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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Б. 로바노프-로스톱스키 공 각하께

Его Сиятельству Князю А.Б. Лобанову-Ростовскому

 
  • 구분보고서
  • 수신자로바노프-로스톱스키
  • 발송일1895년 9월 20일
  • 수신일1895년 11월 10일
  • 문서번호АВПРИ,ф.150,оп.493,д.6,лл.52-56об.
  • 원소장처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
  • 현소장처외교사료관
  • 대분류외교(국제문제)/광(수)공업/교통/전기/통신
  • 세부분류국제관계/광업/철도
  • 주제어경부철도, 경인철도, 열강의 이권 요구, 운산 광산 채굴권, 외국인 초빙, 철도 부설권
  • 색인어경부철도, 경인철도, 그레이트하우스, 로바노프-로스톱스키, 마이어 상사, 세창양행, 운산, 육군유년학교, 철도 부설권, 모르스
  • 형태사항10 타이핑 러시아어 
 
№ 457
1895년 11월 10일

№ 202
서울, 1895년 9월 20일

알렉세이 보리소비치 공 각하

조선 국왕은 올해 6월 20일에 평안도 운산의 전하 소유 광산 채굴권을 미국인 모르스(Morse)에게 허여하였습니다. 사용권 허여는 25년 동안이며 모든 광산 전체로 확대되어 그 순수입에서 조선 국왕에게 25%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이미 채굴하고 있거나 향후 개발될 것입니다.
상기 미국인에게는 그가 미국에 머물던 조선인들과 워싱턴에 개설한 조선 공사관에 여러 차례의 도움과 대출을 해 준 보답으로 이미 3년 전 경인철도 부설권을 주도록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더욱 포괄적인 허가권, 즉 경부철도 부설권을 주자는 안도 있었지만 모르스씨 자신이 서울에서 제물포까지의 더 적은 규모로써 사업의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하며 이 제안을 거부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조선에 새로운 문물이 들어오는 것을 질시하고 있던 중국인들 쪽의 강한 반발에 부딪쳤는데, 그 밖에도, 흔히 얘기하듯이 이곳 외무부 소속 미국 고문관 그레이트하우스(Greathouse)가 이 사업에 대한 자신의 협력을 대가로 너무 지나친 구전을 요구한 탓에 모르스씨가 그를 만족시킬 수가 없어서 계획안 전체가 성사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모르스씨가 조선 정부의 특별 초청을 받아 미국의 자기 사업을 전부 버리고 온 이유를 들어 그는 1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조선인들은 이 소송이 정당하다고 인정하지만 즉각적인 보상을 고집하지 말고 상황이 좋아져서 그 대신 어떤 것이라도 제시할 시기를 기다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허가권은 조선인들이 당시의 약조를 지킨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이곳의 독일 대표는, 그와 같은 허가 사실을 알자마자 독일계 마이어 상사 (Мейсер и Ко) [주001]
번역주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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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yer & Co.(世昌洋行)의 오기인 듯

도 마치 광층 탐사에 많은 비용을 들였다는 근거로 이 회사에도 그와 유사한 것을 허여 받을 권리가 있는 양 주장했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같은 맥락에서 아무런 〈규정〉도 근거로 하지 않은 채 이곳 프랑스의 서리공사 르페브르씨도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조선 국왕은 이런 탄원에 대응을 하지 않은 채 자진해서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러시아인 광산 기사가 2명 있으면 좋겠는데, 한 명은 평안도 지역의 탐사를 위해, 다른 한 명은 북동쪽 함경도 경성 지역에 필요하며, 이 지역들의 광물 매장량과 채굴 방법 문제를 연구하여 자신에게 보고하고 그 후 계속 남아서 작업을 관리했으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계획안에 대해 저는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았지만, 조선 국왕에게 다음 사실, 즉 조선의 재정이 궁핍하므로 나중에라도 작업 진행을 관리할 수 있는 한 명의 외국 기사만을 초빙하는 것이 더 신중한 판단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선 국왕은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말씀하시길, 서울에 육군유년학교를 짓고 이를 위해 6명의 교관-2명은 프랑스인, 2명은 독일인, 2명은 러시아인-을 초빙하고 이들을 이곳의 교관책임자 다이(Дай) 장군의 지휘 아래 두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조선 국왕의 이 모든 사전 계획은 아직은 대략적인 계획의 형태이지만 만일 조선 국왕이 전에도 이미 러시아인 선생이나 로스포포프의 지명을 요청한 점을 상기하신다면, 그리고 여러 차례 자신의 전담 러시아 의사와 왕비 전담 러시아 여의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점을 상기하신다면, 조선 국왕을 얼마만큼 후원할 수 있는지에 관해 [러시아]황제청의 확실한 지시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입니다.
러시아에 대한 선호와 신뢰에도 불구하고 조선 국왕의 뜻을 거부하거나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제게는 바람직하지 않게 여겨질 뿐 아니라 이곳에서의 우리 입장을 위해서도 위험하기까지 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 까닭은 일본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어떤 열강이라도 그런 경우에 정세를 재빨리 이용하여 지금 우리에게는 당연하게 보이는 특권을 영원히 우리에게서 빼앗아가려 할 것이라는 점은 조금도 의심할 바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편 조선 정부도, 그리고 그에 뒤이어 조선 인민도 우리 측의 지원을 얻지 못한다면 스스로 우리를 외면할 것입니다.
상기한 모든 상황을 고려하시고 각하께서 현 상황에 대해 심각한 주의를 기울여주시리라 기대하면서 적절한 훈령을 전보로 보내시기를 확실하게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깊은 존경과 충성심으로

각하의 충복

К. 베베르
 

주 001
Meyer & Co.(世昌洋行)의 오기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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