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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장 근대한국문서

시페이예르가 М.Н. 무라비요프 백작에게 보낸 편지

Письмо Шпейера графу М.Н. Муравьеву
  • 구분
    보고서
  • 저필자
    시페이예르
  • 수신자
    М.Н. 무라비요프
  • 발송일
    1897년 12월 12일(1897년 12월 12일)
  • 문서번호
    АВПРИ,ф.150,оп.493,д.7,лл.208-211об.
  • 원소장처
    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
  • 대분류
    외교(국제문제)/경제/정치
  • 세부분류
    외국인/정부재정/인사
  • 주제어
    브라운 탁지부 고문 해고, 탁지부 고문 임명
  • 색인어
    무라비요프, 브라운, 알렉세예프, 해관총세무사
  • 형태사항
    8  , 타이핑  , 러시아어 
98년 2월 17일 № 114를 부여함.
서울, 1897년 12월 12일.
№ 23
첨부문서
 
М.Н. 무라비요프 백작 각하께
 
미하일 니콜라예비치 각하,
 
지난 11월 18일자 제 보고서와 12월 6일자 제 비밀전보에 대한 보충으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려드리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올 해 10월 28일자로 각하께서 전보로 제게 훈령을 보내 주신 후 5등관 알렉세예프와 저는 한국 관세청의 설립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는바, 그 해결은 지난 10월 12일 제가 서명한 조건에 따르면서도 전적으로 우리의 이해에 부응하고 그와 동시에 영국과의 관계가 바람직하지 못하게 뒤얽히는 사태를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알렉세예프 씨는 제게 유능하고 유익한 조력자였습니다. 그는 브라운 씨와 개인적 관계를 맺고 그에게 한국의 재무행정에서 우리의 지도적 역할 뿐 아니라 한국의 관세청에서 우리가 지배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차근차근 설득시키면서, 그 대신 우리가 그를 해관총세무사에 유임시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브라운 측의 반발을 고려하여 우리는 처음에 그를 겁주기 위해 몇 가지 압력을 가해야 했는데, 우리는 중국 세관원 가운데 그를 대신할 사람을 찾기 시작했으며 한국정부를 재촉하여 그에게 몇 가지 총액에 대해 보고할 것을 완강히 요구하라고 시켰는가 하면, 브라운 씨에게 보내는 공문서에서는 당연히 그의 이전 직함을 하나도 적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시기에 알렉세예프 씨와 브라운 씨의 개인적 관계는 중단되지 않았으며 마침내 지난 11월 29일, 각하의 같은 달 26일자 전보를 받던 날 브라운 씨는 알렉세예프 씨에게 한국의 해관총세무사로 남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12월 2일 그는 중요한 사항에도 서명을 하여 이를 근거로 그와 알렉세예프 씨 간에 합의가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알렉세예프 씨가 12월 6일에야 건네받은 이 문서 사본을 각하께 보내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리고 한국 해관책임자의 임명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 국지적 상황에 따라서는 아주 절실하다는 점을 각하께 말씀드리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정부가 해임하고 또한 승인하지 않은 인물을 이 관청의 실질적인 수장에 앉혀두어 많은 불편함이 있었으며 사업에 직접적인 정체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런 사정 뿐 아니라, 각하께서 저에게 지시하신 바와 같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아직은 강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바람을 고려해볼 때 상황에 의해... 그리고 영국인들에 의해 우리에게 조성된 곤경에서 벗어나는 데는 현재의 방책이 우리에게 가장 적절하고 이곳에서 우리의 이익에 전적으로 상응하는 것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브라운에 대해 제가 실행하고 끝까지 밀어붙인 반대 행동-이것은 러시아 제국 정부의 저에 대한 호의적이고도 신뢰하는 태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만-은 간략하게 말해 우리가 전적으로 만족할 만한 다음과 같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1) 브라운의 탁지부 고문 해임과 5등관 알렉세예프로의 교체, 2) 한국 해관을 로버트 하트경의 수중에서 벗어나게 함, 3) 브라운을 우리 측근으로 만들고 한국 해관총세무사인 그를 우리의 탁지부 고문에게 종속시켰을 뿐만 아니라 올 해 10월 24일 이에 대한 협정을 맺은 것.
깊은 존경과 충심을 바치며,
 
각하의 충복
시페이예르
 
1899년 5월 5일.
오류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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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페이예르가 М.Н. 무라비요프 백작에게 보낸 편지 자료번호 : kifr.d_0004_0210_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