
  • 수신일
    1887년 3월 28일(1887년 03월 28일)
  • 문서번호
    АВПРИ,ф.150,оп.493,д.113,лл.130-131об.
  • 원소장처
    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
  • 대분류
    외교(국제문제)/상업
  • 세부분류
    외국인/외국상인
  • 주제어
    거문도 문제
  • 색인어
    거문도, 탈-리(탈리), ‘도로시’, 파이르-브란트 호, 코스틸로프
  • 형태사항
    4  , 필사본  , 러시아어 
87년 3월 28일 [수신]
№ 1237
 
외무부
나가사키 주재 제정 러시아 영사관
1887년 1월 27일
№ 8
 
아시아국 수신
 
지난 해 12월 31일 영국 당국의 명령에 따라 이곳의 영국 군함 콘스탄스 호의 함장은, 영국인들이 거문도에 준공해 놓은 모든 건물과 그곳에 있는 영국 소유의 목재를 사서 궁극적으로는 가능한 한 빨리 그 건물들을 해체해 거문도에서 목재와 함께 반출해 나가라고 제안하였으나, 구입할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음을 보고 드립니다. 이에 올 1월 19/31일 이곳의 영국 포함 파이르-브란트 호 함장은 새로운 주장을 폈습니다. 즉, 거문도에 있는 목재와 그곳에 세워진 건물 대부분은 이미 선박에 적재될 준비가 되어 있고 나머지 건물도 2월 18/20일에 적재 준비가 될 것이며, 포함 파이르-브란트 호는 거문도에서 모든 것이 정리될 때까지 그곳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건물과 목재 구입 희망자에게는 파이르-브란트 호를 타고 거문도를 통행할 권리가 주어졌습니다.
며칠 전 거문도의 영국 건물과 목재를 사겠다고 이곳의 청국인 목수 탈리가 나섰습니다. 그는 거문도의 모든 건물과 목재 값으로 250달러를 제시하면서, 동시에 자기가 목재를 실어 나를 선박을 파이르-브란트 호가 거문도까지 왕복으로 예인해 줄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예인하는 데 드는 비용이 250달러를 훨씬 상회하고, 거문도를 위해 1885년 여름 홍콩에서 지어졌으나 항에 제공되지는 않은 일부 건물들이 20,000달러 이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청국인 탈-리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하여 청국인 탈-리는 자기가 사들인 영국 소유 목재와 해체된 건물들을 거문도에서 이곳으로 운반하기 위해 영국 범선 ‘도로시’를 세 냈고, 파이르-브란트 호는 어제 그것을 예인망으로 견인해 갔습니다. 다음 주말 쯤이면 거문도에서 영국의 건물과 목재가 최종적으로 정리될 것입니다.
파이르-브란트 호 말고 현재 거문도에는 영국 군함 콘스탄스 호가 정박해 있으나, 모레면 이곳에서 그것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영사 В. 코스틸레프(Костылев).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코스틸레프가 아시아국으로 보내는 전문 자료번호 : kifr.d_0004_0210_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