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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사외국전

점성국(占城國)의 진공(進貢)과 하사품

  • 국가
    점성(占城)
[북송 태조] 건륭(建隆, 960~962) 2년(961)주 001
각주 001)
『宋會要』에 의하면 건륭 2년 정월이다. 그런데 『宋會要』에는 建隆 원년 12월에 왕 釋利因塔蠻이 莆訶散과 布君을 보내 서각과 상아 등 방물을 조공했다는 기사가 있고, 이어서 여기 건륭 2년 기록이 있는데, 시간상 너무 가까운 것으로 보아 기사가 중복된 것이며 『송사』의 기록대로 960년 말이나 961년 초에 한 번 온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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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그 국왕 석리인타반(釋利因阤盤) 주 002
각주 002)
釋利因阤盤: Indravarman을 이어 960년에 즉위한 Jaya Indravarman 1세로 972년경까지 재위했다. 송의 기록에서 그가 961년을 시작으로 962, 966, 967, 970, 971년까지 총 6차례 송에 조공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의 이름은 悉利因阤盤, 悉利多盤으로 쓰이기도 했다. 중국과의 외교관계에 적극적이었을 뿐 아니라 965년에는 그 전에 캄보디아 즉 진랍인이 약탈해간 神像을 중건했다. 그 전에 금으로 주조했던 것을 석상으로 대신했다(馬司培羅, 1973: 5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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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신 보가산(莆訶散)을 보내 조근(朝覲)했다. [황제에게 올리는] 표장(表章)을 패다엽(貝多葉)주 003
각주 003)
貝多葉: 고대 남아시아 사회에서는 문서를 쓸 때 야자나무 잎이 많이 사용되어 종이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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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써서 향나무 함에 담았다. 무소의 뿔[犀角],주 004
각주 004)
犀角: 犀牛角이라고도 한다. 고대 帝王과 귀족들의 사치품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동시에 해독작용과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대개는 帝王이 사용하는 杯盞 등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晉 劉欣期의 『交州記』에 ‘犀에는 뿔이 두 개 있는데, 코 위의 뿔은 길고, 머리 위의 뿔은 짧다. 혹은 뿔이 세 개인 것은 水犀, 두 개인 것은 山犀이다’라고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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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象牙),주 005
각주 005)
象牙: 宋代 및 明代의 朝貢物의 하나인데, 대개는 코끼리의 어금니를 말하지만 河馬, 野豬, 海象 등의 어금니도 상아라고 일컫는다. 상아는 예술품을 가공하는 재료나 장식품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아랍의 여러 나라와 캄보디아 및 占城에서 산출하는데, 아랍산품이 질이 제일 좋고, 캄보디아와 점성 것이 그 다음으로 평가되었다(『諸蕃志』 卷下 「志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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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뇌(龍腦),주 006
각주 006)
龍腦: 樟腦(camphor)를 말한다. 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인 용뇌향에서 얻는 수지로, 강한 방향성 냄새가 나는 밀랍과 같거나 흰색이거나 투명한 고체이다. 의식을 잃었을 때나 토사, 복통에 사용되며 종기, 피부궤양, 악창, 옴, 버짐, 가려움증에 외용되는 중요한 약재였다. 다른 이름으로 용뇌향(龍腦香), 조뇌(潮腦), 소뇌(韶腦), 뇌자(腦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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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약(香藥), 공작 4마리, 아랍 항아리 20개를 진공했다. 사신이 돌아갈 때 하사품을 주는데, [직위 등급에 따라] 차이 있게 하고 그 국왕에게는 기물(器物)과 견직물을 후하게 주었다. 건륭 3년(962)주 007
각주 007)
『宋會要』에 의하면, 건륭 3년 9월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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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다시 상아 22자루와 유향(乳香)주 008
각주 008)
乳香: 감람과에 속하는 유향나무의 진액을 말린 한의학상의 약재로, 중국에서는 훈육향(薰陸香)이라고도 하며 두루 귀한 약재로 쓰였다. 동아시아 교역에서 乳香의 역할에 대해 Paul Wheatley(1961)의 연구를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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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근(斤)주 009
각주 009)
『宋會要』에 의하면 이때 공납한 유향의 양은 1,200근이고, 송대 1斤의 무게는 약 630g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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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공물을 보내왔다.

  • 각주 001)
    『宋會要』에 의하면 건륭 2년 정월이다. 그런데 『宋會要』에는 建隆 원년 12월에 왕 釋利因塔蠻이 莆訶散과 布君을 보내 서각과 상아 등 방물을 조공했다는 기사가 있고, 이어서 여기 건륭 2년 기록이 있는데, 시간상 너무 가까운 것으로 보아 기사가 중복된 것이며 『송사』의 기록대로 960년 말이나 961년 초에 한 번 온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바로가기
  • 각주 002)
    釋利因阤盤: Indravarman을 이어 960년에 즉위한 Jaya Indravarman 1세로 972년경까지 재위했다. 송의 기록에서 그가 961년을 시작으로 962, 966, 967, 970, 971년까지 총 6차례 송에 조공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의 이름은 悉利因阤盤, 悉利多盤으로 쓰이기도 했다. 중국과의 외교관계에 적극적이었을 뿐 아니라 965년에는 그 전에 캄보디아 즉 진랍인이 약탈해간 神像을 중건했다. 그 전에 금으로 주조했던 것을 석상으로 대신했다(馬司培羅, 1973: 54 참조). 바로가기
  • 각주 003)
    貝多葉: 고대 남아시아 사회에서는 문서를 쓸 때 야자나무 잎이 많이 사용되어 종이 역할을 했다. 바로가기
  • 각주 004)
    犀角: 犀牛角이라고도 한다. 고대 帝王과 귀족들의 사치품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동시에 해독작용과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대개는 帝王이 사용하는 杯盞 등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晉 劉欣期의 『交州記』에 ‘犀에는 뿔이 두 개 있는데, 코 위의 뿔은 길고, 머리 위의 뿔은 짧다. 혹은 뿔이 세 개인 것은 水犀, 두 개인 것은 山犀이다’라고 묘사되어 있다. 바로가기
  • 각주 005)
    象牙: 宋代 및 明代의 朝貢物의 하나인데, 대개는 코끼리의 어금니를 말하지만 河馬, 野豬, 海象 등의 어금니도 상아라고 일컫는다. 상아는 예술품을 가공하는 재료나 장식품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아랍의 여러 나라와 캄보디아 및 占城에서 산출하는데, 아랍산품이 질이 제일 좋고, 캄보디아와 점성 것이 그 다음으로 평가되었다(『諸蕃志』 卷下 「志物」 참조). 바로가기
  • 각주 006)
    龍腦: 樟腦(camphor)를 말한다. 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인 용뇌향에서 얻는 수지로, 강한 방향성 냄새가 나는 밀랍과 같거나 흰색이거나 투명한 고체이다. 의식을 잃었을 때나 토사, 복통에 사용되며 종기, 피부궤양, 악창, 옴, 버짐, 가려움증에 외용되는 중요한 약재였다. 다른 이름으로 용뇌향(龍腦香), 조뇌(潮腦), 소뇌(韶腦), 뇌자(腦子) 등이 있다. 바로가기
  • 각주 007)
    『宋會要』에 의하면, 건륭 3년 9월의 일이다. 바로가기
  • 각주 008)
    乳香: 감람과에 속하는 유향나무의 진액을 말린 한의학상의 약재로, 중국에서는 훈육향(薰陸香)이라고도 하며 두루 귀한 약재로 쓰였다. 동아시아 교역에서 乳香의 역할에 대해 Paul Wheatley(1961)의 연구를 참조할 수 있다. 바로가기
  • 각주 009)
    『宋會要』에 의하면 이때 공납한 유향의 양은 1,200근이고, 송대 1斤의 무게는 약 630g정도였다. 바로가기

색인어
이름
[북송 태조], 석리인타반(釋利因阤盤), 보가산(莆訶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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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국(占城國)의 진공(進貢)과 하사품 자료번호 : jo.k_0020_0489_0010_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