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郡: 隋 大業 3年(607)에 欽州를 고쳐서 설치하였다. 治所는 欽江縣(廣西省 欽州市 東北 15km)에 두었다. 관할구역은 廣西省 欽州·防城港 두 시와 靈山縣 및 越南의 芒街 一帶에 상당하였다. 唐 武德 4年(621)에 다시 欽州로 바꾸었다.

陳叔寶(553~604): 南朝 陳의 後主. 字는 元秀. 582년에서 589년 사이에 재위하였다. 589년 隋의 군대에 잡혀, 나중에 洛陽에서 죽었다.

合浦郡: 前漢 元鼎 6年(前111)에 설치되었으며, 治所는 徐聞縣(廣東省 徐聞縣 南)이었다. 관할구역은 현재의 廣東省 新興·開平으로부터 西南, 廣西省의 容縣·玉林·橫縣 以南 지역에 상당하였다. 後漢代에 치소를 合浦縣(廣西 浦北縣 南쪽 舊州村)으로 옮겼다. 三國 吳 黃武 7年(228)에 고쳐서 珠官郡으로 삼았다가, 孫亮 時에 다시 合浦郡으로 되돌렸다. 南朝 宋代에는 越州에 속하게 하였으며, 南齊는 치소를 徐聞縣으로 옮겼다. 梁은 다시 치소를 合浦縣으로 옮겼다. 隋 開皇 9年(589)에 陳을 평정한 뒤에 폐지하였다. 大業 연간 初에 祿州를 고쳐서 合浦郡을 설치하였다. 唐 武德 5年(622)에 고쳐서 越州로 삼았다. 天寶 元年(742)에 廉州를 合浦郡으로 바꾸었다가, 乾元 元年(758)에 다시 廉州로 되돌렸다.

蕭銑(583~621): 隋朝 말기의 地方 割據勢力의 首領이다. 南蘭陵 사람이며, 後梁(혹은 西梁) 宣帝의 曾孫이다. 隋 仁壽 4年(604)에 羅縣 縣令이 되었다. 大業 13年(617)에 嶽州校尉 董景珍, 雷世猛 等이 밀모하여 隋에 반란을 일으켰는데, 蕭銑 또한 羅縣에서 舉兵하였다. 5일 안에 수만의 병력을 얻어 스스로 梁公이라 칭하였고, 嶽陽으로 진군하여 董景珍 等과 會合하였다. 10월에 梁王을 칭하고, 다음해 4월에는 嶽陽에서 稱帝하였다. 國號는 梁이라 하였다. 唐朝 武德 4年(621)에 주멸되었다.

寧越: 隋代의 郡名. 隋 大業 3年(607)에 欽州를 고쳐서 설치하였으며, 治所는 欽江縣(廣西省 欽州市 東北 15km)에 두어졌다. 관할구역은 지금의 廣西省 欽州市와 防城港市 그리고 靈山縣 및 베트남의 芒街(Mong Cai) 一帶에 상당한다. 唐 高祖 武德 4年(621)에 다시 欽州로 삼았다.

鬱林: 隋代의 郡名. 隋 煬帝 大業 연간(605~617) 初에 鬱州를 고쳐서 설치하였으며, 治所는 鬱林縣(廣西省 貴港市 東南 鬱江의 南岸)에 두어졌다. 관할구역은 현재의 廣西省 貴港, 上思, 橫縣, 桂平 等의 市縣 以北, 그리고 百色, 巴馬, 河池 等 市縣 사이의 左右江과 紅水河流域 및 베트남의 高平(Cao Bang)에 상당한다. 唐 高祖 武德 연간 初에 폐지되었다.

欽州: 隋 文帝 開皇 18年(598)에 安州를 고쳐서 설치하였으며, 治所는 欽江縣(廣西省 欽州市 東北 15km의 久隆鎮)에 두어졌다.『元和郡縣志』卷38〈欽州〉조에 따르면, 欽江을 취하여 이름을 삼았다고 하였다. 隋 煬帝 大業 3年(607)에 고쳐서 寧越郡으로 삼았다. 唐 高祖 武德 4年(621)에 다시 欽州로 하였다. 天寶 1年(742)에 寧越郡으로 바꾸었다가, 乾元 1年(758)에 다시 欽州로 삼았다. 관할구역은 현재의 廣西省 欽州 및 靈山縣 等의 지역에 상당한다. 北宋 仁宗 天聖 1年(1023)에 치소를 南賓砦(靈山縣 西쪽의 舊州 유지)로 옮겼다. 南宋代에는 치소를 安遠縣(현재의 欽州市)로 옮겼다. 元 世祖 至元 17年(1280)에 欽州路로 바꾸었다. 明 太祖 洪武 7年(1374)에 欽州府를 강등하여 欽州로 삼았으며, 治所는 여전히 현재의 欽州市에 두어졌다. 9年(1376)에 다시 강등하여 欽縣으로 삼았다가, 14年(1381)에 다시 欽州로 하여, 廉州府에 속하게 하였다. 淸 光緒 14年(1888)에 승급하여 直隸州로 삼아, 廣東省에 속하게 하였다. 1912年에 欽縣으로 바꾸었다.

廉州: 唐 太宗 貞觀 8年(634)에 越州를 바꾸어 설치하였으며, 治所는 合浦縣(廣西省 浦北縣 남쪽 舊州村)에 두어졌다.『元和郡縣志闕卷逸文』卷3〈廉州〉에서는 大廉洞을 취하여 이름을 삼았다고 하였다. 唐 玄宗 天寶 1年(742)에 合浦郡으로 바꾸었다. 乾元 1年(758)에 다시 廉州로 삼았다. 관할구역은 현재의 廣西省 合浦와 浦北 두 縣과 北海市 지역에 상당한다. 北宋 太宗 太平興國 8年(983)에 폐지되었다. 眞宗 咸平 1年(998)에 다시 설치하였다. 치소를 현재의 合浦縣으로 옮겼다. 元 世祖 至元 17年(1280)에 廉州路로 바꾸었다. 明 太祖 洪武 1年(1368)에 廉州府로 고쳤으며, 7年(1374)에 廉州로 강등하였다가, 14年(1381)에 다시 廉州府로 하였다.

昆州: 唐 高祖 武德 4年(621)에 설치하였으며, 治所는 馬平縣(廣西省 柳州市)에 두었다. 오래지 않아 南昆州로 고쳤다.

象州: 隋 文帝 開皇 11年(591)에 설치하였으며, 治所는 桂林縣(廣西省 象州縣 東南쪽 上古城村)에 두었다.『新唐書』「地理志」에서는 象州는 象山으로 인하여 州名을 삼았다고 하였다. 隋 煬帝 大業 2年(606)에 폐지되었다. 唐 高祖 武德 4年(621)에 다시 설치하였는데, 治所는 武德縣(현재의 象州縣 西北 15km)에 두었다가, 太宗 貞觀 13年(639)에 武化縣(象州縣 東北)으로 옮겼다. 玄宗 天寶 1年(742)에 고쳐서 象山郡이라 하였다가, 乾元 1年(758)에 다시 象州로 삼았다. 관할구역은 현재의 廣西省 象州縣과 武宣縣 등지에 상당한다. 代宗 大曆 11年(776)에 치소를 陽壽縣(현재의 象州縣)으로 옮겼다. 南宋 理宗 景定 3年(1262)에 치소를 來賓縣 蓬萊鎮(현재의 來賓縣 東南쪽 蓬萊州)로 옮겼다. 元 世祖 至元 15年(1278)에 읍격을 올려 象州路로 삼았으며, 治所는 陽壽縣(象州縣)으로 되돌렸다. 成宗 大德 연간 이후 다시 격을 내려 象州로 삼고, 廣西路에 속하게 하였다. 明 太祖 洪武 2年(1369)에 陽壽縣을 폐지하여 州로 편입시키고, 柳州府에 속하게 하였다. 1912年에 고쳐서 象縣으로 삼았다.

高州: 南朝 梁 武帝 大同 연간 중에 설치되었으며, 治所는 高涼郡 高涼縣(현재의 廣東省 陽江市 西쪽)에 두어졌다. 관할구역은 현재 廣東省의 鑒江과 漠陽江 流域에 상당하였다. 隋 煬帝 大業 2年(606)에 高涼郡으로 바꾸었다. 唐 高祖 武德 4年(621)에 다시 高州를 설치하였으며, 太宗 貞觀 23年(649)에 치소를 良德縣(오늘날의 廣東省 高州市 東北)으로 옮겼다. 玄宗 天寶 1年(742)에 高涼郡으로 바꾸었다가, 乾元 1年(758)에 다시 高州로 하였다. 代宗 大曆 11年(776)에 치소를 電白縣(廣東省 高州市 東北 長坡鎮 舊城村)으로 옮겼다. 관할구역이 축소되어 단지 현재의 高州市와 電白縣의 부분 지역만이 해당되었다. 北宋 眞宗 景德 1年(1004)에 폐지되었다가, 3年(1006)에 다시 설치되었다. 元 世祖 至元 17年(1280)에 고쳐서 高州路가 되었다.

姜州: 唐 武德 5年(622)에 설치되었으며, 治所는 封山縣(廣西省 靈山縣 南安金村)에 두었다. 관할구역은 廣西省 浦北縣 및 靈山縣의 일부 지역에 상당하였다. 貞觀 10년(636)에 폐지되었다.

封山縣: 南朝 梁代에 安金縣을 고쳐서 설치하였으며, 合浦郡에 속하였다. 治所는 廣西省 靈山縣 南安金村에 두어졌다. 隋代에 合浦郡에 속하였다. 唐 武德 5年(622)에 姜州의 치소가 되었다. 나중에 廉州에 속하였다. 北宋 開寶 5年(972)에 폐지되었다.

『新唐書』「諸夷蕃將傳」〈馮盎傳〉에 이에 관하여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우선 馮盎은 高州 良德縣 출신으로 본디 北燕 馮弘의 후손이었다. 풍홍은 나라가 魏에 망하자, 고구려에 망명하였으며, 아들 馮業은 300명을 딸려서 바다를 건너 晉에 귀순하도록 하였다. 풍홍이 죽은 뒤에, 풍업은 番禺에 남았으며, 孫인 融에 이르러서는, 梁을 섬겨 羅州刺史가 되었다. 풍융의 아들 馮寶는 越의 大姓 洗氏의 딸을 妻로 삼았고, 마침내 首領이 되었다. 本郡太守에 제수되었으며, 馮盎에 이르기까지 3代가 이어졌다. 隋代에 宋康令, 漢陽太守, 左武衛大將軍의 벼슬을 지낸 풍앙은 隋가 亡하자, 嶺南 지역으로 돌아와 추수와 수령들을 규합하여 5만의 무리를 거느렸고, 당에 귀의 하였다.『新唐書』「諸夷蕃將傳」 〈馮盎傳〉에서는 이후의 일을 다음과 같이 적었다. 이는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唐 高祖] 武德 5年(622)에 비로소 땅을 들어 항복하니, 高祖가 그 땅을 쪼개어 高州·羅州·春州·白州·崖州·儋州·林州·振州의 8州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풍앙을 上柱國·高州總管에 제수하고, 越國公에 封하였다. [또] 그 아들 智戴를 春州刺史로 삼고, 智彧은 東合州刺史로 삼았다. 盎은 봉지를 耿으로 옮겼다. [唐 太宗] 貞觀 연간 初에 或者가 고발하기를, 盎이 이반하였으며, 盎이 군대를 일으켜 그 지경을 막아지키고 있다고 하였다. 太宗이 詔를 내려 右武衛將軍 藺謨에게 江淮의 甲卒을 징발하여 이끌고 토벌하게 하자, 魏徵이 諫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天下가 안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전화로 인한 상처도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큰 전쟁의 여파로 疫癘가 막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王者의 兵은 蠻夷 때문에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이겨도 武威를 떨칠 수 없고, 이기지 못하면 수치가 될 뿐입니다. 아울러 풍앙의 일은 천하가 평정되지 못한 시기에 州縣을 경략하고 遠夷를 흔드는 것에 미치지 못합니다. 지금 四海가 이미 평정되었는데, 일삼을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반란이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으니, 마땅히 德으로 회유한다면, 풍앙이 두려워하여 반드시 스스로 올 것입니다.’ 이에 帝가 散騎常侍 韋叔諧를 보내 盎을 깨우치니, 풍앙이 智戴를 보내 入侍하게 하였다. 帝가 ‘위징의 한 마디가 10만의 무리보다 현명하구나.’라고 말하였다. 藺謨의 군대가 이미 출발하였는데, 공을 세우고자 하는 욕심에 副將을 보내 풍앙을 칠만하다는 장계를 올렸으나, 帝가 허락하지 않고, 정토를 그치게 하였다.”(『新唐書』卷110: 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