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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장 근대한국문서

상서 베조브라조프의 상주 서신

  • 구분
    보고서
  • 저필자
    베조브라조프
  • 수신자
    니콜라이 2세
  • 발송일
    1903년 5월 29일(1903년 5월 29일)
  • 문서번호
    ГАРФ.ф.543,оп.1,д.183,лл.11-12об.
  • 원소장처
    러시아연방 국립문서보관소
  • 대분류
    정치
  • 세부분류
    인사
  • 주제어
    만주 문제
  • 색인어
    람즈도르프, 베조브라조프
  • 형태사항
    4  , 필사본  , 러시아어 
황제 폐하,
 
황명을 받들어 오늘 오전 9시에 람즈도르프주 001
번역주 001)
블라디미르 니콜라예비치 람즈도르프. 러시아 외무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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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을 찾아가 그에게 긴즈부르크의 전문과 답변 안을 전하고 왔음을 상신합니다. 람즈도르프는 답변 안을 자기에게 강요된 시안으로 간주하면서 폐기되면 좋겠다는 말부터 꺼냈습니다. 저는 그를 진정시킨 후, 여기에는 필요한 것, 그리고 그것을 충족시키는 것에 대한 판단이 적혀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 문제에 관해 그가 이미 한 것과 그가 아직 하려고 마음먹고 있는 것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오늘 그가 어람에 올리기로 타협했습니다.
람즈도르프 백작은 잘난 척하기도 했지만, 의기소침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람즈도르프가 감정적으로 흥분할까봐 저는 폭발 직전의 문제에 이렇게 접근했습니다. 즉 제가 개인적인 의견을 제기하면서 매우 예민한 문제들에 끼어들 수도 있다는 [1단어 판독불가]하면서, 저의 호의적인 노력의 진정성을 믿어 줄 것과 이에 대한 상관성을 거부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어제 폐하께서 매우 진노하셔서 평소와 다르게 난폭해 보이셨는데, 이 사실을 알려 줌과 동시에 저는 그 자리에서 이에 관한 불평을 기다렸습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지만, 그래도 실상은 아무 일도 없었을 것이라는 증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런 현상을 낳았을는지도 모르지만 저는 계속 어쩔 수 없이 어떤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오해는 해명이 되고 나면 저절로 없어질 것입니다. 그때 저는 백작에게 저의 변변찮은 도움을 제안했습니다. 이 도움의 방법은 매우 제한되어 있지만 선의에서 나온 것이며 이 도움은 상황을 복잡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1단어 판독불가]하게 하려는, 그에게 호의를 가진 사람의 진실한 바람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자 람즈도르프 백작은 저에게 자신의 [2단어 판독불가]를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그는 [1단어 판독불가]하고 직선적이며 자신의 군주에게는 깊이 충성하고 절대적으로 복종하지만, 군주의 뜻이 자신에게 직접 하달되고, 자신도 바로 그런 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만은 요구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또 그는 최근 자신이 신뢰를 잃었다고 [1단어 판독불가]했지만, 폐하의 하해와 같은 마음을 알고 있기에 폐하께 마음을 드러내어 기분 나쁜 상황에서 벗어나야만 하겠다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또, 그는 모든 것을 순차적으로 이행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답니다. 자기가 사전에 많은 것을 알았더라면 더 잘 행동했을 텐데, 몰라서 했던 행동일 뿐 나쁜 뜻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상의 모든 내용을 듣고 저는 람즈도르프 백작이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 때문에 놀라서 상황을 잘 못 상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그는 극동 업무에서 그를(그의 관청을) 완전히 배제하도록 미리 결정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리 지시된 사항은 하나의 중앙 부처인 정보 및 관리처로 통합하는 것뿐입니다. 이 중앙 부처는 폐하께서 주관하시며, 정책 업무상 폐하의 성실한 비서는 외무대신입니다. 저는 람즈도르프에게 이런 해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해명을 하게 되면 제가 그의 보고서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상서 베조브라조프.
 
1903년 5월 29일.
상트 페테르부르크.

  • 번역주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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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 베조브라조프의 상주 서신 자료번호 : kifr.d_0002_0050_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