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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장 근대한국문서

알렉세이 보리소비치 공 귀하

Милостивый Государь Княь Алексей Броисович
  • 구분
    보고서
  • 저필자
    베베르
  • 수신자
    알렉세이 보리소비치 로바노프 로프토프스키
  • 발송일
    1895년 9월 28일(1895년 9월 28일)
  • 문서번호
    АВПРИ,ф.150,оп.493,д.6,лл.87-88об.
  • 원소장처
    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
  • 대분류
    정치
  • 세부분류
    왕실관계/정치세력
  • 주제어
    을미사변, 대원군, 정치 테러
  • 색인어
    알렉세이 보리소비치 로바노프-로스톱스키, 베베르, 대원군, 이학균, 코레예츠 호, 알렉세예프, 그로데코프
  • 형태사항
    4  , 필사본  , 러시아어 
№500 c.ж.
1895년 12월 5일

1895년 9월 28일, 서울.
 
1895년 11월 28일
№212.
 
로바노프-로스톱스키 공주 001
번역주 001)
러시아의 외무대신 알렉세이 보리소비치 로바노프-로스톱스키(Алексей Борисович Лобанов Ростовски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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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에게
9월 26일 밤에 경험했던 사건이 있은 직후부터 국왕에 충성을 바쳤던 이들 혹은 왕후의 당파에 속하는 모든 조선인들에 대한 박해가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날 일부 대신, 협판 그리고 다른 중요직 관리자들의 해직에 관한 명령서가 공표되었습니다. 서울 전체가 경찰 밀정으로 가득하며, 그들은 대원군의 눈 밖에 난 이들을 추격하라는 명령을 하달 받았다는 소문이 집요하게 들끓고 있습니다. 대원군이라는 이름에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달려 있는데, 이런 대원군의 평판을 보면 체포된 모든 이들에게 비참한 운명이 따를 것이라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많은 조선인들이 몸을 피했으며, 그들의 가족들은 자발적으로 서둘러 수도를 떠나고 있습니다. 전임 농상공부대신과 이학균 부령은 국왕의 명령에 의거하여 현재까지 발생한 사건에 관한 소식을 우리 공사관에 전해주고 있는데, 이들은 자신의 목숨을 걱정하면서도 탈출할 것인지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일곱 명이 미국 공사관으로 도주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일본당 소속입니다. 수많은 선교사들에게 피신한 이들도 있는데 그 중에는 국왕의 둘째 아들도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전반적인 흥분된 상태와 공황을 이용하여 가장 이상한 소문을 유포하고 있으며, 이곳의 상황은 오늘 제가 전문을 이용하여 포함(砲艦) ‘코레예츠(Кореец)’ 호로부터 상륙병을 호출해야만 한다고 판단할 정도로 첨예한 상태입니다. 현재 러시아 상륙병의 수는 9명에 불과합니다만, 만약 러시아 수병들이 몇 번에 걸쳐서 왕래한다면 이곳 주민들의 눈에 보다 더 인상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든 사실들과 관련하여 도쿄주재 우리나라 공사, 알렉세예프주 002
번역주 002)
알렉세예프(Алексее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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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 그리고 (그를 통해서) 프리아무르 총독의 직책을 대행하고 계시는 그로데코프주 003
번역주 003)
그로데코프(Гродеко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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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에게도 전문을 발송했습니다.
깊은 존경과 충성을 표합니다.
각하의 충복
베베르

  • 번역주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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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보리소비치 공 귀하 자료번호 : kifr.d_0004_0170_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