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雅州) ^{주 001}

각주 001)

雅州: 隋 仁壽 4年(604)에 설치하였으며, 治所는 蒙山縣에 두었는데, 四川省 雅安市 서부에 해당한다.『元和郡縣志』卷32 「雅州」에서는 “州境에 雅安山이 있어서 이름을 삼았다”라고 하였다. 大業 3年(607)에 고쳐서 臨邛郡이라 하였다. 唐 武德 元年(618)에 다시 雅州로 고쳤다. 治所는 嚴道縣(雅安市 西)에 두었다. 天寶 元年(742)에 盧山郡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乾元 元年(758)에 다시 雅州로 고쳤다. 관할구역은 四川省 雅安·名山·滎經·天全·盧山·寶興 等의 市縣을 포함하였다. 開元 연간 중에 都督府를 설치하여, 會野·當馬 等 19州를 都督羈縻하였다. 나중에 관할 기미주가 50餘 州까지 늘었다. 北宋代에 치소를 지금의 雅安市로 옮겼다. 元代에는 吐蕃等處宣慰司에 속하였다. 明代에는 四川布政使司에 속하였고, 淸代에는 四川省에 속하였다. 雍正 7年(1729)에 승격하여 雅州府가 되었다.

서쪽에는 토번과 통하는 길이 셋 있는데, 하양(夏陽) 기송(夔松) 시양(始陽)이다. 모두 제만(諸蠻)이 섞여 산다. 부락이 모두 마흔 여섯 이다. 주(州)에서 300리 떨어진 바깥에는 백파(百坡) 당품(當品) 엄성(嚴城) 중천(中川) 겸의(鉗矣) 창핍(昌逼) 겸정(鉗井)의 일곱 부락이 있고, 400리 바깥에는 나암(羅巖) 당마(當馬) 삼정(三井) 속봉(束鋒) 명야(名耶) 겸공(鉗恭) 화중(畫重) 나림(羅林) 농양(籠羊) 임파(林波) 임소(林燒) 용봉(龍逢) 색고(索古) 감천(敢川) 경천(驚川) 화미(禍眉) 불촉(不燭)의 열일곱 부락이 있다. 500여 리 밖에는 낙작(諾祚) 삼공(三恭) 포람(布嵐) 흠마(欠馬) 논천(論川) 양천(讓川) 원남(遠南) 비로(卑盧) 기룡(夔龍) 요천(曜川) 금천(金川) 동가량(東嘉梁) 서가량(西嘉梁)의 열세 부락이 있고, 600여 리 밖에는 추매(椎梅) 작중(作重) 화림(禍林) 금림(金林) 나봉(邏蓬)의 다섯 부락이 있다. 모두 기미주이다. 수령이 자사를 세습하였다.