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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장 근대한국문서

서울 주재 대리공사의 1895년 8월 17일자 № 164 지급공보의 사본

Копия с депеши Поверенного в Делах в Сеуле от 17-го августа 1895 года, за № 164
  • 구분
    보고서
  • 번역·감수
    김선안, 이원용, 조재곤, 하원호
  • 발송일
    1895년 8월 17일(1895년 8월 17일)
  • 수신일
    1895년 10월 4일(1895년 10월 04일)
  • 문서번호
    АВПРИ,ф.150,оп.493,д.181,лл.113-114об.
  • 원소장처
    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
  • 대분류
    외교(국제문제)
  • 세부분류
    외교정책/국제관계
  • 주제어
    러일 관계, 한반도 침략
  • 색인어
    이노우에, 정책 변화, 정복 사업
  • 형태사항
    4  , 필사본  , 러시아어 
1895년 10월 4일 [수신]
 
올 7월 19일자 문서번호 137의 제 보고를 통해 각하께서 기억해 내신 바와 같이, 저는 일본이 자신의 영향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이곳에서 활용하고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군대를 유지하고, 수많은 교관과 고문관을 임명하고, 마지막으로 비밀리에 체계적으로 협박, 공갈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올 8월 8일자 문서번호 158 보고에서 저는 이노우에주 001
각주 001)
이노우에 카오루(井上馨). 조선 주재 일본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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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의 예기치 못한 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보고 드렸습니다. 이 정책 변화 덕분에 이곳에서의 일본의 강제 행동에 대한 저의 우려는 헛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지나친 오류의 위험이 없다면 이렇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앞에 언급된 변화는 이곳에서 발송한 6월 28일자 전보에 근거해 우리 정부가 했던, 그리고 일본인들에게 우리는 조선에서의 그들의 행동에 무관심하지 않음을 보여 준 그 질문에서 다 설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질문은 귀하께서 8월 15일자 전보로 제게 통보하길 원하셨던 바입니다.
귀하의 이 전보에 대한 답신으로 저는 서둘러 보고 드립니다. 즉 이전의 모든 보고들에서 저는 사실 일본이 어떤 식으로든 공개적으로 조선의 독립을 침해할 것을 고려하지 못했습니다만, 그러나 일본은 이 나라를 복속시켜 이곳에서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유지하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추구했으며 지금까지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제국의 내각에 예고할 의무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일본이 이곳에서 자국 군대를 철수시킨다 하더라도, 물론 군대의 존재를 국가 독립의 증거로 보아서는 안 되지만, 이곳에 남아 있는 엄청난 수의 자기네 가짜 관원들 덕분에 일본은 그런 방향으로 활동하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외국인들의 몇 가지 문의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말하게 될는지는 몰라도, 본질적으로 일본은 이미 시작되어 강력하게 추진 중인 평화적 정복 사업을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바로 이 평화적 정복의 가능성을 보면서, 저는 만일 러시아가 현재의 조건 하에서 관망만 하고 조선 문제를 제기하고 정리하는 데 더 이상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를 위협할 수도 있을 위험에 대해 감히 제국 내각에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제가 어떤 군사적 조치를 실행할 생각을 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저는 다만 때때로 이야기되는 인상 깊은 말이 우리에게 매우 신속하고 매우 본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깊은 확신을 말하는 것뿐입니다.
깊은 존경을 담아.

  • 각주 001)
    이노우에 카오루(井上馨). 조선 주재 일본 공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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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재 대리공사의 1895년 8월 17일자 № 164 지급공보의 사본 자료번호 : kifr.d_0004_0190_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