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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7. 프랑스 주교, 구스타프 뮤텔(Gustave Mutel)의 증언

 
№211에 첨부
1895년, 서울.

프랑스 주교, 구스타프 뮤텔(Gustave Mutel)의 증언
 


9월 26일 약 이른 아침 4시 무렵 기독교 신자이자, 대원군의 시내-서울에 있는- 집들 중의 한 곳에서 거주하고 있는 조선의 여성 한 명이 가톨릭 성당으로 찾아와 주교님과 얘기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주교님이 나오시자, 이 여성은 일본인들이 수 시간 전에 대원군을 잡으려고 [주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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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잡다라는 동사 ‘взять’를 사용했다

시외에 있는 그의 집으로 향했다고 하면서, 아마도 그들이 대원군에 대응하여 범죄 행위를 꾸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주교님이 이 여인을 겨우 달래서 돌려보낸 직후, 궁궐에서 총성이 들려왔습니다.
9월 26일 동안 주교는 많은 얘기를 건네 들었는데, 특히 다음의 두 가지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 음모자들이 궁궐을 침입할 당시, 국왕의 처소에 있었던 ‘지정(ji-djon)-궁궐수비대 소속의 군인(red-coats)-’ 중의 한 명은 국왕께서 예전에 약속된 표시를 만들어 놓으셨으며, 그 표시에 따라 국왕은 왕후의 처소로 달려간 뒤, 그곳에서 왕후가 탈출에 성공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국왕 처소의 바로 문 앞에서 이 군사는 붉은색 세로 줄이 있는 제복을 착용한 일본인과 조우했습니다. 이 일본인은 “왕후는 어디에 있는가? 왕후를 가리켜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군사가 모른다고 답하자, 일본인은 서둘러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2. 조선 군부의 일본인 고문 중 일본 공사관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한 사람은 일본으로 귀국한다는 소문을 유포시킨 다음, 음모가 발생하기 며칠 전 송별 연회를 개최했으며, 그 이후 실제 출국했습니다. 9월 26일 전날 저녁에 일본인들이 훈련시킨 조선군 부대의 종대와 함께 궁중으로부터 나오고 있는 그의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일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며, 그가 실제로 제물포에 갔었다고 합니다. 그는 그곳으로부터 일본군 분견대를 이끌고 왔다가, 그 이후 시외의 집에 있는 대원군에게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대원군을 만난 그는 역시 일본인들이 운반하는 가마에 그를 태우고 궁궐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가 그곳에서 대원군을 데리고 올 때, 그를 마중나간 것은 홍 참령이었으며(이학균의 증언을 보시오), 그들은 몇 마디를 나눈 후, 이 일본인이 일본도로 홍을 베어 땅바닥에 쓰러뜨렸다고 합니다. 이때 조선 군사들의 지휘관 중 한 명이 쓰러진 홍에게 다가가서는 그에게 리볼버 권총으로 6발을 발사했다고 합니다. 홍에게 처음으로 일격을 가한 살인자는 남네/Намне [주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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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뢰의 러시아식 표기

/입니다. 중국 한자로는 남뢰(楠瀨)라고 불리며, 다들 그가 일본인이라고 동일하게 말하고 있는데, 그는 다름 아닌 바로 이곳의 일본인 군사 교관 구스노세(Кусносé) [주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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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노세 사치히코(楠瀨幸彦). 일본군 포병중좌

라는 자로서, 이전에는 페테르부르크에서 근무했던 인물입니다.
명백하게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주교의 발언에 따르면 의심의 여지없이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 주교에게 증언한 것이라는 사실, 또한 최근 이곳의 일본 공사관과 시외에 위치한 대원군의 거처 사이에 가장 활발한 관계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심지어 미우라마저도 개인적으로 대원군을 찾았었다는 사실 등을 고려하면 마지막 증언은 비중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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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잡다라는 동사 ‘взять’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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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뢰의 러시아식 표기
주 029
구스노세 사치히코(楠瀨幸彦). 일본군 포병중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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