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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사외국전

화전의 수(隋)·당(唐)나라 때 병탄과 지리 및 산물 등에 관한 설명

  • 국가
    우전(于闐)
우전(于闐)은 고대부터 대국으로서 수(隋)나라와 당(唐)나라 때에 융로(戎盧) 주 001
각주 001)
戎盧: 西域의 옛 국가의 명칭으로서 오늘날 新疆 위구르自治區 民豊縣 내에 위치한다. 『漢書』의 기재에 의하면, 戎盧國은 西漢의 수도 長安에서 8,300리 거리에 있고, 동으로는 小宛과 이웃하고 있으며, 남으로는 婼羌과 경계를 이루고 있었다. 戎盧國은 인구가 1,600여 명이고, 병력은 300여 명이었다고 한다. 戎盧國의 멸망 시점은 불분명한데, 종국에는 于闐(Khotan)에 병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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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捍彌) 주 002
각주 002)
捍彌: 지금의 新疆 于闐縣에 해당되는데, 漢代 西域의 36개 국가 가운데 하나로서 『史記』에는 ‘捍罙’, 『後漢書』에는 ‘拘彌’, 『魏志』의 注에는 ‘于窴’에 속한다고 하였으며, 法顯의 『佛國記』에는 ‘拘睒彌’, 玄獎의 『大唐西域記』에는 ‘憍賞彌’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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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륵(渠勒) 주 003
각주 003)
渠勒: 西域 36개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지금의 新疆 和田地區의 策勒縣 남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國王의 治所는 鞬都城이다. 長安에서 9,950리 떨어져 있다. 310戶, 2,170口에 병사는 300인 정도였다. 동북으로 西域都護의 治所인 烏壘와 3,852리 떨어져 있고, 동으로는 戎盧, 서로는 婼羌, 북으로는 捍彌와 경계를 접하고 있었다. 三國시대 이후 于闐의 屬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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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산(皮山) 주 004
각주 004)
皮山: 新疆 위구르自治區의 南部에 위치한다. 동으로는 和田縣 및 黑玉縣과 경계를 이루고, 서로는 葉城縣과 접하며, 남으로는 인도, 파키스탄과 북으로는 麥蓋提縣 및 巴楚縣과 각각 이웃하고 있다. 皮山은 西漢 시기 古國의 명칭이다. 皮山國은 타림분지 주위의 서역 36개국 가운데 하나였는데, 東漢 시기에 于闐國에게 병탄되었다가 후에 다시 독립하였다. 三國 시기에는 皮穴國, 北魏 시기에는 蒲山國이라 하였다. 『西域圖志』에는 ‘皮什南’이라 기재되어 있는데, 皮什南을 빠르게 읽으면 皮山과 비슷해진다고 한다. 『欽定皇輿西域圖志』에서는 ‘皮什雅’라고 표기되어 있다. 隋唐 시기에는 모두 于闐에 예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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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여러 나라를 침략하여 병탄해서, 그 영지는 더욱 확대되었다. 남으로는 총령(蔥嶺) 주 005
각주 005)
蔥嶺: 파미르고원을 가리킨다. 漢 武帝 시기 이래 개통된 실크로드가 반드시 거치는 곳이었다. 古代에는 不周山이라 칭했는데, 漢代에 이르러 蔥嶺이란 새로운 명칭이 생겼다. 唐代에 이르러 다시 새로운 이름이 생겼는데, 바로 帕米爾 즉 파미르였다. 이 명칭은 이후 淸代에 이르기까지 통용되었다. 파미르 고원은 ‘세계의 지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평균 높이 6,100m 이상의 산지로서 중앙아시아의 天山 산맥이나 카라코람 산맥, 崑崙 산맥, 티베트고원, 히말라야 등의 산맥에서 힌두쿠시까지의 산줄기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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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의 거리가 200여 리이고, 동북 방면으로는 가욕관과의 거리가 6,300리였다. 대략 총령 이남으로 살마아한이 가장 크고, 이북으로는 우전이 가장 컸다. 나라 말기 때에 그 군주가 어리석고 나약하여 인접한 나라가 서로 침략하였다. 백성은 겨우 만(萬)으로 헤아렸는데, 모두 산곡(山谷)으로 피신하여 거주하니 생계가 곤핍(困乏)하였다. 영락 연간(1403~1424)에 서역에서 천자의 위령(威靈)을 두려워하여 모두 [명조(明朝)에] 진공하고, 감히 멋대로 서로 공격하지 않으니, 우전이 비로소 휴양생식(休養生息)하였다. 점차 여러 번국에 가서 교역하여 다시 부유함을 이루었다. 뽕나무·삼·기장·벼는 중원 지역과 흡사하였다. 그 나라의 동쪽에는 백옥하(白玉河) 주 006
각주 006)
白玉河: 유룽카시(Yurungqash)의 音譯이다. 城의 동쪽에 위치하는데, 國人들이 밤에 강에 빛이 나는 곳이 보이면 반드시 美珠를 얻었다고 한다(『殊域周咨錄』 卷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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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고, 서쪽에는 녹옥하(綠玉河)가 있으며, 다시 서쪽으로 흑옥하(黑玉河) 주 007
각주 007)
黑玉河: 카라카시(Qaraqash)의 音譯이다. 『殊域周咨錄』 卷15에는 鳥玉河라 기재되어 있는데, 가을마다 강에서 玉을 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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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는데, 연원은 모두 곤륜산(崑崙山) 주 008
각주 008)
崑崙山: 중국 서부의 西藏 고원과 타림분지 사이의 경계가 되는 산맥이다. 崑崙山은 崑崙虛, 萬山之祖, 崑崙丘, 玉山 등으로도 불린다. 곤륜산에 대해서는 『山海經』에서 이미 비교적 상세한 기술을 하였으며, 중국의 古典인 『西遊記』, 『封神演義』 등에서도 다루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上古 시대로부터 전해지는 신화와 전설 가운데 곤륜산과 관련이 있는 것이 많은데, 중화민족의 발상지로 여겨지고 있다. 하늘에 닿을 만큼 높고, 寶玉이 나는 명산으로 전해졌는데, 戰國時代 이후 神仙說이 유행함에 따라 神仙이 사는 곳으로서의 성격이 두드러지게 되어, 산중에 不死의 물이 흐르고, 선녀인 西王母가 살고 있다는 등의 신화들이 생겨났다. 鄭道元의 『水經注』에 의하면 중국 서북방 대지 가운데 솟아 있고, 황하는 이 산에서 발원한다고 되어 있다. 또 『山海經』에서는 ‘天帝의 下都’라 하였고, 『淮南子』에서는 ‘不死의 靈界’가 있다 하였으며, 西王母가 산다고 되어 있다. 그림의 소재로 쓰인 가장 오랜 예는 前漢 초기의 砂子塘 1호 묘의 外棺漆畫이다. 그밖에 승선도 속에도 나타나고, 후한 시대에는 서왕모와 함께 가끔 그려지고 있다. 한편, 중국의 道敎 문화 속에서 곤륜산은 ‘萬山之祖’ 혹은 ‘萬神之鄕’으로 일컬어진다. 明末 道敎 混元派 道場의 소재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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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부터 나온다. 그곳의 사람은 밤에 달빛이 밝은 곳을 살펴서, 물에 들어가 채집하면 반드시 아름다운 옥을 얻었다. 그 인접한 나라들 역시 대부분 몰래 채취해 가지고 와서 진헌하였다. 만력 연간(1573~1619)에 이르러 우전 또한 간혹 입조하여 공물을 바쳤다.

  • 각주 001)
    戎盧: 西域의 옛 국가의 명칭으로서 오늘날 新疆 위구르自治區 民豊縣 내에 위치한다. 『漢書』의 기재에 의하면, 戎盧國은 西漢의 수도 長安에서 8,300리 거리에 있고, 동으로는 小宛과 이웃하고 있으며, 남으로는 婼羌과 경계를 이루고 있었다. 戎盧國은 인구가 1,600여 명이고, 병력은 300여 명이었다고 한다. 戎盧國의 멸망 시점은 불분명한데, 종국에는 于闐(Khotan)에 병탄되었다. 바로가기
  • 각주 002)
    捍彌: 지금의 新疆 于闐縣에 해당되는데, 漢代 西域의 36개 국가 가운데 하나로서 『史記』에는 ‘捍罙’, 『後漢書』에는 ‘拘彌’, 『魏志』의 注에는 ‘于窴’에 속한다고 하였으며, 法顯의 『佛國記』에는 ‘拘睒彌’, 玄獎의 『大唐西域記』에는 ‘憍賞彌’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바로가기
  • 각주 003)
    渠勒: 西域 36개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지금의 新疆 和田地區의 策勒縣 남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國王의 治所는 鞬都城이다. 長安에서 9,950리 떨어져 있다. 310戶, 2,170口에 병사는 300인 정도였다. 동북으로 西域都護의 治所인 烏壘와 3,852리 떨어져 있고, 동으로는 戎盧, 서로는 婼羌, 북으로는 捍彌와 경계를 접하고 있었다. 三國시대 이후 于闐의 屬地가 되었다. 바로가기
  • 각주 004)
    皮山: 新疆 위구르自治區의 南部에 위치한다. 동으로는 和田縣 및 黑玉縣과 경계를 이루고, 서로는 葉城縣과 접하며, 남으로는 인도, 파키스탄과 북으로는 麥蓋提縣 및 巴楚縣과 각각 이웃하고 있다. 皮山은 西漢 시기 古國의 명칭이다. 皮山國은 타림분지 주위의 서역 36개국 가운데 하나였는데, 東漢 시기에 于闐國에게 병탄되었다가 후에 다시 독립하였다. 三國 시기에는 皮穴國, 北魏 시기에는 蒲山國이라 하였다. 『西域圖志』에는 ‘皮什南’이라 기재되어 있는데, 皮什南을 빠르게 읽으면 皮山과 비슷해진다고 한다. 『欽定皇輿西域圖志』에서는 ‘皮什雅’라고 표기되어 있다. 隋唐 시기에는 모두 于闐에 예속되었다. 바로가기
  • 각주 005)
    蔥嶺: 파미르고원을 가리킨다. 漢 武帝 시기 이래 개통된 실크로드가 반드시 거치는 곳이었다. 古代에는 不周山이라 칭했는데, 漢代에 이르러 蔥嶺이란 새로운 명칭이 생겼다. 唐代에 이르러 다시 새로운 이름이 생겼는데, 바로 帕米爾 즉 파미르였다. 이 명칭은 이후 淸代에 이르기까지 통용되었다. 파미르 고원은 ‘세계의 지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평균 높이 6,100m 이상의 산지로서 중앙아시아의 天山 산맥이나 카라코람 산맥, 崑崙 산맥, 티베트고원, 히말라야 등의 산맥에서 힌두쿠시까지의 산줄기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바로가기
  • 각주 006)
    白玉河: 유룽카시(Yurungqash)의 音譯이다. 城의 동쪽에 위치하는데, 國人들이 밤에 강에 빛이 나는 곳이 보이면 반드시 美珠를 얻었다고 한다(『殊域周咨錄』 卷15). 바로가기
  • 각주 007)
    黑玉河: 카라카시(Qaraqash)의 音譯이다. 『殊域周咨錄』 卷15에는 鳥玉河라 기재되어 있는데, 가을마다 강에서 玉을 취했다고 한다. 바로가기
  • 각주 008)
    崑崙山: 중국 서부의 西藏 고원과 타림분지 사이의 경계가 되는 산맥이다. 崑崙山은 崑崙虛, 萬山之祖, 崑崙丘, 玉山 등으로도 불린다. 곤륜산에 대해서는 『山海經』에서 이미 비교적 상세한 기술을 하였으며, 중국의 古典인 『西遊記』, 『封神演義』 등에서도 다루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上古 시대로부터 전해지는 신화와 전설 가운데 곤륜산과 관련이 있는 것이 많은데, 중화민족의 발상지로 여겨지고 있다. 하늘에 닿을 만큼 높고, 寶玉이 나는 명산으로 전해졌는데, 戰國時代 이후 神仙說이 유행함에 따라 神仙이 사는 곳으로서의 성격이 두드러지게 되어, 산중에 不死의 물이 흐르고, 선녀인 西王母가 살고 있다는 등의 신화들이 생겨났다. 鄭道元의 『水經注』에 의하면 중국 서북방 대지 가운데 솟아 있고, 황하는 이 산에서 발원한다고 되어 있다. 또 『山海經』에서는 ‘天帝의 下都’라 하였고, 『淮南子』에서는 ‘不死의 靈界’가 있다 하였으며, 西王母가 산다고 되어 있다. 그림의 소재로 쓰인 가장 오랜 예는 前漢 초기의 砂子塘 1호 묘의 外棺漆畫이다. 그밖에 승선도 속에도 나타나고, 후한 시대에는 서왕모와 함께 가끔 그려지고 있다. 한편, 중국의 道敎 문화 속에서 곤륜산은 ‘萬山之祖’ 혹은 ‘萬神之鄕’으로 일컬어진다. 明末 道敎 混元派 道場의 소재지이기도 하다. 바로가기

색인어
지명
우전(于闐), 수(隋), 당(唐), 융로(戎盧), 한미(捍彌), 거륵(渠勒), 피산(皮山), 총령(蔥嶺), 가욕관, 총령, 살마아한, 우전, , 서역, 우전, 백옥하(白玉河), 녹옥하(綠玉河), 흑옥하(黑玉河), 곤륜산(崑崙山), 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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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의 수(隋)·당(唐)나라 때 병탄과 지리 및 산물 등에 관한 설명 자료번호 : jo.k_0024_0332_0130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